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의 임상적 의의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유는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의 관련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관련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도 해명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 이번 ATS2010에서는 이와 관련한 새로운 지견이 소개됐다.OSA에 동반하는 간헐적 저산소증 인슐린저항성 항진이 증후군이 비만, 이상지혈증, 고혈압, 내당능이상 등 이른바 메타볼릭신드롬의 구성요인과 관련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련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피츠버그대학 리(E.J. Lee) 교수는 마우스 실험에서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에서는 여기에 동반하는 간헐성 저산소증(intermittent hypoxia;IH)이 비만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전세계에 환자가 약 1억명이며, 사망자수도 연간 300만명 이상인데다 사망원인 4위에 올라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향후 급속도로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 5월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2010에서는 역학을 중심으로 COPD에 관한 다면적인 연구 성과가 다수 보고됐다. 학회에서 발표된 주요 하일라이트를 소개한다.소아 중증천식이 성인COPD의 발병 위험7세때 천식을 심하게 앓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50세에 COPD에 걸릴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호주 멜버른로열어린이병원 타이(A. S. N. Tai)교수의 장기간 추적연구에서 밝혀졌다.소아기 천식이 성인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이 비당뇨병자의 뇌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OMA-IR은 당뇨병환자의 병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비당뇨병자에서는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었다.일본가나자대학 보건대학원 나카가와 히데아키 교수팀은 당뇨병이 의심되지 않는 일본 중년남성을 11년간 추적한 결과 HOMA-IR이 향후 뇌심혈관질환의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나카무라 고시 교수는 "당뇨병 여부에 상관없이 간단하게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데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OMA-IR 높은 군에서 뇌심혈관사고 위험 크게 증가연구대상은 후지야마현 금속제품공장에 근무하는 35~59세(평균 45세) 남성. 뇌심혈관
이상지혈증 환자의 상태에 따라 스타틴약물의 시작 투여량을 조절하면 빠른 강하효과와 함께 안전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교수팀은 국내20여개 센터에서 425명의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실시한 AT-GOAL(The Atorvastatin Goal Achievement Across Risk Levels)의 연구결과를 Cardiovascular Drugs and Therap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임상연구 시작시점에서 환자의 LDL-C(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수치와 심혈관계질환 위험도에 따라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의 시작 용량별(10 mg, 20 mg, 40mg)로 복용시킨 결과, 81.
뇌졸중 이환 후 자립도와 생명예후에 관한 인자를 전향적 코호트로 검토한 결과 남성 및 당뇨병 기왕력이 사망에 관여하는 독립인자라고 일본 이와테의대 오마마 신이치(Omama Shinichi) 교수가 Stroke 2010에 발표했다.거주지도 신경증상 중증도에 관여대상은 2006년 1월~09년 3월에 급성기병원 5곳에 뇌졸중으로 처음 입원한 환자 가운데 스스로 일상생활동작(ADL)이 가능하고 퇴원한 환자. 이 가운데 재발례 등을 제외한 855례가 분석됐다.발병 전 인자에는 modified Rankin Scale(mRS), 발병 당시 중증도에는 NIHSS, 급성기병원 퇴원시 자립기능에는 기능적 자립도 평가법(FIM)을 이용해 평가했다.재활병원 퇴원 당시의 FIM, 개호 필요도까지 평가해 평균 20.4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와 알츠하이머병(AD) 발병의 관련성은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그 진행에 관해서는 일치된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도쿄대학 노인의학과 사쿠라이 히로후미 교수는 이러한 위험인자가 AD 진행에 관여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생활습관병이 많을수록 AD진행을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고혈압이큰 인자연구 대상자는 이 대학병원 건망증클리닉에 통원 치료 중인 AD환자 150례(남성 95례, 여성 55례, 평균 78.6세).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 스코어는 10~26점이고 대상자 모두 도네페질을 복용하고 24개월 이상(최장 60개월) 관찰이 가능했다.뇌혈관장애와 우울증, 악성종양 등 경과에 영향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여성과 심혈관질환을 주제로 한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특별호에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1건은 여성심질환자에 관한 가이드라인 근거가 된 임상시험에서 여성환자의 비율이 매우 낮다는 것. 나머지 1건은 급성심근경색(AMI) 발병 이후에 사회적 지원의 정도가 여성에서 큰 영향을 준다 것이었다.이환빈도에서 여성피험자가 적어듀크대학 임상연구소 키아라 멜로니(Chiara Melloni)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여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한 2007년 가이드라인에서 인용된 156건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분석하고, 여성의 심혈관질환 이환빈도면에서 볼 때 여성피험자의 비율이 매우 낮다고 밝혓다.2007년판 가이
미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 결과 감미료(caloric sweetener) 소비량이 늘면 이상지혈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에모리대학 진 웰시(Jean A. Welsh)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하루 섭취 열량에서 차지하는 감미량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저HDL-C, 고중성지방(TG) 등의 지질이상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한다.감미량이 지질에 미치는 영향 검토한 첫 연구웰시 교수는 최근 수십년간 설탕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은 식품가공 과정에서 이용되는 콘시럽이나 농축과즙 등의 감미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는 감미료 섭취가 지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최초로 검토한 것이다.1999~2006년에 NHANES에 참가한 18세 이상 6,113명의 식
보스턴-임신 전 비만과 임신 중 체중 증가는 조산 위험을 높인다고 보스턴대학 보건대학원 로렌 와이즈(Luren A. Wise) 교수가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는 조산아로 간주된다. 조산은 백인여성보다 흑인여성에 많다. 미국에서는 유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조산이다.비만은 자궁내감염, 전신성염증, 이상지혈증, 고인슐린혈증과 관련하는데 이러한 모든 질환이 조산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와이즈 교수는 임신 전 비만 및 임신 중 체중증가와 조산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보스턴대학 슬론역학센터의 흑인여성 대상 건강조사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출산 예정일 3주 이상 전에 출산한 1,114례의 여성과 만기출산한 6,726
스타틴으로 치료 중인 이상지혈증 환자에 갑상선호르몬 아날로그(eprotirome)를 추가하면 LDL콜레스테롤(LDL-C) 등 죽상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리포단백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상지혈증환자에서는 스타틴만으로는 완전히 개선시킬 수 없는 경우가 있다.갑상선호르몬에는 LDL-C치를 낮추고 리포단백 대사에 유익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다시설공동시험을 통해 지질강하제로서 eprotirome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평균 혈청 LDL-C치는 추가 투여 전 141mg/dL에서 위약군에서 127mg/dL, eprotirome 25㎍군에서 113mg/dL, 50㎍군에서 99mg/dL, 10
독일·하이델베르크-독일 고혈압환자는 의사로부터 질환에 대해 충분히 설명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992년 독일고혈압연맹이 만든 ‘심순환 전화’의 이용건수는 이미 5만 5천건을 넘었다.독일고혈압연맹 호아킴 레일블레인(Joachim Leiblein) 이사장과 뤼벡대학 피터 도미니악(Peter Dominiak) 학장은 “이 전화를 이용한 (1)1992/3년 (2)99/2000년 (3)2006/07년-의 통화 후 2만건을 무작위로 샘플링하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처방받은 약물 관련 질문이 가장 많았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발표했다.커뮤니케이션 촉진이 목적심순환 전화에 걸려온 전화의 대부분은 환자가 직접 건 것이었다. 남녀 비율은 거의
미국·텍사스주 댈라스-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가 퇴원 후 심혈관사고 예방약물을 2년 후에도 복용을 계속하는 경우는 절반에서 4분의 3 정도라고 스웨덴 우메오대학 뇌졸중유니트 에바 로타 글레이더(Eva-Lotta Glader) 박사는 밝혀졌다고 Stroke에 발표했다.스타틴과 와파린으로 감소글레이더 박사는 “뇌졸중 후의 신규 심혈관사고를 예방하는데는 예방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지만 퇴원 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제를 계속 복용하는 환자는 첫 2년 동안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스웨덴 뇌졸중 등록에서 2만 1,077례(평균 75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퇴원 2년 후 복용률은 강압제에서 74%, 이상지혈증치료제 스타틴에서 56%, 항혈소판제 64%, 항응고제 와파린에서 45%
생활습관병은 선진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비만 억제를 위해 당분이 함유된 음료 등에 세금을 부여하는 ‘소다세(稅)’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팔로알토재항군인 보건시스템 크리스탈 스미스 스팽글러(Crystal M. Smith-Spangler) 씨는 가공된 식품의 염분에 대해 과세하는 이른바 ‘염분세’가 도입됐다는 가정하에 염분섭취를 줄이려는 미국의 감염(減鹽)억제 전략의 비용효과를 검증,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염분세 도입 후 224억달러(약 20조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식품제조사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났다.염분세는 비현실적세계보건기구(WHO)는 권장 염분
순환기질환의 중요 위험인자인 메타볼릭신드롬과 좌실비대의 관련성을 일반주인 집단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증후군 구성인자수와 좌실심근중량은 비례한다고 일본국립순환기질환센터 예방검진부 오노 카나 씨가 제20회 국제역학회서태평양지역학회에서 설명했다.오노 씨는 그러나 이번 분석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인자수가 좌실심근중량 등과 관련검토 대상자는 예방검진부에서 심초음파검사를 받은 65~79세. 심부전과 허혈성질환 기왕력이 없는 734명(남녀 각 367명)을 cross-sectional study(단면연구)로 분석했다.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는 ‘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기준을 근거했으며 수축기 혈압 130mmHg이상, 확장기혈압 85mmHg이상이고 하위 HDL콜레스테롤치는 남성의 경우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소장 박종춘 교수), 순환기내과(과장 안영근 교수), 교육연구실(실장 박광성 교수)이 공동주최하고 호남순환기학회가 후원하는 ‘2010년 임상심장학 심포지엄(2010 Clinical Cardiology Symposium)’이오는 21일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허혈성심질환 ▲부정맥 및 심전도 ▲이상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급성심부전증 ▲임상증례 퀴즈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제15차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각지에서 순환기 각 질환별 전문가들을 초청되며,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텍사스주 댈라스-심근경색 기왕력이 없어도 혈중콜레스테롤치가 높으면 심부전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프래밍검심장연구(FHS) 책임자인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다니엘 레비(Daniel Levy) 소장은 이 연구의 피험자 6,860례를 대상으로 지질수치와 심부전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지질이 심근기능에 직접 영향진행성 질환인 심부전은 고혈압, 심근 또는 심장판의 이상, 흡연, 비만, 당뇨병 등이 관여하지만 주요 위험인자는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으로 심근에 장애가 발생하면 펌프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이상지혈증 치료제를 검토한 과거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위험 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미질병관리본부(CDC) 엘레나 쿠클리나(Elena V. Kuklina) 박사는 1999년부터 2006년에 걸쳐 미국성인의 고DLD콜레스테롤(LDL-C) 유병률은 3분의 1로 감소했지만 반대로 대부분의 성인은 고콜레스테롤에 대한 검진이나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유병률 31.5%에서 21.2%로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 성인치료패널(ATP III)은 콜레스테롤 관리 중에서도 죽상동맥경화 생성리포단백질인 LDL-C 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ATP III에서는 LDL-C 목표치를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기왕력 또는 향후 10년간의 CHD 발병위험(저, 중, 고)에 기초해 설정했다.예를들면 고위험 범주에 CHD,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기왕력이 있거
시카고-스웨덴 룬드대학 올레 멜란더(Olle Melander) 박사는 심혈관사고 예측에 복수의 신구(新舊) 바이오마커를 이용해도 고콜레스테롤과 고혈압 등 기존 위험인자에 비해 큰 효과를 얻지는 못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6종류 마커 검토심혈관사고를 예방하는데 비용 효과를 높이는데는 위험한 사람을 얼마만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그러나 말렌더 박사에 따르면 실제 심혈관질환을 보이는 환자라도 대부분은 흡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 기존 위험인자 중 1개 정도 밖에 해당되지 않는다.따라서 최근에서는 표준적 위험 알고리즘을 보충하기위해 새롭게 발견된 바이오마커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마커의 심혈관사고 예측능력을 검토한 과거의 연구에서는 일관된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덴마크 오푸스대학병원 임상역학과 마리안느 탱 세브린센(Marianne Tang Severinsen) 박사는 중년이 되면 체지방의 축적 부위가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에 영향을 주며, 여기에는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여성은 엉덩이 크기와 관련세브린센 박사는 10년간의 추적조사에서 등록 당시 50~64세의 남성 2만 7,178례와 여성 2만 9,876례를 대상으로 체중과 체지방 분포와 VTE의 발병률의 관련에 대해 검토했다.VTE에는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이 포함됐다. 의료기록에 따르면 10년간의 추적기간 중에 641건의 VTE 사고가 발생했다.성인에서 질환·사망의 중요한 원인인 VTE는 정맥계에서 발생한 혈전이 붕괴되어 다른 혈관을 막아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 미연방보건복지성(HHS)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실시된 상대적 효과 조사에서 강압제인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와 ACE억제제가 안정허혈성심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시사됐다. 분석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사망·합병증 위험 감소이번 조사보고는 'Comparative Effectiveness of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 or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s Added to Standard Medical Therapy for Treating Stable Ischemic Heart Disease'라는 연구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