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확히 밝혀지지 않던 암전이 억제유전자에 대한 기전과 역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밝혀져 14일 Nature에 발표됐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사진]팀은 KAI1이라는 유전자의 암전이 억제효과 확인을 위해 전립선암세포주(LNCaP)와 이 세포주에 KAI1 단백질을 발현시킨 세포주(KAI1/LNCaP)를 만들어 각각 쥐에 주사하고 폐전이 상태를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KAI1 단백질을 발현시킨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폐전이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KAI1유전자가 암전이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유전자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한 KAI1유전자가 암전이 상태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기 위해 정상상태의 전립선세포주의 전사조절 기전과 전이단계의 전립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이 GSK그룹내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GSK한국법인은 8일 아보다트 임상 COMBAT스터디팀이 GSK 그룹에서 수여하는 GCO 유럽 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상은 GSK의 전세계 법인에서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직원들의 실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것으로 국내 비뇨기과 연구진의 우수한 임상시험 진행 능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번 수상국가로는 한국 외에 영국, 대만, 러시아, 스페인 등 14개 국가가 지명되었다.COMBAT스터디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알파차단제인 타수로신과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아보다트의 병용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약 4,500명이 참여하고 있다.한국에서는 삼성병원, 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영동 세
한강성심병원이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노인대학 5층 강당에서 ‘전립선비대 및 여성 요실금’이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비뇨기과 강일모 교수가 전립선비대 및 여성 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문의 : 한강성심병원 사회복지과, 02)2639-5769
암증식촉진 세포 시그널 전달경로 차단 【로스앤젤레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존슨종합암센터 병리학 조지 토마스(George V. Thomas)박사는 전립선암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세포 시그널 전달경로를 차단하는 새 요법에 반응하는 환자의 구별법을 Clinical Cancer Research(2004; 10;8351-8356)에 발표했다. 토마스박사는 “전립선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화학요법은 정상세포까지 손상시켰지만 이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면 특정 분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TEN 유전자 결손되면 감수성 높아 이번에 우리는 어떤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바이오마커(biomarker)의 조합을 발견함으로써 암이
【독일·프랑크푸르트】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치료법으로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HIFU)가 외과적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대할만한 치료법이라고 노르트베스트병원 비뇨기과 에듀워드 베흐트(Eduard Becht) 교수가 주장했다. HIFU는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직장속에 넣은 트랜스듀서를 통해 초음파를 초점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여 종양을 응고괴사시키는 방법. 초점 부위를 정확하게 맞추기 때문에 장벽 등 주변 조직이 손상받는 경우는 없다. HIFU의 적응 대상은 위험이 크고 수술이 불가능한 국한성 전립선암환자이다. 전립선비대가 병발한 경우에는 우선 경 요도적 전립선절제술(TURP)를 실시한 후 HIFU를 적용한다. TURP 후의 절제편에서 암이 발견됐어도 HIFU를
획기적 발전 기대되는 영상의학영상 이용한 진단과 치료, 시술 시도지난해 한국의학물리학회 제 29회 추계학술 대회와 제 30회 대한의용생체 공학회의 공동추계학술대회가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두 학회의 공동 개최는 2006년 세계 의학물리 및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2006)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공동운영의 경험을 쌓아 성공적인 학회를 치루기 위해 시도됐다.최근 의료계에서는 진단과 치료에서 환자의 해부학적인 정보와 함께 기능적 정보까지도 영상으로 재현됨으로써 환자의 영상정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의 진단, 치료 및 시술에 이용되는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추계학회에서는 이러한 발전을‘image guided medicine’ 이라고 명명하고 그에 대한 주제로 symposi
전반적이 남성질환에 대한 라디오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남성과학회는 지난 7일부터 5월말까지 교통방송 ‘교통시대’ 2부 (오전 11시 20분 방송)을 통해 발기부전, 전립선질환을 비롯하여 남성질환 등 중년남성의 질환에 대한 캠페인 ‘중년남성 건강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총 2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남성질환 전문의가 나와 청취자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대한비뇨기과학회 김세철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발기부전을 부끄럽게 생각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환자를 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행 취지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제조하는 릴리사에서 후원하고 있다.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써스톤관절염연구센터 알란 엘리옷(Alan L. Elliott) 박사팀은 히알루론산(HA)이 무릎관절염(OA)을 미리 알 수 있는 생체 마커가 될 수 있다고 Arthritis & Rheumatism(2005; 52: 105-111)에 발표했다. Elliott 박사팀은 미국인 753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혈중 HA치가 중증 무릎관절염(OA)이나 고관절염(hip arthritis)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HA는 몸속 전체에 나타나는 결합 조직으로 관절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듀크대학의료센터도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무릎관절염이 중증이거나 관절염이 여러부위에 발생한 환자에서는 HA치가 높아졌다. HA치가 높아지는데는 무릎관절염에서 나타나는 기타 질환(고혈압,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가 10일 전립선암 유전자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미국 특허권 3개를 모두 기증해 화제다.천 교수가 보유한 특허는 각각 ▲전립선암 등 종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법(특허번호: 5,772,993) ▲폐전이암 등의 치료를 위한 혈관주사를 이용한 유전자치료법(특허번호: 6,159,467) ▲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등의 악성, 양성종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법의 임상적 이용(특허번호: 6,596,534)으로 미국 FDA 승인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마쳤고, 현재 일본 FDA 승인하에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는 것이다. 고려대측도 향후 국내에서 유전자치료제가 개발되면 상당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 교수는“대학 교수가 학교 재직 중 얻게 된 특허의 내용이 환
전립선 비대증을 레이저를 이용해 입원하지 않고 하루만에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이 안정성과 치료효과에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팀은 2004년 8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전립선 비대증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80W의 고출력 단파장인 KTP(Potassium-Titanyl-Phosphate)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치료법 시술전후 1달 동안의 치료효과를 조사했다.그 결과 전립선비대증 증상점수(I-PSS:낮을수록 좋음)가 수술전 평균 22.8에서 수술 1개월 후 11.6점으로 2배정도 줄었으며, 최대소변속도 역시 8.1ml/sec에서 17.1ml/sec로 2배 이상 향상됐다.또한 배뇨후 남아있는 소변량과 삶의 질과 관련된 생활중 불편 정도 및 전립선 크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원격로봇을 이용한 돼지의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다. 한양대학교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소장 김영수 교수)’는 2일 오후 1시부터 HIT 6층 소회의실 ‘제1차 국제원격로봇수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수술 결과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에서 개발 중인 수술 로봇을 이용한 원격 실험이 일본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를 잇는 광케이블이 한국과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다양한 국가간 원격수술이 이뤄질 수 있어 국제적인 수술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술에는 하시즈메 교수(규슈대학교 일반외과)가 돼지 담낭절제술을 집도하며, ‘차세대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에서는 전반적인 주 로봇 관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 비뇨기과가 지난 1일부터 KTP PVP(photoselective vaporization of the prostate:광선택 전립선 기화법)를 도입 레이저가동을 시작했다. PVP 레이저는 혈관내 혈액에 레이저 빛이 초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순간적으로 기화시켜 없애는 최첨단 치료법이다.특히 PVP레이저는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하고, 부분 마취 후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2∼3일 후면 정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한편 50대 이후 남성의 50%이상에 발병되는 전립선 비대증의 주된 증상은 배뇨곤란, 빈뇨(소변을 자주 보는 것), 야간뇨, 세뇨(오줌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것), 급박뇨, 배뇨 후 잔뇨감 등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