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크푸르트】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치료법으로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HIFU)가 외과적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대할만한 치료법이라고 노르트베스트병원 비뇨기과 에듀워드 베흐트(Eduard Becht) 교수가 주장했다.
HIFU는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직장속에 넣은 트랜스듀서를 통해 초음파를 초점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여 종양을 응고괴사시키는 방법. 초점 부위를 정확하게 맞추기 때문에 장벽 등 주변 조직이 손상받는 경우는 없다.

HIFU의 적응 대상은 위험이 크고 수술이 불가능한 국한성 전립선암환자이다.

전립선비대가 병발한 경우에는 우선 경 요도적 전립선절제술(TURP)를 실시한 후 HIFU를 적용한다.

TURP 후의 절제편에서 암이 발견됐어도 HIFU를 이용할 수 있다. HIFU는 일반적으로 척추마비하 또는 전신마취하에서 실시되며 시술시간은 3~4시간이다.

반복치료가 가능하며 HIFU후의 환자에게는 원칙적으로 다른 모든 치료법(수술, 조사요법, 한랭요법, 밀봉소선원요법, 호르몬요법)을 받을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TURP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며 폐색성 및 자극성 방광통이다. 종창이나 괴사조직의 누출에 의한 요폐는 치골(음모가 있는 부분)상 카테터에 의해 예방할 수 있다.

또 감염 예방은 대개 항균제로도 충분하다. 약 5%에서 복압요실금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은 자연관해한다. 회복이 기대에 못미쳤을 경우에는 골반저근훈련으로 개선시킨다.

베흐트 교수에 의하면 특히 2003년의 유럽다시설시험 등의 문헌에서는 HIFU의 주효율(치료 후의 생검소견이 음성)은 87%, 위험이 낮은 환자에서는 9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