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의료기관 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나다.심평원은 2010년 10월부터 12월에서 외래 혈액투석을 실시한 총 640기관(상급종합 44, 종합병원 176, 병원 104, 의원 316)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주요 평가내용은 치료환경(구조)부문에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투석횟수 및 응급장비 보유여부 △ 혈액투석용수에 대한 수질검사 등이다.아울러 의료서비스(진료내용)는 △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및 혈관협착 여부 모니터링, 정기검사 실시여부 등 11개 지표로 평가했다. 그 결과, 치료환경 및 진료내용부문 모두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고대 구로병원에서 1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 작년 한 해에만 1억원이 넘는 금액을 환수당했다. 종합병원 중에는 을지병원이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부당청구했다가 적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0년 재사용된 의료기기 및 병원별 환수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6개 기관에서 4억8699만원이 환수됐다.이는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 중 1회용 재사용 부당이득금이 환수된 사례다. 상급종합병원은 7곳에서 1억8956만원, 종합병원은 28곳 2억9063만1000원, 병원은 1곳에서 679만8000원이 부당 청구됐다.특히 상급종합병원에서는 풍선확장식 혈관성형술용 카테터인 J(중재적시술용)의 재사용이 문제가 됐다. 고대 구로병원은 1억528만6070원이 환수돼 가장 많은 금액을 부당
경북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이 처음 실시된 청렴도 조사에서 국공립병원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오명을 안게 됐다.특히 전남대병원은 민원인과 내부 직원들이 평가한 외부 및 내부 청렴도에서 모두 최하위 단계인 ‘매우 미흡’에 머물러 안팎으로 부패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의 청렴도는 7.54점으로 국공립병원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전남대병원은 경북대병원에 비해 0.04점 높은 7.58점을 얻었지만 두 병원 모두 청렴도 단계 중 가장 낮은 ‘매우 미흡’에 이름을 올렸다.전남대병원은 내부 직원들이 평가한 청렴도 측정에서도 5.91점으로 최하 점수를 기록했으며 민원인 평가에서도 8.18점으로 ‘매우 미흡’ 단계를 벗
정부의 병리조직검사 수가인하와 관련한 병리과 전공의들의 집단 파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부산대병원 병리과 전공의들이 제일 먼저 병원 업무를 중단한데 이어 현재 고신대병원과,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병리과 전공의들이 집단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대병원 전공의 등도 조만간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에서는 파업을 공식 선언했으며 을지대병원, 충북대병원 병리과 전공의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국적인 규모로 번져가고 있다.또한 8일 오전 10시 KTX 용산역 회의실에서는 각 병원 전공의 대표자가 회의를 열고 병리학과 교수들의 파업 동참과 아울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전공의들에게도 동참을 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분당서울대는,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충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등과 함께 보건복지부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10억씩 총 50억원을 지원받는다.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곳이다.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기념하여 오는 7월 23일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이 5월 31일 마감한 ‘2010 지역임상시험센터’ 공모에 7개 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신청했다고 밝혔다.신청한 대학병원은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경상대병원 (진주), 부산대병원 (부산), 충북대병원 (청주)이다.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4년간 지원(10+10+10+5억 원)을 받게 되며 정부지원 이상을 해당병원에서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응자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지자체에서도 지원금을 부담할 수 있다.사업단에 따르면 이달 7일에 서면평가와 14~18일 현장평가를 거쳐 30일 1개지역 임상시험센터를 최종 선정, 발표된다.현재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기관은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박종춘 교수)는 오는 14일오후 2시 전남대 의대에서 환자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임상 환자 및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일반지침 및 구체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이번 워크숍에는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경상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원광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9개 센터의 예방관리센터장 및 예방관리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워크숍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법론 소개(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자경교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환자교육 지침 및 환자교육 프로그램 사례 소개(건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건세 교수) 등이 발표되며, 9개 센터별문헌고찰 결과 및 개발 내용 발표,토론이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이 단행한 흉부외과와 외과 수가 인상 정책이 올해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흉부외과와 외과는 각각 100%와 30%라는 파격적인 수가 인상이 이뤄졌음에도 실제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해당 진료과를 외면했다. 일례로 가톨릭의료원 외과는 23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하는 등 심각한 미달사태를 겪었다.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응급의학과 등 비인기 진료과의 미달사태도 계속 이어졌다.반면 인기 진료과의 면모를 보여온 피부과와 안과, 성형외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등은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정신과의 강세 여부다. 정신과는 전국 병원에 걸쳐 고루 2:1을 넘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현상들은 데일리메디가 2일 수도
국립대병원 가운데 부산대병원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학별 2009년 8월말 현재 제왕절개분만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립대학병원 평균 제왕절개 분만율은 47%로 집계됐다.부산대병원은 총 224명의 분만건수중 140건을 제왕절개로 시술해제왕절개율 63%로 나타났으며, 이어 충남대병원 61%,전북대병원 59%, 전남대병원 54%, 경상대병원 48%, 경북대병원 45%, 충북대병원 44% 순이었다.제왕절개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제왕절개분만율이 35%를 기록했다. 영국 던디대학 연구팀이 2004년 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왕절개로 첫번째 아이 낳은 여성의 두번
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국‧공립병원이 오히려 심각한 빚을 떠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안명옥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123개 국·공립병원의 부채와 누적적자가 각각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 국공립병원은 158개소인데 이중 일부는 자료제출을 거부한 상태이어서 부채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정부가 매년 1천4백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별로 평균 매년 1천1백억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2006년 말 기준으로 전국 123개 국·공립병원의 부채액은 총 1
종합병원 가운데 중앙대병원, 부산동의병원, 부천세종병원, 영남대영천병원 등 4곳이 뇌졸중 치료를 잘하고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또 종합전문병원 중에서는 가톨릭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신촌/영동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백병원,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이 선정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급성기 뇌졸중(stroke) 환자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평가 대상 병원은 2005년에 급성 뇌졸중 입원환자를 연간 50건 이상 진료한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145개 종합병원 등 모두 187곳이었다.평가기준은 초기진단, 초기치료, 2차 예방, 환자관리 등 4개 분야를 10개 지표에 따라 평가했으며 지표별로 A(우수), B(보통), C(개
국내 의료기관들의 제왕절개분만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복지부와 심평원이 8일, 200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 국내 제왕절개분만율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제왕절개분만율은 종합전문이 47.8%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43.0%, 의원 34.9%, 병원 34.5% 순이었다.조사결과 종합전문요양기관 중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가톨릭의료원이었는데, 총 465 분만건수 중에서 비율은 32.9%였다.뒤를 이어 인제대부속상계병원 35.0%, 서울대병원 37.0%, 이대부속목동병원 39.5%, 충북대병원 39.5%, 인하대부속병원 3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율은 36.4%(7만 9849건) 이었는데 이는 제왕절개분만 적정평가를 처음 시작한 2001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