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수술을 앞둔 환자는 비타민 등 영양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 연구팀은 비만수술을 앞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부족한 영양소는 비타민D를 비롯해 비타민B1, 엽산, 철분 순이며 수술 전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국제학술지 '비만수술'(Obesity Surgery)에 발표했다.비만이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치료 전략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비만수술은 체중감량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지난 2019년 부터 국내에서도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수술법은 위의 크기를 줄이거나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된다고 해서 붙여진 오다리. 양반다리와 쪼그려 앉기 등 좌식생활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증상이 심한 오다리는 근위경골절골술로 치료하는데 예기치 않게 무릎통증이 발생하며 그 원인도 불명확했다.이런 가운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와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 연구팀이 오다리 수술 후 무릎통증은 무릎의 회전 변형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안쪽 뼈를 잘라 안쪽을 벌려주는 개방형과 바깥쪽 뼈의 일부
혈액투석을 받는 신장병환자가 골절을 당하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신장병환자의 골절과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골다공증인터내셔널(International Osteoporosi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액투석 환자 11,379명과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27,556명 등 총 38,935명. 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5,057명에서 골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431(3.7%)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다.특히 척추골절
폐경여성에서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비정상체중인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사미 교수팀(세종 트리니움 여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한 과장)은 한국의 폐경여성의 체질량 지수(BMI)와 골다공증성 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Women’s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폐경여성 2,114명. 이들을 세계보건기구(WHO)의 아시아 체질량기준에 따라 저체중군(BMI 18.5미만), 정상체중군(18.5~25), 비만군(25 초과)로 나누고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의료 봉사를 실천했다. 9일 방송된 KBS1TV '6시 내고향-떴다! 내고향 닥터'에서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방추월(80) 씨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씨는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다섯 남매를 키워낸 그야말로 슈퍼우먼이다.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냈지만 방씨에게는 또다른 시련이 남았다. 건강을 뒷전으로 한 결과로 얻은 지독한 허리 통증이었다. 아픈 허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식들을 위해 일을 하는 어머니를
손으로 물건이나 주먹을 쥐는 힘인 '악력'(握力)이 강할수록 손목뼈의 골밀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관절센터) 공현식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홍석우 교수팀은 요골(팔꿈치부터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손목까지 뻗어있는 뼈) 골절환자를 대상으로 악력과 피질골 밀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피질골은 뼈의 바깥쪽을 차지하는 단단한 층으로 여기서 요골 부위의 피질골은 주먹을 쥘 때 쓰이는 근육들이 부착되는 뼈의 겉 부분을 가리킨다.근육
골절이나 인대손상으로 정형외과 등에서 진찰 후 처방받는 팔걸이, 깁스신발, 목발 등은 비급여항목에 해당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설명이 나왔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작년부터 "이들 용품은 정형외과에서 다빈도도 처방돼 왔지만 현 국민건강보험 체재 안에서 처방하기가 애매하게 규정돼 있었다"며 보건복지부에 이러한 문제점들을 제기한 결과 이같은 회신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회신에 따르면 팔걸이, 캐스트 슈즈, 목발 등은 이동 등 일상생활을 지지·보조하기 위한 정형외과 용품으로 보조기류에 해당하며 비급여대상이다.학회는 "이번 복지부의 회신으로 이들이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배준원 전임의가 12월 10일 온라인 개최된 2020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골반 단순 방사선 촬영 상 전위 및 비전위 대퇴경부골절의 검출'이라는 논문(지도교수 오재훈)으로 우수구연 브론즈상을 받았다.
신체의 주요 골격을 유지하는 중심 축은 척추뼈다. 머리뼈 아래부터 엉덩이까지 총 33개의 뼈가 이어져 있는 만큼 척추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거동이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과거 척추질환은 노년기 단골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등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연세 본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문병진 원장에 따르면 척추질환에는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척추전방위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다양하며, 모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척추질환에는 허리통증이 동
자궁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이나 골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츠지대학 예잉팅 씨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자궁절제와 골다공증 및 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과학원회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자궁절제술을 받은 30세 이상 여성 9,189명. 대조군으로는 수술받지 않은 여성(3만 3,711명)과 비교했다. 약 7년간 추적해 조정 위험비를 비교한 결과,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1천인년 당)은 자궁절제군에서 높았다(16.4% 대 7.3%). 대조군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골다공증 위
치매환자에 많이 처방된다고 알려진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인 졸피뎀, 조피클론 등 이른바 Z약이 골절과 낙상,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캐트린 리차드슨 박사는 영국 치매환자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Z약의 부작용을 분석해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숙면을 못하거나 불면증, 과도한 낮잠 등 수면장애 발생률이 60%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게는 Z약이 많이 처방된다. 이번 대상자는 평균 83세, 여성이 62%를 차지했다. Z약 처방자는 3,532명이며 이 가운데 584명이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11월 16일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7월부터 3년간이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0월 23일 열린 대한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드래곤시티)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약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 복용하면 외상없이도 고관절의 대퇴골 경부에서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청소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질환은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치와 알레르기비염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4일 발표한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 환자수가 2백만명, 충치환자는 1백 2만명으로 모두 1백만명이 넘었다. 알레르기 비염은 94만명이다.특히 충치환자수는 연평균 7.7%로 증가해 가장 빨랐으며 잇몸염증(치은염) 및 치주질환도 5.5% 늘어나 치과질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험정책 확대로 치과 내원 횟
암젠코리아가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라와 이베니티를 종근당과 공동판매한다. 양측은 11일 프롤리아의 공동판매 계약 갱신과 함께 이베니티도 공동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2016년 11월 국내 출시된 프롤리아는 파골세포의 생존과 형성 기능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RANKL을 표적해 강력한 골흡수 억제 효과를 갖고 있다. 6개월에 1회 투여로 척추·비척추·고관절 등 주요 골격 부위에서 골절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10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인 골밀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11월 6 일 제 28대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교수는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및 대한미세수술학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10월 26일 말단비대증 인식의 날 (Acromegaly Awareness Day)을 맞아 희귀질환사업부 임직원들과 함께 질환 인식 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11월 1일은 말단비대증 커뮤니티가 제정한 말단비대증 인식의 날로, 매년 전세계 말단비대증 환자 단체와 지원 기관들이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날이다.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
천식 치료에는 흡입스테로이드(ICS)와 경구스테로이드(OCS)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영국 노팅엄대학 크리스토스 찰리치오스 박사는 영국의료데이터의코호트증례대조연구를 통해 ICS와 OCS 사용과 골다공증 및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약물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국제저널 흉부외과학(Thorax)에 발표했다.국제천식진료가이드라인(GICA)은 중등증~중증천식환자에 ICS와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의 병용을, 중증환자에는 OCS를 권장하고 있다. GINA 개정이 거듭되면서
대구가톨릭대병원 신경외과 김대현 교수가 9월 12일 개최된 제27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최우수 논문상(라미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비정형 교수형 골절에 대한 직접 경-척추경 나사못 고정술: 관견인기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법'이라는 연구논문을 임상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가 10월 15일 열린 제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분 학술 장려상을 받았다.윤 교수는 외반 감입(휘는 변형)된 대퇴골 경부골절일 경우 별도의 추가 절개없이 피부 밑에 핀 하나만을 삽입해 쉽게 변형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 및 임상 결과를 분석한 '외반 감입된 대퇴골 경부골절의 간단 정복술'이라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CiOS(Clinics in Orthopaedic Surgery)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