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로슈의 폴라이비(성분명 플라투주맙 베도틴)를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환자에 사용을 허가했다. 벤다무스틴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하는 조건이다.

이번 허가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폴라이비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시험 GO29365에 근거했다. 결과에 따르면 폴라이비+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군은 BR요법 투여군(벤다무스틴+리툭시맙)에 비해 완전관해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40% 대 17.5%), 전체생존기간도 연장됐다(12.4개월 대 4.7개월).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빈혈 등이었으며 허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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