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백신 13가로 교체시 입원위험 급감
폐렴구균백신 13가로 교체시 입원위험 급감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8.08.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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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5세 이상 성인 대상 연구 결과
고령층 만성질환많아 PCV13에 적합

폐렴구균백신을 13가(PCV13)로 교체하면 고령 폐렴환자가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7일 열린 화이자의 미디어 대상 백신클래스에서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포함된 실제 진료환경에서 13가 단백접합백신(PCV13)의 유효성'의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루이빌대학과 화이자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폐렴구균백신이 폐렴 입원 위험을 73%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폐렴입원환자 2,034명. 이들의 88%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상동맥질환, 울혈성심부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갖고 있었다.

미국은 65세 이상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다당질백신(PPV23)을 도입해 오다가 올해 초 PCV13을 3회 접종에 1회 추가하는 3+1 방식을 도입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도 PCV13을 NIP로 도입했다. 다만 영국의 경우 도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 폐렴구균 감염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접종 방식이 2+1방식 때문으로 추정됐다. 

PCV13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층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송 교수는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의 80~90%는 만성질환자에서 발생한다"면서 "특히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90% 이상은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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