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기여성의 치주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폐경학회 조앤 핀커튼(JoAnn Pinkerton) 박사는 50~87세 폐경기여성 492명을 대상으로 횡단면 조사 결과를 Menopause에 발표했다.
대상자 가운데 골다공증치료자는 113명, 미치료자는 379명이었다.
골다공증 치료는 최소 6개월 동안 에스트로겐단독 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그리고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투여한다.
다변량 분석 결과, 골다공증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중증 치주염 발생률이 44% 더 낮았다. 흡연과 나이, 치과방문 여부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
핀커튼 박사는 "에스트로겐 요법은 골다공증 방지 뿐만 아니라 치야 및 잇몸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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