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당뇨병 유병률이 계절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연구팀은 임신당뇨병이 여름에는 과잉진단, 겨울에는 과소진단이 되기 쉽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기준을 이용해 계절별 임신당뇨병 유병률을 검토했다.

온대기후 지역에서 3년간 실시된 임신부 경구당부하시험 결과를 모은 다음 이 가운데 7,369명의 경구당부하시험 결과를 분석 대상으로 정했다.

분석 결과, 겨울철 경구당부하시험 1시간 및 2시간 치(중앙치)는 연간 전체 1시간 및 2시간치(중앙치)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경구당부하시험 1시간치에 근거한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연간 전체에 비해 여름철에는 29%로 높고 겨울철에는 27% 낮았다.

경구당부하시험 2시간치에 근거한 유병률 역시 여름철에28% 높고, 겨울철에 31%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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