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하면 감기와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에릭 프레이더(Aric A. Prather) 교수는 2005~2012년 국민건강과 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남녀 22,000여명의 수면시간과 감기 및 감염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대상자의 14%의 하루 수면시간은 5시간 미만. 23%는 6시간, 56%는 7~9시간, 그리고 7%는 9시간 이상이었다.

분석 결과,  5시간 미만인 경우 7~8시간인 사람보다 독감이나 폐렴, 귀감염 등 감염질환 발생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나 수면문제가 있는 사람 역시 감기에 걸릴 위험이 약 30% 높았고 감염 확률도 2배 이상 높았다.

프레이더 교수는 "수면부족과 감염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은 알 수 없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감염과 싸우는 체내 백혈구의 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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