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스타틴 복용이 심장합병증을 억제하고 비심장 수술 후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병원 오타비오 베르방거(Otavio Berwanger) 박사는 2007~2011년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등 8개국 12개 센터에서 비심장수술을 받은 환자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수술 전 스타틴 투여환자는 2.845명, 비투여환자는 4,492명이었다.

비심장수술 후 합병증을 비교한 결과, 스타틴군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근 손상 등 모든 원인의 사망률도 43%, 심혈관계 사망률도 52% 낮았다.

베르방거 박사는 "연구결과 스타틴이 비심장수술 환자의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결과만으로 수술 전 환자에게 스타틴을 적극 권장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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