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이 고령자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보르도대학 크리스토프 초우리오(Christophe Tzourio) 교수는 프랑스 3개 도시에 사는 65세 남녀 7,484명(평균 73.9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9.1년간 그들의 혈관질환 병력 등을 추적관찰해 다변량 조정한 결과, 스타틴 복용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34% 낮게 나타났다.

비(非)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억제제인 피브레이트계 약물 역시 뇌졸중 위험을 34% 감소시켰지만 관상동맥심질환에서는 이같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우리오 교수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프랑스인을 연구대상으로 했다는게 한계점이지만 스타틴의 노인 뇌졸중 예방효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BMJ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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