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억제제인 스타틴이 심장우회술 환자의 사망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HealthDay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마취학회(Euroanaesthesia 2015)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2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 로버트 샌더스(Robert Sanders) 교수는 40세 심장우회술 환자 1만 6천여여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개월~6개월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타틴 복용환자는 수술 후 사망위험이 비복용자에 비해 최대 74%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바스타틴은 수술 후 사망 위험을 최대 77% 감소시켜 가장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스타틴제제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다른 만성질환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샌더스 교수는 "다른 지질억제제도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지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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