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으로 태어난 여성은 출산시 조산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앤 모니크 뉘트(Anne-Monique Nuyt) 교수는 1976~1995년 출산여성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여성 중에는 미숙아로 태어난 7,405명의 여성이 포함되어 있었다(32주 전 출생 554명, 32~36주 6,851명).

분석결과, 만삭으로 태어난 여성에 비해 32주 이하 조산으로 태어난 여성은 출산시 조산위험이 1.63배 높았고, 32~36주에 태어난 여성은 1.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출생체중이나 임신기간, 임신합병증 등을 보정한 후에도 결과는 변함없었다.

뉘트 교수는 "자신이 조산아라면 자녀도 조산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과 관련된 조산위험과 무관했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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