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여성의 조산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시아란 핍스(Ciaran Phibbs) 교수는 2000~2012년 전쟁에 참가한 여성군인을 포함한 1만 6천여 명의 출산데이터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PTSD를 가진 여성은 없는 여성에 비해 3주 이상 조산했으며, 그 비율도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핍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PTSD가 조산과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PTSD를 가진 임신부는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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