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국 18세 미만의 약 590만명이 ADHD로 진단되며, 약물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다.

네덜란트 유트레히트대학 디엔케 보스(Dienke J Bos) 교수는 ADHD 증상을 보인 소년 80명을 2개군으로 나누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의 효과를 조사했다.

16주간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마가린과 일반 마가린을 각각 매일 먹게 했다.

MRI를 이용해 ADHD 증상을 평가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마가린을 먹은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주의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 교수는 "ADHD 증상을 가진 자녀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을 제공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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