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발견됐다고 일본 교토대학 재생의학연구소가 Science에 발표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신체내에서 명령을 내리는 T세포가 병원체(항원)를 적으로 인식, 반응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관절을 파괴하는데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소는 실험쥐를 이용해 면역이상을 일으키는 쥐의 혈액을 분석해 T세포가 특정 단백질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해명했다.

'RPL23A분자'라는 이 단백질은 류마티스환자 374명의 혈액을 조사하자 약 17%가 이 단백질에 대한 면역반응이 관찰됐다.

연구소는 "이번 특정된 단백질에 반응하는 T세포를 제거할 수 있으면 치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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