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비타민D치가 높으면 파킨슨병(PD) 발병에 예방적으로 작용한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78~80년에 실시된 건강조사 참가자에서 PD가 없는 50~79세 남녀 3,173례를 2007년까지 추적. 등록당시 동결보전돼 있던 혈액샘플의 혈청 25-하이드록신비타민D[25(OH)D]치와 PD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29년간 추적에서 50례에 PD 발병이 확인됐다. 분석 결과, 혈청25(OH) 고치는 PD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나이, 결혼여부, 학력, 음주, 흡연, 여가 신체활동, BMI, 채혈한 달을 조정한 다음 혈청25(OH)D치 최하 25%와 비교한 최상 25%의 PD발병 상대위험은 0.33(95% 신뢰구간 0.14~0.8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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