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생존자에서는 인지기능 장애와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병 시기 별 위험인자가 얼마나 다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독일 루드비히 맥시밀리언대학 연구팀이 자국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추적관찰한 결과, 뇌졸중 이후 치매(post-stroke dementia, PSD)의 조기 발생(3~6개월 후)과 지연 발생(6개월 초과) 환자에서는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전향적 연구 결과를 유럽 란셋 지역건강저널(Lancet Regional Health – Europe)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독일 3차 뇌졸중 센터에 등록된 성인환자 736명. 이들을 5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PSD 진단을 받은 환자는 55명(조기 발생 21명, 지연 발생 34명).
PSD환자는 비발생군에 비해 고령(평균 76.5세 대 67.3세)이고 학력과 신경학 결손 지표(NIHSS)와 일상생활수행능력 지표(Barthel index)가 낮은 특징을 보였다.
분석 결과, 양쪽 군의 위험인자는 공통적으로 △74세 이상 고령 △급성기 인지기능 저하(MoCA 26점 미만, MMSE 27점 미만) △NIHSS 3점 이상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조기 발생에서는 △심방세동 △뇌졸중 재발 △급성기 섬망 △병변 용적 증가와 유의하게 관련했다.
반면 지연 발생에서는 △교육 기간 12년 이하 △대사증후군(위험비 3.46) △HDL-C 저하 △중성지방 상승 △백질 고신호 병변(WMH) 증가가 유의한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조기 PSD는 심방세동, 중증도, 재발 등 혈관 요인이 두드러진 반면 지연 PSD는 대사증후군 등 심대사성 요인이 핵심 위험인자로 드러났다"며 "뇌졸중 후 치매 예방을 위해 장기적인 대사성 위험인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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