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형치매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중국에서 승인됐다. 지난해 7월 미국, 9월 일본 승인에 이어 3번째다.

에자이는 9일 홈페이지를 통헤 이같이 전하고 올해 7~9월경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승인은 대규모 임상시험 Clarity AD 결과에 근거했다. 결과에 따르면 레켐비를 18개월간 투여한 결과 치매 척도인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를 위약 대비 27% 억제했다. 

또한 식사, 옷입기, 세면, 가사 등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 활동 척도(ADCS MCI-ADL)는 위약 대비 37%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2022년  15회 알츠하이머병임상시험회의(CTAD)에 발표와 동시에 NEJM에도 발표됐다.

에자이는 중국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는 약 1,700만명이며, 향후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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