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4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연명의료 중단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확대하는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말한다. 연명의료결정은 치료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의료의 중단을 말한다.호스피스는 사업 초기 참여 의료기관이 확대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감소했으며,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보건복지부 실시)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평가항목은 법적 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평가 수행의 적극성, 특성화 사업 평가에서 대구동산병원은 입원형·가정형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 부문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이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주관 보건복지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최우수 등급 기준은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평가항목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중앙보훈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3개 유형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주관 보건복지부)에서 입원형·가정형·자문형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3회 연속 최우수 호스피스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는 29일 열린 건보공단-일산병원 공동학술대회(세텍 컨벤션홀)에서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 분석' 연구에서 "생존기간에는 차이가 없으면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 치료(aggressive care)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암 생존기간이 3개월 이상이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21~99세, 71.7 ± 12.7세). 호스피스 이
신경과 중환자실은 개방형 보다는 폐쇄형이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개방형은 일반병실 환자가 중환자실로 옮겨도 기존 주치의가 담당하는 방식. 반면 중환자전담전문의가 주치의가 되는 방식을 폐쇄형이라고 한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팀이 신경과중환자를 입원실 형태 별로 평균 재원일수, 환자·보호자의 의료 서비스 만족도, 사망률, 본인부담 비용 등의 항목들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임상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신경과중환자 2천여명. 이들을 개방형중환자실과 폐쇄형중환자실로 나누어 3년간 비교한 결과, 폐쇄형에서 평균 재
말기 암환자에 대한 입원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이 진료비를 줄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팀은 최근 2년간(2016년 1월~2017년 12월) 암환자 16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 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를 분석해 1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반병동에 비해 비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호스피스 이용환자의 사망전 30일간 하루 평균 진료비는 340,368원으로 비이용 환자(372,491원) 보다 저렴했다[표].암종별 호스피스 이용률은 췌장암(24.5%), 유방암(19.6%), 그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김철민 교수가 8월 21일 열린 2019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코엑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가정의학 진료를 통하여 말기환자의 입원형 및 가정형 진료 프로세스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스피스의 대상이 되는 질환과 서비스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1차 호스피스연명의료종합계획에 따르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연명의료 제도 활성, 생애말기 지원과 관련 기반의 강화 등 4개 분야 별로 추진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암 등 말기질환으로 진단된 환자 또는 임종 과정의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를 말한다.▲호스피스 서비스 접근성과 질 향상 위해 유형 다양화현재 호스피스 전문병동에 입원해 서비스를 받는 입원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시범사업이 확대 실시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에 14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9월 1일부터 가정형 33개, 자문형 25개 시범기관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시범사업은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이후 입원형 위주의 호스피스 제공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현재 말기질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수가를 개편하고,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확대 추진 중이다.이번에 추가된 기관은 가정형 8개와 자문형 6개다.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이용률이 늘어나고, 단독 입원형 보다는 가정형-입원형의 혼합형에서 이용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가 31일 발간할 지난해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호스피스전문기관 이용률은 전년에 비해 2.5%P 증가한 17.5%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은 총 77곳이며 1만 3,662명의 환자가 이용했다.호스피스 형태별 사용기간은 입원형에 비해 가정형을 함께 이용한 경우가 사용기간이 약 2.5배 늘어났다(25.4일 대 62.9일). 또한 21개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간 중
호스피스 대상 범위가 올해 8월부터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세부내용을 규정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3월 23일부터 5월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말기 및 임종기 환자의 진단기준은 대한의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각 질환 학회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다.임종판단에 대한 판단 기준도 향후 가이드라인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아울러 호스피스‧완화의료를 관리할 중앙호스피스센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전문기관(입원형, 자문형, 가정형) 등의 관련 규정도 마련했다.연명의료 관련사항을 관리할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사전연명의료의향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양승한)이 국내 최초로 시범수가를 적용한 입원형 재가적응훈련관 개관하고 11월부터 운영된다.재가적응훈련관 프로그램은 퇴원을 앞둔 중도 장애 환자와 보호자가 1~7일 동안 함께 입원하여 가정 내 자립훈련 및 재활보조기구 처방, 가옥구조 등의 환경 개선을 체험하게 된다.지상 2층 가정집 형태의 별도 건물로 건립 된 재가적응훈련관 1층에는 사지마비 척수손상 및 중증 지체 환자가 최소한의 도움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첨단공학을 적용한 스마트훈련실을 마련했다. 또 2층 훈련실은 계단이 많은 국내 가옥 특성을 반영하였으며, 충분한 자립 훈련을 위해 실용적이고 독립생활이 가능한 시설과 장비로 구성했다.국립교통재활병원 양승한 병원장은 “국내 최초의 가족형 입원 훈련관을 통해 중도
앞으로는 말기암환자에 다양한 형태의 호스피스 제도가 제공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호스피스 전문병상(입원형) 외에 가정이나 일반병상에서도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제도를 신설하는 '암관리법' 및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법령 개정과 함께 7월 중 시행예정인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맞추어 가정형 호스피스는 7월 중, 자문형 호스피스는 올 하반기 중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를 통해 호스피스 이용률을 높이고 적기에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이후 말기암환자에 호스피스 전담병상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