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과 학력차에 따른 건강불평등이 코로나19 이후 심화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윤제연 교수, 한림대 심진아 교수)은 코로나 발생 전후와 주관적 건강 상태 및 사회경제적·인구학적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BMC 공공보건(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성인 총 2,200명을 대상으로 2018년과 2022년에 신체 및 정신건강, 사회기능 및 대인관계 등 사회적 건강, 자원봉사 및 종교활동 등 영적 건강을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건강 상태가 아주 좋다'는 응답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과 만성질환 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와 건강생활 실천율은 높아졌다.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이용해 코로나19 유행 전후(2019~2021)의 신체활동, 아침결식, 우울감, 스트레스, 당뇨병의 관리 지표를 분석해 27일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약 24.7%에서 20년 약 19.8%로 크게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도 더 줄어들어 19.7%였다.아침결식률도 53.%에서 51.5%와 50%로 계속 줄었다. 우울감 경험률은
우리나라 국민의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율은 높아진 반면 치료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흡연과 음주, 걷기, 코로나19 영향 등 163개 문항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자가보고 비만율은 지속 증가하고 감량 시도는 줄어들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높아지고,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도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고혈압 치료율은 약간 높아졌지만 당뇨병 진단자의 치료율은 감소했다. 심뇌혈관
스프레이형 우울증치료제 스프라바토(성분 스케타민 염산염)의 투여 몇시간만에 효과가 나타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얀센 의학부 고민정 상무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프라바토와 관련한 3상 임상시험 ASPIRE I와 ASPIRE II의 결과를 소개했다.이들 연구는 경구항우울제와 입원 등의 표준치료요법에 스프라바토를 병용한 경우 효과를 알아보는 무작위 위약대조연구다.이에 따르면 위약 병용군에 비해 1차 투여 후 4시간만에 임상적 이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에서는 24시간 이내에 우울증상이
잠은 부족하거나 과해도 사망위험 인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적정 수면시간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7시간 수면이 사망위험을 가장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국립암연구센터 사회건강연구센터 토마스 스벤슨 박사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사망의 관련성을 남녀 별로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성별과 나이가 수면시간과 사망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확인됐다. 스벤슨 박사에 따르면 동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수면시간과 사망의 관련성이 밀접하다. 이번 연구의
초미세먼지(PM 2.5) 고농도 지역의 노인에서는 우울증 위험이 1.5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선대의대 예방의학과 박종 교수팀은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자 65세 이상 노인 6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보건정보통계학지(Journal of Health Informaticsand Statistics )에 발표했다. 미세먼지(PM10)는 코점막을 통과해 체내에 흡수되지만, 초미세먼지는 기도를 통과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증가한다.현재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최보율 교수팀이 4월 2일 열린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인제대 보건대학원)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교수팀은 2008년부터 경기 동북부 지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질관리를 수행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해 지역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해 5회 이상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받은 점을 인정받았다.
마른 남성과 비만 여성에서 낙상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비만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고 골다공증 국제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3,805명. 연구팀은 성별과 비만지수에 따라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은 BMI가 25~29.9(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30(고도비만) 이상에서는 51% 증가했다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뇌종양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999~ 2015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를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과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보건대학원 가족지역사회건강센터 조엘 모스
천식을 앓는 남성은 하부요로증상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는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2011) 결과를 근거로 국내 남성 10만 명의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면역알레르기국제학회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8월호에 발표했다.하부요로증상에는 야간뇨(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깸)·요절박(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빈뇨(소변을 자주
이달 16일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된다.전국 17개 시·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7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면접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의 항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키와 체중을 직접 측정해 지역별 정확한 비만율을 산출한다.이번 조사는 10월 31일까지 실시되며 결과는 내년 3월에 발표된다.
미세먼지 농도와 우울증 자살시도율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해, 대한가정의학괴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3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일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전국 124,205명.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오존 농도를 4분위로 나눠 농도에 비례해 일상 생활 중 스트레스와 삶의 질, 우울감과 우울증 진단, 자살사고와 자살시도 위험이 증가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증가할수록 우울감은 40%, 삶의 질 악화는 38%, 자살사고 24%, 주관적 스트레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수치도 비슷한 결과
천식환자가 일반인보다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는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자 약 22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천식환자의 자살률을 분석해 Annal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이 천식환자(6천 3백여명)과 일반인(22만 2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천식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우울감이 2배 많았으며(12% 대 5.7%),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도 약 2배 이상(24.4% 대 9.8%)였다. 자살기도 역시 2배 이상(1% 대 0.4%) 높게 나타났다.정 교수는 "천식환자의 자살생각 및 자살 시도가 일반인 보다 유의하게 높다"면서 "천식환자의 정신건강학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졸중환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 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김지현 교수팀이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인 22만 8천여명의 설문조사 기록을 분석해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졸중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대단위 인구를 대상으로 뇌졸중과 자살위험성에 대해 분석한 국내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분석 결과, 일반인의 5.7%(12,802명)가 평소 우울감을 느끼는 반면, 뇌졸중 환자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2.6%(572명)가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도 각각 9.8%(22,063명)와 24.4%(1,113명)로 뇌졸중 환자가 약 2.5배 높았다. 자살을 행동에 옮기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김형규)가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현대인의 분노,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3월17일(목)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주제발표는 이유진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오창호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분노의 사회심리학 : 생명의 운명과 죽음의 운명' ▲권일용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경감의 '충동분노범죄의 유형과 특성 : 실무자적 관점' ▲안용민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정신의학에서 바라본 분노문제'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의협 사회건강분과위원인 심재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 ▲고려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 ▲김철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노례 석좌교수가 2015년도 제29회 보건대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50여 년간 보건직, 공무원, 교육자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보건분야 발전에 기여했다.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보건소 단위의 건강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체계 구축에 대표대학으로 참여해, 현재 전국 보건소 단위로 근거 중심 보건사업의 기획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