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된지 50년이 넘은 이뇨제가 심혈관질환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클로르탈리돈(CTD)과 하이드로클로로아자이드(HCTZ)는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의 고혈압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약물이다. 미국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병원 아리프 이샤니 박사는 65세 이상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두 약물의 치명적 심혈관질환 사고와 사망률(암 제외) 억제효과를 비교한 시험 DCP(Diuretic Comparison Project) 결과를 지난 5일 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2022)에서 발표했다.미국보훈병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제 매출 1,530억원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해 아모잘탄패밀리 등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 8,350억원)에서 점유율 1위(약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모두 자체 개발한 약물이다.한미약품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 1위 성과는
유한양행이 3제 복합고혈압치료제 트루셋을 출시했다.ARB 텔미사르탄과 CCB 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합친 것으로 용량은 40/5/12.5mg, 80/5/12.5mg, 80/5/25mg 등 3가지다.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트루셋의 강압효과는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에서 강압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텔미살탄+암로디핀 병용군에 비해 이상반응에 차이가 없었다.유한양행은 텔미사르탄 기반의 이
한국다케다와 동아ST 공동마케팅올메텍+이뇨제 대비 우수 효과이뇨제 중 클로르탈리돈이 우수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아질사르탄)와 이뇨제(클로르탈리돈)를 합친 이달비클로가 국내 출시됐다.한국다케다와 동아ST는 12월 4일 출시 기자간담회(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달비클로는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고혈압 환자 및 2기 고혈압 환자 중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 1일 1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40/12.5mg과 40/25mg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이달비클로는 지난달 1일 보험급여가 적용
복합 고혈압제 이달비클로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이 약물은 ARB 아질사르탄과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합쳐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이번 승인이 된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올메사르탄과 이뇨복합제에 비해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대상자는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190mmHg 이하인 2기 고혈압 성인환자1,071명. 이달비클로 투여군(40/25mg)와 올메사르탄과 하이드로 클로로사이아자이드 투여군(40/25mg)을 비교한 결과, 강압효과는 각각 −42.5±0.8mmHg, −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에 연속 신규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유햔은 3일 오후 지난해 고지혈증치료제인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과 로수바미브(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원외 처방액이 각각 123억원과 4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유비스트 기준).각각 2014년과 2016년에 출시된 후발 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을 감안할 때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는게 회사의 평가다.이러한 복합제 시장에 유한은 고혈압 3제 복합제 YH22162(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현재 3상 임상시험 중인 YH22162는 약물의 복용편의성 및 순응도와 약제비 경감 등의 장점이 있다는게 회사측의
다케다 북미지사가 항고혈압제 에다비클로(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클로르탈리돈)를 미FDA로부터 발매 허가를 받았다.에다비클로는 내년 미국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되는 아타칸의 후속작품인데다 인기 ARB인 디오반이나 올메텍을 능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다케다 측에서는 기대주다.미FDA는 총 5,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5건의 임상 3상 시험결과에 근거해 이번 발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끼리 비교한 결과, 클로르탈리돈이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CTZ) 보다 심혈관질환 억제효과가 우수하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고혈압 관리에서 CTD와 HCTZ 어느쪽이 우수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연구팀은 35~57세 남성 1만 2,866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성 심질환의 일차 예방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개입시험 Multiple Risk Factor Intervention Trial(1973〜85)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심혈관사고 억제에서 양쪽 약물의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강압제 비복용군과 비교한 심혈관사고 보정 후 위험비는 CTD군과 HCTZ군이 각각 0.51, 0.65로 유의하게 낮았다(모두 P<0.0001). 하지만 2
사이아자이드(thiazide, TZD)계 이뇨제에 의한 당뇨병은 치료시작 후 조기에 일어나며 혈청 칼륨(K) 수치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미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됐다. TZD계 이뇨제는 당뇨병 위험을 높이고 혈청 K치는 낮춘다. 연구팀은 TZD계 이뇨제가 당뇨병의 혈청 K치를 변화시키는지 검토하기 위해 Systolic Hypertension in Elderly Program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은 클로르탈리돈 또는 위약으로 치료받은 60세 이상 수축기 고혈압 환자. 등록 당시 당뇨병이 없었던 3,790례. 추적 기간 중에 459례가 당뇨병을 일으켰으며 그 중 42%가 치료한지 1년내에 발병했다. 1년 이내의 100인년 당 보정안한 당뇨병 발병률은 클로르탈리돈군
【뉴욕】 고혈압에서 사구체여과치(GFR)가 낮은 55세 이상 환자에서는 말기신부전보다 심사고 발생률이 높아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고위험에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GFR낮은 환자서 32% 높아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과 클리블랜드대학병원 마붑 라만(Mahboob Rahman) 박사가 발표한 이번 결과는 Ca길항제, ACE억제제, 이뇨제를 비교한 대규모 다시설시험인 ALLHAT(The Antihy 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의 새로운 분석결과에서 나온 것으로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6;144:172-180)에 발표됐다. ALLHAT Collaborative Researc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사용빈도가 많은 21개 성분에 대하여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표준지침을 추가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2005년 추가된 21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표준지침 성분은 클래리스로마이신, 피나스테리드, 이트라코나졸, 염산탐스로신, 라미프릴, 리스페리돈, 옥시라세탐, 아세클로페낙, 시메티딘, 말레인산암로디핀, 니모디핀, 독시사이클린, 미조리빈, 세프디토렌피복실, 염산록사티딘아세테이트, 염산레르카니디핀, 염산베반토롤, 클로피도그렐, 토실산토수플록사신, 푸마르산포르모테롤, 아테놀올·클로르탈리돈 복합제 등이다.이번에 추가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표준지침은 2005년도 의약품동등성관리사업 연구결과로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3월초 최종 개정될 예정이다.
제15회 유럽고혈압학회(ESH 2005)【이탈리아·밀라노】 제15회 유럽고혈압학회(ESH 2005)가 지난 6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총 5,861명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는 아시아에서만 600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주목되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에 관련한 내용이 많이 발표됐으며 열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ALLHAT, VALUE, ACTION시험의 서브분석 결과 3건을 골라 소개해 본다. 이들 스터디 모두 증례수가 많은 만큼 서브분석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ALLHAT/메타볼릭신드롬례Ca길항제, ACE억제제에 우위성 없어러쉬장로교 성누가의료센터 헨리 블랙(Henry R. Black)씨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여부에 따라 ALLHAT
장시간 작용형 Ca길항제 amlodipine besylate와 안지오텐신 II(AII) 수용체 길항제(ARB)·발살탄의 심혈관계사고 억제 작용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 VALUE(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의 결과가 지난해 6월 발표된 바 있다. 이 시험은 발살탄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제조사인 노바티스사가 후원한 스터디였으나, 의외로 비교약물인 amlodipine besylate(상품명 노바스크, 화이자사)가 투여 초기부터 확실한 24시간 강압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심근경색, 뇌졸중 발병도 억제시키는 것 것으로 밝혀져 Ca길항제의 우수성을 입증한 시험이 되어버렸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3명의 전문가가 함께 VALUE를 비롯한
2002년 11월에 발표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상 시험 ALLHAT에서는 Ca길항제 노바스크(amlodipine besylate, 화이자社)가 이뇨제나 ACE억제제와 동등한 관상동맥질환(CAD) 억제 작용을 갖고 있음이 입증된바 있다. 또한 2003년에는 WHO/ISH가 실시한 메타분석 결과에서 Ca길항제가 기존 약제나 ACE억제제와 동등한 CAD 억제 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일본인에서는 심근경색(MI) 후에 혈관이 쪼그라드는 관상동맥수축이 많이 발생하고 관상동맥 수축에는 β차단제가 나쁜 영향을 미치며 이뇨제가 대사계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볼 때 Ca길항제는 CAD 억제 치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강압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amlodipine besylate의
고령자에 대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강압 요법, 지질저하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대규모 개입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고령자 의료 개념에 변화를 지적하는 성적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최신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의료와, 그 견해에 대해 토쿄노인의료센터 순환기과 쿠와지마 이와오 부장에게, 지질저하 요법에 대해서는 카나자와대학 혈관분자유전학 마부치 히로시 교수에게 들어본다.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고혈압 관리ALLHAT이 제기한 2가지 문제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ALLHAT(The Antihypertensive and Lipid-L
워싱턴 D.C.- “Ca길항제나 ACE억제제는 모두 이뇨제의 심혈관 이벤트 억제 효과보다 우수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고혈압 임상시험인 ALLHAT(Antihy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의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다. 강압제로서 오래된 이뇨제나 새로운 Ca길항제, ACE억제제는 모두 그 강압효과나 심혈관 이벤트 억제효과에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결과는 4만례 이상의 하이리스크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년간 각종 강압제의 유용성을 비교 검토한 ALLHAT의 최종 성적에서 보고됐다(표). 미국에서는 지금까지도 이뇨제가 β차단제와 함께 J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 2000)가 지난 3월 12~15일 4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 금세기 마지막인 이번 학회에는 약 3만 2,000명이 참가하여 연일 최신지견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매년 학회의 하이라이트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 이번에도 20여개의 임상시험성적이 보고됐다. 그러나 기대한 효과에 못미치는 시험도 적지 않았다. 여기서는 특히 주목을 모으고 있던 대규모임상시험 결과와 그밖에 임상시험과 실제의료에서 다른 β차단제의 부작용, 심근경색(MI)후 환자에 대한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의 효과, 발기장애를 안고 있는 심질환남성에서의 실데나필의 유효성 등의 연제를 소개한다. PRAISE2, 암로디핀은 비허혈성 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