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병원(원장 손보경)이 지난 4월 인도와 말레이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수술 연수 및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몽골 의료진에 이어 연이은 참관이다.이달 1일에는 미국로봇인공관절회사인 씽크서지컬(Think surgical) 관계자 2명이 수술을 직접 참관했다.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높은 정밀도와 낮은 합병증 발생 위험 덕분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의료진이 선진화된 국내 병원에서 로봇 인공관절수술 참관 및 연수
지방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지방의료원 의료기기 노후화 현황'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료원 34곳의 의료기기 4만 5,799개 가운데 내구연수를 넘긴 의료기기는 1만 8,148개로 약 40%를 차지했다.내구연수 초과 기기가 가장 많은 곳은 순천의료원(84.6%)이었으며, 이어 군산의료원(81.4%),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79.7%), 충주의료원(78.5%), 속초의료원(77%), 서울의료원(75%) 순이었다. 적은 곳은 진안군의료원(0.1%), 경
최근 정부과 범의료계가 쳠예하게 대립되는 원격의료에 대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개원의의 설명이 주목을 끌고 있다.연세미소내과의원 남준식 원장은 27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원격의료 정책토론회에서 "원격의료 가운데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제한적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남 원장은 일단 진찰과 즉각적 처치 및 대면진료를 보완하고 임상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생체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은 원격의료의 순기능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진단과 처방까지 허용하는 원격진료는 대면진료에 대한 환자의 동기를 떨어뜨려 오히려 환자의 합병증 및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남 원장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해 이론적 찬반논란에서 벗어나실제 사례도 공개했다.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은 원격으로 전송된 혈압이나
고령화시대를 맞아 질병의 치료 보다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체를 분석해 몇년 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도 예측해 주는 서비스도 나온 상태다.이를 위해서는 진단검사 기능이 필수인만큼 진단검사 분야 시장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최근 국내 진단검사기관인 이원의료재단은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한국로슈진단의 새 자동화 검사장비를 도입했다.하루 최대 약 2만개의 검체 처리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CCM(cobasⓇ connection modules). 로슈 전처리 장비(cobas p series)와 검사장비(cobas 6000, 8000)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것으로 2012년 12월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자마자 세계 최초로 이원의료재단에 도입됐다.한국로슈진단에 따르면 CCM의 장점
워싱턴-영국암연구소 조지 라이스필로(Jorge S. Reis-Filho) 박사는 진행 자궁내막암 치료에서 Poly ADR(adenosine diphosphate ribose) Polymerase(PARP) 억제제가 현재 표준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암세포의 세포주기 지연이번 지견은 현행 치료법에 저항성인 자궁내막암을 PARP억제제로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이 약은 암세포의 DNA 수복기구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세포주기를 지연시켜 세포사를 유도한다. 단 이 약의 효과는 PTEN(phosphatase and tensin homolog) 유전자가 없는 세포에서만 나타난다.자궁내막암 환자의 대부분은 PTEN 유전자가 기능부전이기 때
사람은 각각다른 세균을 갖고 있어 수사에 지문처럼 범죄수사에 이용할 수 있다고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채취한 세균을 당사자를 포하한 여러 사람의 손에서 채취한 세균DNA와 조회한 결과 당사자와 매우 가깝다는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세균DNA는 기온변화와 습기, 직사광선 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현재 70~90%의 확률로 세균을 보유자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대표연구자인 노아 피에러(Noah Fierer) 교수는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가진 세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면서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이 기술이 향후 범죄수사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아의 정신질환의 원인이 출생 당시의 상황과 관련있다는 새로운 2건의 연구가 발표됐다.미시간주립대학 키플링 보네트(Kipling M. Bohnert) 교수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저체중출생과 이후 정신질환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지견을 얻었다고 발표했다.또한 출생 당시 아버지 나이가 많을수록 양극성장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1,500g이하서 ADHD위험 높아이 연구는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엠마 프란스(Emma M. Frans)씨가 같은 저널(2008; 65: 1034-1040)에 발표했다. 보네트 씨는 미시간주립대 나오미 브레슬라우(Naomi Breslau) 교수팀과 공동으로 저출생체중과 이후 정신질환 발생의
백신은 건강한 사람들이 접종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첫째다. 아울러 효과의 바로미터라는 면역원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 안전하지만 효과가 없는 백신, 효과는 있지만 안전하지 않은 백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최근 SK케미칼이 출시한 뇌수막염 예방백신인 ‘퍼스트힙 주’는 이러한 백신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스트힙은 새로운 면역보강제 인산알루미늄을 첨가해 항체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한 높은 면역력을 자랑한다.이에 대한 효과는 면역보강제가 함유되지 않은 동일 성분의 백신(히브티터 :Wyeth-Lederle Vaccines)과의 비교를 통해 입증했다. 시험은 임상 2상, 관찰자 맹검(observer-blind), 다기관(multicenter), 무작위(randomized)
tenascin C는 1980년대에 여러 연구팀에 의해 암간질 특이항원이라는 사실이 발견됐다. 92년에 녹아웃마우스에 확실한 표현형태가 없다는 보고 이후, 특별한 기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최근들어 각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혈관질환 영역에서 tenascin C를 연구해 온 일본 미에대학 병리학과 Kyoko Imanaka교수는 이번 급성심근경색(AMI) 후 심실리모델링 등의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로서 tenascin C의 유용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심실 리모델링에 대한 치료·예방에 응용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tenascin C가 가진 ‘양면성’때문이다. 그러나 혈관병변에 대해서는 뇌동맥류의 혈관내 치료에는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교수는 예상하고 있다.발현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기순 수녀)은 조직성과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 3대 실천중점과제 달성을 위한‘Ten-Ten-Ten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부서별 목표관리(MBO)를 통해 이뤄지는 Ten-Ten-Ten 운동은‘성과 10% Up, 비용 10% Down, 업무개선 성과 10% Up’을 슬로건으로, △ 성과향상, 비용절감, 업무개선을 통해 수입증대 및 조직성과를 향상시키고 △ 3대 실천중점과제 제시 및 부서별 목표관리로 업무의 방향을 명확히 하며 △ 병원과 교직원 각자의 경쟁력 제고로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 관리시스템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Ten-Ten-Ten 추진을 위한 목표항목으로는 성과향상(목표10%, 실력10%, 환경10%, 친절10% 높이기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시드니켐멜종합병원센터 이비인후과·종양학과 David Sidransky교수팀은 갑상선유두암의 원인이 되는 하나의 유전자변이를 발견하고 자세한 내용을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95:625-62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이 유전자 변이를 해소시켜줄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idransky교수는 갑상선유두암의 69%(35샘플 중 24샘플)에서 BRAF유전자의 변이를 발견했다. 이들 종양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75%를 차지하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이 일반적인 갑상선암에 관한 중요한 유전적 단서는 얻어지지 않았지만 “이 변이의 영향을 표적으로 하도록 설계된 우수한 진단방법과 약제요법의 발견을
Sir2 유전자, 초기 발생 역할 담당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시애틀) Susan M. Parkhurst 박사와 Miriam Rosenberg씨는 초파리 연구를 통해 암을 초래하는 중요한 유전자 변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얻었다고 Cell誌(109:447-458)에 보고했다. 교수팀은 효모 및 연충에서 장기간 연구돼 온 Sir2(사일런트·인포메이션·레귤레이터 No.2)라는 유전자가 초파리에도 존재하며 초기 발생의 유전적 조절에서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요한 동물모델” 입증Parkhurst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Sir2 유전자는 기본적인 생명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있어 이번 지견은 Sir2 유전자의 기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계이며, 초파리가 사람의 암유전학
미 캘리포니아주 노드리지- 혈당측정기를 대체하는 삽입식 인슐린 펌프가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미식품의약품국(FDA)에 승인을 신청 중인 MiniMed 2007는 Medtronic Minimed社가 개발한 것. 만일 승인이 될 경우 인슐린 주사는 거의 필요 없어지고, 전세계 1형 당뇨병환자 1억 5,400만명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정된 혈당관리가 불가능했던 환자와 강화 인슐린요법의 효과가 없었던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가 기대되고 있다.HbA1C와 혈당치 양호하게 유지MiniMed 2007은 배꼽 하복부 피하에 삽입되어 체내에서 작동한다. 펌프에서 인슐린을 전달하는 카테터는 복강에 설치하고, 췌장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인슐린을 소량씩 여러차례 복강에 주입시킨다. 복강
PACS 전문 기업 메디페이스(대표이사 이선주)는 지난 5월 30일 대구현대병원(원장 김주성)에 자사 Full PACS를 설치해 오는 6월 1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날 대구현대병원에선 메트로스프트의 OCS 개통식도 함께 열린다.메디페이스에 따르면 대구현대병원에 설치된 PACS는 PACS 서버와 OCS 서버를 구분하지 않고, 두 대의 서버로 DFDC(Dual Febre Dual Connection)방식으로 구성해 Full-Clustering시켜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의 에러율을 낮췄다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메디페이스는 이 같은 방식이 향후 전국 중소병원들의 병원정보화시스템 구축방식의 최적 모델로써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구현대병원은 오는 6월 1일 PACS와 함께 OCS 개통식을 가질
【스위스·도르나흐】 혈청지질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경우 저Na혈증으로 오인하는 측정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르나흐병원 외과 R. Rosenthal박사는 Schweizeri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130:161)에서 이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례를 보고했다. 이 60세 남성환자의 경우에는 우발 소견으로서 110mmol/ℓ로 극단적으로 Na농도가 낮게 측정됐다. 그러나 검사기사가 ‘혈청지질’에 주목한 결과, 고지혈인 것으로 판명됐다. 총콜레스테롤은 29.4mmol/ℓ (1,000mg/㎗)로 극단적으로 높고 트리글리세라이드도 4.55mmol/ℓ (400mg/㎗)로 상승했다. 이것은 Na이 혈청의 물(水) 부분에만 포함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측정에러다. 혈청지질중
【뉴욕】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정신의학·신경과학 Christopher Ross 교수팀은 Nature(403: 495-496, 544-549)誌에 헌팅턴병의 이상을 발견하는 단서를 찾아냈다고 보고했다. 에러수정능력에 결함 헌팅턴병의 특징인 진전이나 연축은 손상된 뇌 세포에 의해 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에서 헌팅턴병 환자의 진전이나 연축은 신체의 동작을 모니터하고 수정하는 뇌의 능력이 결함돼 일어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 연구는 헌팅턴병 환자에서 뇌가 신체 동작이 작은 에러를 수정하는 능력이 결여돼 있어 진전과 연축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연구의 공저자인 같은 대학 생물의용공학 Maurice Smith씨는 『예를 들면 물컵에 손을 뻗었을 때 뇌는 끊임없이 피드백을 보내 에러를
【뉴욕】 의료과실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이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는 잘못을 범한 의료관계자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시스템을 개선시켜 의료과오를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텍사스대학(텍사스주 오스틴)심리학 Robert L. Helmreich교수팀은 British Medical Journal의 논평(BMJ, 320:781-785)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책임물어도 재발 못막아 이번에 BMJ에 기재된 일련의 논문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의료과실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Helmreich교수의 주장은 이들 연구의 통일된 의견이다. 논문에서 검토되는 대책 중 화제가 되는 방법은 베드사이드(bedside)에서의 처방을 컴퓨터화하는 것, 응급의에 의한 X선사진 독영(讀影)을 개선시키는 것, 항공회사가 사용
【독일·뮌헨】 검사수치를 무조건 믿으면 위험한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뮌헨공대 이자르강변 병원 임상화학·병리생화학연구소 W. Steimer박사팀은 Lancet(354:1176-1177, 1999)誌에 디곡신농도가 낮아도 측정방법을 변경하면 중독범위 수치가 된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 그 원인은 계속 사용되고 있던 시약과 병용제의 상호작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계속적인 사용기기 고장서 드러나 이 환자는 71세 남성으로 좌심실비대, 간경변, 보상성신부전 등 복수의 질환에 걸려있었는데 인공고관절치환술 실시 후 패혈증을 일으켰다. 심방세동과 빈맥을 일으켜 비(非)보상성 심폐부전의 두 번째 이벤트가 확인된 시점에서 의식을 잃고 인공호흡을 받은 이 환자에 디곡신을 정맥내 투여했다. 목표농도는 1.5~2.0㎍/l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