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열종양학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한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관련 논문이 102건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100도에 가까운 열을 내 혹을 태워 없애는 방식이다.백 교수는 2002년 세계 최초로 갑상선 양성 종양 고주파 절제술을 성공했으며 누적수술 건수는 7천여 건에 이른다.
항생제가 간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이번에는 항우울제가 간암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차오툰정신건강센터 연구팀은 대규모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항우울제과 간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HCC 진단 후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사망률의 유의하게 낮아진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간암은 전세계 암 사망원인의 3위로 대부분이 간세포암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들어 삼환계 항우울제(TCA),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SNRI) 등
고주파 절제술을 이용해 흉터없이 갑상선 결절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성선-두경부외과) 교수는 양성 갑상선 결절 환자에서 ‘고주파 절제술(RFA, Radiofrequency ablation)’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tolaryngology)에 발표했다.한국 여성의 양성 갑상선 결절 발생률은 약 14~41%다. 악성 종양처럼 치명적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절이 커질 수 있어 갑상선 혹이 겉으로 드러나고, 주변 식도와 기도를
치료가 어려운데다 재발도 잦은 자궁육종암에 대한 새 치료기준이 제시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부인암센터 이용석 교수팀(1저자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 교신저자 이용석 교수)은 호중구와 림프구의 비율이 자궁육종암 치료에 중요한 인자라는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과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발표했다.자궁육종암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매우 희귀한 암으로 발생 위치와 모양이 자궁근종과 비슷해 진
갑상선결절에 대한 고주파 절제술 치료효과의 우수성이 재확인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양신 교수)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비교한 결과, 고주파 절제술 후 갑상선 결절 크기가 평균 44%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갑상선결절환자 38명. 이들의 CT영상으로 치료 전후의 갑상선 부피, 결절로 눌린 기도 면적 및 모양 변화 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
십이지장 선종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교신저자), 최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십이지장 팽대부 선종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십이지장 팽대부에 발생하는 선종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이다. 과거에는 췌십이지장절제술 등 수술치료가 대부분이었지만 수술 후 사망률 및 이환율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하는 추세이지만 이 마저도 재발률이 최대 3
보건복지부가 감염관리, 심장질환 등 18개 항목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다.복지부는 적응증(질환, 증상, 대상환자 및 부위 등) 등의 제한에 따른 기준 비급여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로 하고 '요양급여적용방법 및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적용되는 주요 항목으로는 난청수술 재료(인공와우(달팽이관))와 진정(수면)내시경, 다제내성 결핵균 신속 검사(결핵균 및 리팜핀 내성검사) 횟수 제한이다. 격리실 입원기간 제한도 폐지되며 노로바이러스, 수족구병 등 격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면서 거울 볼 때, 혹은 무심코 턱을 만졌을 때 부드러운 혹 같은게 발견된 적이 있는가? 만약 이러한 혹이 바로 사라지지 않거나 일상에 불편을 준다면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임파선염이나 악성 림프종의 징후일수도 있지만, 갑상선의 이상이나 갑상선암의 신호인 갑상선 결절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 세포에서 돌연변이가 증식해 조직의 일부가 커져서 혹이 만들어진 경우다. 갑상선 결절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재발 갑상선암에 고주파치료를 하면 종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은 목의 림프절에 갑상선암이 재발한 39명의 환자(종양개수 61개)를 대상으로 고주파 절제술을 실시한 결과 종양의 크기가 평균 95% 감소했다고 밝혔다.고주파 절제술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재발암에 고주파 전류를 흘려 섭씨 100도의 마찰열로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특히 재발 갑상선암에 대한 고주파 치료는 효과적으로 암조직만을 파괴하는 고난도 치료 기술이다. 수술 위험부담이 높은 고령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부위에 발생한 재발 갑상선암 환자에 적합하다. 백 교수가 시술한 치료환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92세였다.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보다는 덜 침습적이지만
대장암, 직장암, 폐암 등 암환자, 부정맥환자, 뇌신경계환자, 난치성 통증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다음달부터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6월 1일부터 암치료에 필요한 8가지 '유전자 검사'와 '삼차원 영상을 이용한 부정맥 고주파절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이와함께 미주신경자극기설치술 등 고난이도 시술과 자동봉합기 등 수술 치료재료의 급여인정 기준도 대폭 확대된다.암환자에 대한 유전자검사의 급여로 환자 부담금은 14만원~34만원에서 1만6천원~6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삼차원 영상을 이용한 부정맥 고주파 절제술의 환자 부담은 249만원에서 27만 7천원으로 대폭 준다.기존에 고주파절제술 보험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특이적 부정맥 환자도 급여 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의 사례 중 9개 항목(9개 사례)에 대해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오늘 공개했다.공개 사례는 ▲ 어깨의 유착성피막염에 산정된 비관혈 관절수동술 ▲ 진단적 신경차단술과 고주파열응고술의 적정 시술간격 ▲ 경정맥 체내용심박기 거치술, 부정맥고주파절제술 사례 ▲ 심박기 심실 전극삽입 수기료 산정방법 ▲ Mycophenolate mofetil 약물농도검사 ▲ 정위적 방사선분할치료(FSRT)와 테모달 병용투여 등이다. 공개된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