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결절에 대한 고주파 절제술 치료효과의 우수성이 재확인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양신 교수)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비교한 결과, 고주파 절제술 후 갑상선 결절 크기가 평균 44%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갑상선결절환자 38명. 이들의 CT영상으로 치료 전후의 갑상선 부피, 결절로 눌린 기도 면적 및 모양 변화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갑상선 전체 부피는 평균 44% 줄어들었고 기도 면적은 28% 넓어졌다. 결절에 밀린 기도가 제자리를 찾거나 찌그러진 기도가 회복되는 비율은 각각 약 90%, 79%였다.
연구팀은 "기존의 치료효과 평가는 주관적이고 정성적이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CT 영상 분석으로 고주파절제술의 치료 효과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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