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 BMS)가 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 GSK)과 비교한 2년간의 임상에서도 조직학적, 바이러스학적 개선율은 물론 내성 반응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BMS제약이 1년(48주)에 이어 2년간(96주)의 기록을 추적한 3상 임상결과(3종류)에 따르면, 엔테카비어가 라미부딘에 비해 B형간염 e항원(HBeAg)양성과 HBeAg음성인 B형간염환자(CHB)환자에 대해 좀 더 양호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Nucleoside navie 환자에 대해서는 내성률이 발생되지 않았다.ETV-022환자 709명중 부분반응(완전 및 부반응군 제외)을 보이는 407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1년을 실험한 결과, 바라크루드군에서 조직학적, 바이러스학적 및 생화학적인 개선율이 라미부딘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부작용으로 인해 같이 복용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가 복용해서는 되지 않는 약이지난해 동안 총 4만5,076건이 처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2005년 병용금기·연령금기 의약품 사용실태 분석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04년 1월 병용금기 162항목, 특정 연령대 금기 10항목을, 2005년 3월 병용금기 42항목, 특정 연령대 금기 14항목을 고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2004년 이와 같은 고시사항을 위반한 경우는 병용금기 5,372건, 연령금기 2,739건이었고, 2005년 고시사항을 위반한 경우는 병용금기 1만1,956건, 연령금기 2만5,009건 등 한 해 동안 총
강화스터디(Kangwah Study)결과가 지난 2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Kangwah Study 20 years’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강화스터디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건강한 사람 1,22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호트 연구다. 아동혈압연구를 시작으로 20년 간 추적조사를 해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스터디는 대표적인 아동혈압연구로 혈압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밝혀 고혈압의 형성과정을 밝혀내고, 아동혈압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해 성인이 된 후 임상적 고혈압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향후 성년기, 노년기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강화스터디 내용 전문(全文)을 소개한다.Kangwha Study국
스타벅스가 8일 삼성서울병원에 난치병 어린이 후원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백혈병과 모야모야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 2명의 치료비에 사용된다.스타벅스측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점한 4주년을 기념하고 병원지점이라는 특성을 살려 환자들에게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후원금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정연권 상무이사가 삼성서울병원 송효석 사회복지실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각각 250만원씩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민규 군(16세)과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임아름양(12세)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한국BMS제약은 자사의 만성B형 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승인 받은 품목은 바라크루드시럽과 바라크루드정 0.5mg, 1.0mg 등 모두 3품목이다. 바라크루드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복제를 저해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세포감염 능력을 저하시키는 경구 투여용 항바이러스제다. 이에 따라 활동성 바이러스의 복제가 확인되고 혈청 아미노전이효소(ALT 또는 AST)의 지속적 상승 또는 조직학적으로 활동성 질환이 확인된 성인(16세 이상)의 만성B형 간염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한국BMS제약 메이슨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인해 BMS가 난치성 질환의 한 영역인 B형 간염의 치료에 역점을 둘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어 “자체 개발된
10,20대 충동적 경향보이면 검사해야우리나라의 10~20대의 우울증상을 보이는 젊은층 가운데 약 3분의 1은 조울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분당서울대병원 기분장애클리닉(하규섭 교수)은 내달 8일부터 열리는 ‘조울병 선별의 날’행사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8일간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6세부터 60세 일반인 3,35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조울병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조사결과, 우울증상을 보인 사람은 584명(17.4%)이며 이중 심각한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278명(8.3%)으로 조사됐다.우울증상은 젊은 층일수록 많이 나타났다. 즉 일반인들은 9.65%인데 비해 고등학생의 경우 22.%, 대학생의 경우는 12.1%로 훨씬 높았다.중증 우울증 대상자 역시 고등학생(10.7
【뉴욕】 미취학기에 천식 증상을 보이는 소아는 천명 유병률의 패턴과 폐기능수치가 6세까지 확정되며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대학 애리조나호흡기센터(ARC) 페르난도 마르티네즈(Fernando D. Martinez) 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5;172: 1253-1258)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생후초기 발현과 무관이번 연구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지견은 일과성 조기천명환아, 즉 생후 초기에 천명을 일으켰지만 6세때는 천명이 나타나지 않은 소아 대부분은 생후 6년 동안 발현하지 않은 소아와 마찬가지로 나이에 관계없이 그 이후 천명이 발현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또한 지속성 천명환아와 지
【독일·하이델베르크】 14~16세 여성의 38%, 남성의 29%가 성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령별로 피임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하이델베르크대학 토마스 라베(Thomas Rabe) 교수가 중심이 되어 발표한 독일산부인과학회 현 가이드라인에서는 피임법 선택시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젊은여성에게도 질링을14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경구피임법은 가장 좋은 피임법이다. 피임효과가 확실하고 월경주기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항안드로겐 작용물질이 포함된 제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좌창(여드름)도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방법에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다낭포성난소증후군 등에 대한 부차적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좌창 문제가 없는 여성에게는 질링
국내 16세 이상 성인들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선진국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8년간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16세 이상 성인 8,646명(남-4099명, 여-4547명)의 감염률을 분석한 결과,지난해40.6%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초기1997년보다 약 10%줄어든 수치이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서구선진국에 비해 약 3배(60% 대 20%) 높다고 밝혔다. 또한 50세 이후에는 남녀간 감염률에 차이가 없었지만 50세 이전에는 남자(49.0%)가 여자(41.6%)보다 높았다[표]. [표]성별, 나이별 감염률 차이이에 대해 이 교수는 “여성호르몬으로 인한 영향과고령 및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장형 위암의 발암기전에도 차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오하이오주립대학(OSU) 사회학과 크리스토퍼 브로우닝(Christopher Browning) 교수는 컬럼비아대학 지니 브룩스 군(Jeanne Brooks-Gunn) 교수, 존스홉킨스대학 타마 레벤탈(Tama Leventhal) 교수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이웃관계가 좋을 수록 아이들의 조기성행동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American Sociological Review(2005;70:758-778)에 발표했다.맞벌이 가정 아기가 혜택시카고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성인이 아이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성행동을 시작하는 나이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이웃관계가 친밀한 지역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소아는 부모가 맞벌이 등 부모의 감시가 적은 경우였다.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현대INI스틸, GM대우와 함께 저소득·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납부 지원에 나섰다.이번 지원으로 총 686세대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가 있게 됐다.공단관계자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차원에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단체에 자료제공과 협의를 통해 보험료, 본인부담진료비 지원 등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INI스틸은 지난 8월부터 416세대, GM대우 한마음재단은 지난달부터 270세대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독일·뮌헨】 천식때문에 5회 이상 입원했거나 흡입스테로이드제의 고용량 투여가 모두 중증 소아천식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또한 천식환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음식알레르기 역시 일부 천식환아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소아천식의 원인이나 마커로 보인다고 성모병원 소아알레르기과 톰 블리드(Tom Blyth) 박사가 세계알레르기학회(WAC)에서 보고했다.음식알레르기에도 유의차블리드 박사는 영국내 14개 병원에서 진행중인 전향적 연구에서, 중증의 급성천식에 대해 1)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소아(집중치료군) 2)외래치료를 받은 급성 천식소아(외래대조군) 3)1차진료에서 천식악화 치료를 받은 소아(커뮤니티 대조군)를 비교했다.피험자는 2003년 9월 1일부터 모집하게 시작해 현재 집중치료군 52례, 외래대조군 39례
【캐나다·에드몬튼】 전통 중의학으로 만든 생약이 폐암을 유발시킨다는 증례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알버타대학 린다 리(Linda Lee)씨는 생약(환약) 흡연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폐암을 일으킨 53세 남성례에 대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 (2005;113:207-210)에 발표했다.비소함유 환약 10년간 복용40세때 캐나다로 이주한 홍콩 출생의 이 환자는 호흡곤란, 습성기침, 흉막염성흉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흉부단순 X선검사에서 우측폐중엽에 침윤이 나타나 폐렴으로 의심돼 항균제를 5일간 투여한 결과 증상이 사라졌다.그러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X선 검사에서 더욱 악화된 침윤이 확인돼 기관지경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측폐 중엽에 종양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나 생검표
1983년 Helicobacter 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가 위점막에서 배양된 이후 헬리코박터는 소화성 궤양이나 만성 전정부 위염은 물론, 위암이나 위점막 림프종의 원인으로 규명되어 가고 있고, 과거 잦은 재발의 난치성 질환으로 이해되었던 소화성 궤양은 이제 근치 가능한 감염성 질환이 되었다. 헬리코박터는 그람 음성 나선형 세균으로 전 세계 인구의 50%이상이 감염되어 있으며, 헬리코박터에 노출된 후 여러 면역 반응이 격렬하게 진행되지만 인위적으로 제균을 시도하지 않는 한 대부분은 평생 감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년간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헬리코박터에 관한 역학 및 병인에 대해 주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으나 헬리코박터의 전파경로 및 예방 측면에서는 아직 많은 의문점이 해결
간암으로 사망한 황씨(41세)가 각막기증을 통해 두 사람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했다. 기증자는 지난달 23일 간암으로 순천향대부천병원에 입원했으며 여동생을 통해 각막과 장기 및 시신기증 의사를 전해왔으며 이중 이식이 가능한 각막과 시신에 대한 기증이 이뤄졌다.각막이식은 지난3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각막이식을 원하는 환자 두 명(67세 남, 16세 남)에게 이식되었다.각막을 수혜받은 이 군은“제게 시력을 되찾아 주신 분께 감사드려요. 정말 착하신 분이신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일이 있기 전 방송에서 하는 각막기증 사업을 보고는 엄마에게 나중에 기회가 주어지면 꼭 하자고 말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수혜자가 될 줄은 몰랐어요”한편 이들은 지난 11일 건강해진 눈을 찾아 퇴원했다.
【미국·알렉산드리아】 듀크대학의료센터 다람재향군인병원 감염내과 키스 케이(Keith S. Kaye)박사가 실시한 장기간 대규모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수술부위 감염증(SSI) 위험은 고령이 되어도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65세까지는 위험 증가 박사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 (2005;191:1056-1062)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SSI 위험은 17~65세까지는 연령이 1세 많아질 때마다 약 1% 증가했다. 하지만 65세를 넘어서면 반대로 1세마다 약 1% 감소했다. 실제로 95세 이상에서 이 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 케이 박사는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허약한 고령자의 수술을 의사들이 기피하기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자라도 신체를 보
【스위스·바젤】 편도염을 진단할 때 의사들은 초음파를 이용하기보다는 연쇄구균, 신속검사, 항균제라는 수순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연쇄구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진단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스위스 초음파의학회 Jan Tuma회장으로부터 이 방법에 대해 문답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비장의 비대에 주의해야 증례 : 발열과 연하통증을 호소하는 16세 여성환자가 응급실에 실려왔다. 편도는 통증을 동반했으며 매우 부어있었고 백태가 끼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촉진 결과 하악각의 림프절이 확인됐다. 진단상 급성편도염이 확실했으나 연쇄구균 신속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상소견이 확실했기 때문에 경부의 초음파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편도부위와 소속 림프절에 좌우가 대칭하는 소견이 나타났다
등이 뻣뻣해지고 심할 경우 등뼈가 붙게 되는 강직성 척추염. 이러한 증상의 발병률은 백인보다 국내 어린이들에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는 Journal of Rheumatology에서 우리나라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16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41.3%로, 백인에 비해 어린이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송교수는 지난 1997~1998년 8월까지 서울대 류마티스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강직성 척추염환자 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8명 중 어린이 환자는 41명(41.3%)으로(성인은 57명), 백인의 8.6~21%에 비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어린이 환자에서는 척추 이상보다는 무릎 등 말초관절 이상(어린이 73.2%, 성인 36.8%)
【뉴욕】 유아기의 모유수유가 성인이 된 후의 아테롬동맥경화 위험 즉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소아보건연구소 Atul Singhal박사가 13세 이상의 10대 청소년 216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시험 결과, 유아기에 모유를 먹은 피험자는 분유를 먹은 경우에 비해 LDL콜레스테롤(LDL-C)/HDL콜레스테롤(HDL-C)비가 14% 낮고, C반응성단백질(CRP)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ancet(2004;363:1571-1578)].아포리포단백질 B/A-1 비율도 저하 대표연구자인 Singhal박사에 의하면 유아기에 모유을 많이 먹이면 엄마 뱃속에 있는 기간(재태월령)에 상관없이 LDL-C/HDL-C비와 아포리포단백질B/아포리포단백질A-1비가 낮아졌다. 또한 CR
【뉴욕】 미국신경학회(AAN)는 에비던스에 근거한 transcranial doppler(TCD)와 경두개 칼라 코드화 초음파법(TCCS)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Neurology(2004;62 1468-1481)에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작성자 중 1명인 러쉬대학의료센터(시카고) Michael A. Sloan 박사는 “이 가이드라인은 여러 임상현장에서 뇌혈관질환이 분명하거나 의심되는 환자의 뇌혈관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TCD을 사용할 때 관련 추천사항을 제공해 준다”고 말한다. TCD는 VSP 추적에 유용 에비던스에 근거하여 검토한 결과, TCD는 2가지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즉, 특발성 지주막하출혈(sSAH) 후의 혈관 연축(VSP)의 검출과 모니터링, 2∼16세의 겸상 적혈구 빈혈 환아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