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온교환연수기(Ion-Exchange Water Softeners) 사용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노팅험대학 킴 토마스(Kim S. Thomas) 교수가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중증도 이상의 습진을 앓고 있는 생후 6개월부터 16세의 아이 33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일반적인 습진관리만 하고 나머지 그룹은 습진관리와 함게 이온교환연수기를 사용하게 한 후, 12주 동안 습진의 정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습진의 개선효과를 보였지만 습진증상의 개선정도는 임상적으로 차이가 없었다.반면, 부모들의 주관적인 평가는 수면의 질과 가려움증 등에서 이온교환연수기를 사용한 그룹이 조금의 개선효과를 보였다.토마스
미국 스탠포드-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레베카 피블스(Rebecka Peebles) 교수는 "섭식장애로 고민하는 사춘기환자 대부분이 자상(self-injury) 행위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의사는 이러한 자상행위 대부분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고 Journal of Adolescent Health에 발표했다. 환자의 40.8%가 자상행위이번 연구는 피블스 교수가 스탠포드대학과 루실패커드어린이병원에 근무할 당시 양쪽 시설의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실시한 것이다.1997년 1월~2008년 4월에 이 병원 종합섭식장애 프로그램에 참가한 10~21세 섭식장애환자 1,432명의 진료기록을 검증한 결과, 40.8%가 자상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좀더 자세하게 검사하면 실제 자상행위 수는 더 늘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자문위원회가 뇌수막염 예방백신을 16세에 추가접종하도록 권고했다.이는 기존 11세에 뇌수막염 백신접종을 권고했으나, 접종 후 5년이 지나면 백신에 대한 효력이 약해진다는 새로운 연구자료에 초점을 둔 것이다.한편, FDA는 CDC 자문위의 추가접종 권고가 채택되기 위해서는 예방백신 2회 접종에 따른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헌혈 1회=자원봉사 4시간 인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제도는 학생 때부터 헌혈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헌혈에 대한 보상을 위해 기획됐다. 하지만 문제는 제도 홍보대상에 있었다.헌혈은 유형에 따라 16세 또는 17세 미만은 채혈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실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헌혈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포함해 제도에 대한 공문이 발송됐다. 그래서 실제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는 ‘나이제한’ 표기가 전혀 없어 무책임한 홍보가 계속되고 있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각 헌혈차나 헌혈의 집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헌혈하러 오는 경우가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또 각종 포털사이트에 중학생의 헌혈을 권장하는
런던-"사람백혈구항원(HLA)이 1개나 2개 일치하지 않는 비혈연자 제대혈을 성인백혈병환자에 이식하는 경우는 아렐 레벨에서 일치하는 골수나 말초혈전구세포(PBPC)를 이식하는 경우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미네소타대학 혈액골수이식 프로그램 존 와그너(John E. Wagner)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결과, 제대혈 이식은 아렐이 일치하는 골수/PBPC를 이식하는 것과 동일한 무백혈병생존율(LFS)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 첫번째 연구다.과거 이식환자 1,525명 분석백혈병에서는 HLA이 일치하는 형제자매를 제외하고는 적합한 비혈연성인 기증자로부터 이식받는게 가장 좋다. 물론 일치율이 백인환자에서 50%에 불과하며 백인 이외에는 이보다 더 낮다.또 적합한 성인
1형 당뇨병 임신부에 항산화비타민을 투여한다고 해서 자간전증(단백뇨를 동반하는 임신고혈압)이 예방되지는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임신 중 항산화물질 투여가 효과적인지를 알아본 일부 시험에서는 자간전증 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뇨병 여성에서는 효과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1형 당뇨병 여성의 임신기간 중 비타민C와 E 투여가 자간전증 발병을 예방하는지 검토했다.대상은 임신 전부터 1형 당뇨병을 가진 16세 이상 여성으로 임신 8~22주째인 경우였다. 출산 때까지 하루 비타민C 1,000mg 및 비타민 E 400IU를 보충하는 항산화 비타민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 자간전증의 발병을 비교했다.2003년 4월~08년 6월에 762례를 등록하고 379례를 항산화
런던-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준설정 기관인 영국 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음주에 의한 신체적 합병증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영국보건서비스(NHS)는 이 가이드라인에서 음주로 인해 신체적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치료법을 개선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연간 80만명 음주로 입원영국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이 정기적으로 과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간질환, 췌장염, 웨르니케증후군(비타민B1 부족에 따른 뇌장애) 등 다양한 신체상의 문제를 안고 있다.또 정기적으로 과음하는 사람은 갑자기 음주량을 줄이거나 술을 끊으면 떨림이나 발작, 환각 등의 금단 증상을 경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위협할 위험이 있다.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NICE는 음주에 따른 신체적 합
미식품의약국(FDA)이 28일 보도자료를 통해3~16세에서 나타나는 침흘리기 증상인 중증 유연증(chronic severe drooling)에 glycopyrrolate 내복액을 승인했다.이 약은 아세틸콜린 수용체 경합적 억제제로서 정제의 경우 지금까지 뇌성마비 등 중증 신경질환에 의한 만성 침흘리기에 적응외(오프라벨) 사용됐었다.소화성궤양, 마취시 타액분비감소 적응 확대신경근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연증은 삼킴기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때로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된다.FDA에 의하면 글리코파이롤레이트는 수십년 전부터 소화성궤양이나 마취 상태에서 타액분비를 감소시키는 약제로 승인돼 사용돼 왔다.또 유연증 치료제로서도 적응외 사용돼 왔으며 사용시 정제를 부숴 투여하고 있었다.FD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2.5mg)의 허가사항에 '급성심장사망'이 추가되는 등 총 14개 제제 26개 품목의 허가사항이 변경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9일 홈페이 공지사항을 통해 스피리바흡입용캡슐 등(14제제 26품목)에 대해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허가변경자료가 제출된 내용을 실었다.이번 공지사항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이프렉사 2.5mg의 경우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급성심장사망이 추가된 점.시판 후 조사 결과, 자이프렉사 투여환자에서 급성심장사망이 보고됐으며 추적관찰 연구에서도 비투여환자에 비해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심평원에 따르면 12주간의 임상시험에서 정상 기저 프로락틴 수치를 가진 환자에서 자이프렉사 2.5mg을 투여받았을 경우 약 30%에서 혈장 프로락틴의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이 유럽에서 6~18세 소아 및 청소년 고혈압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유럽에서 소아-청소년층의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는 현 상황을 대변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미국에서는 이미 2008년 12월 미국 FDA으로부터 6-16세의소아, 청소년고혈압 치료제로추가 적응증승인을 받았다.한편 노바티스는 EU 각국에서절차를 거쳐기존의 정제형뿐만아니라 새로개발된 경구용액제형에도 적용될예정이다.
어린이에서도 세균성 급성위장염이 과민성장증후군(IBS) 발병의 계기가 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세균성급성위장염과 성인 IBS의 관련성은 이미 확인됐지만 어린이 IBS와의 관련성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2005년 온타리오주에서 대장균 O157:H7과 캄필로박터에 의한 수돗물 오염사고로 인해 대규모 급성위장염이 발생한 적이 있다.연구팀은 이 사고의 건강조사에 등록한 소아를 대상으로 세균성급성위장염과 IBS의 관련성을 조사했다.대상은 오염사고 발생 당시 16세 미만이었던 467례(평균 11.6세). 이 가운데 305레에서 세균성급성위장염의 발병이 확인 또는 의심됐다. 나머지 비발병 162례를 대조군으로 했
런던-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는 한쪽 손만 사용하는 어린이에 비해 소아기에 정신보건, 언어, 학업상의 문제를 많이 나타낸다고 영국과 아일랜드의 연구에서 임페리얼컬리지 보건대학원 알리나 로드리게스(Alina Rodriguez) 박사는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ADHD 중증도 높아100명 중 1명이 양손잡이로 알려져 있다. 로드리게스 박사는 양손잡이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북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양손잡이 어린이 87례를 포함한 7,871례의 데이터를 조사했다.질문표를 이용해 7~8세와 15~16세때 소아를 평가했다.어린이가 8세 때에는 언어능력, 학업성적, 행동을 평가하도록 부모와 교사에게 의뢰했다.교사는 읽기와 산수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보고하고 학업성적을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제제를 1년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아울러 65세 이상 및 16세 미만에 대한 사용도 금지되는 등 사용기준이 더욱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시부트라민 제제 38개사 56개 품목에 대하여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허가사항 전반을 개정(통일조정)하고 안전성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시부트라민 제제의 오리지널 제약사인 미국 애보트 본사에서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SCOUT)' 예비결과를 반영하여 제품정보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허가변경의 주요 내용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환자 투여금기(용법 및 용량)에서 의미상으로만 있던 내용인 '비만관리에서의 보조 요법임’을 효능 및 효과 부분에 명시한 점과 1년 이상 장기사용 금지, 65세 이상 및
시카고-인공내이 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귀 부위에 외상과 내이기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프랑스 알만토루소소아병원 나탈리 로운돈(Natalie Loundon) 박사가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합병증 65%가 지발성로운돈 박사는 1990~2008년에 단일 병원에서 인공내이 수술을 받은 환자 434명을 조사했다.대상자 전체가 수술 당시 16세 미만(평균 4.7세)이었고 41례(9.4%)는 생후 24개월 미만, 43례(9.9%)는 내이기형이었다.환자를 평균 5.5년간 추적관찰하여 합병증을 조발성(0~8일)과 지발성(술후 9일 이후) 그리고 중증(새로 입원하거나 입원을 연장해야 하는 경우)과 경도로 분
런던-도로면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차량의 속도를 시속 20마일(약 32km)로 줄이면 교통사고에 의한 사상자를 약 4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대학 위생학 크리스 그룬디(Chris Grundy) 교수는 BMJ에서 “속도제한으로 특히 나이어린 어린이의 사망과 중상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어린이 사망·중상 크게 줄어교통사고에 의한 부상은 사망과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도심에서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주행속도를 낮추면 외상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마일 제한 구역의 설치는 챠량 속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는데 얼마만큼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었다.그룬디 교수는 우선 1986~2006년 런던에서 교통사고 사
양손을 사용하는 어린이가 오른손이나 왼손 한쪽만 사용하는 어린이에 비해 언어장애, 학습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알리나 로드리게즈(Alina Rodriguez)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86년 Northern Finland Birth Cohort에 참가한 7,871명의 어린이(당시 7세, 8세, 16세)를 대상으로 언어 및 학습능력 등의 차이를 조사했다.연구결과 7~8세의 양손잡이 어린이는 오른손잡이 어린이보다 언어능력, 학습능력에 2배 더 문제를 겪고 있었다. 또 이들이 15~16세가 됐을 때 양손잡이 청소년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2배 더 높았다. 이들은 오른손잡이 반 친구보다 AD
대한외과학회가 작년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런던-아일랜드국립대학 브라이언 버클리(Brian S. Buckley)박사팀은 협심증환자를 추적조사한 결과 남성환자에서 동일 조건의 여성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약 2배, 허혈성심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약 3배에 이른다고 BMJ에 발표했다.고위험자 적극 치료이번 연구는 협심증을 가진 남녀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1차진료와 2차 진료 데이터를 사망기록과 최초로 대조한 것이다.영국에서는 협심증환자가 많고 허혈성심질환의 초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는 16세 이상 남성의 4.8%, 여성의 3.4%, 스코틀랜드에서는 각각 6.6%, 5.6%가 협심증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협심증으로 확정 진단됐다면 이후 위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중요하다.
런던-가을에 들어서면서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당국의 긴장은 최고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다. 이처럼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최선의 조치는 학교폐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임페리얼 컬리지(런던) 사이먼 코체메츠(Simon Cauchemez) 박사와 닐 퍼구슨(Neil Ferguson) 교수팀은 신종플루 확산시 학교폐쇄가 의료,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박사팀은 학교폐쇄에 따른 장점과 단점을 검토하고 대유행의 규모를 신중히 판단한 후에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나라별로 학교폐쇄 계획세워야이번 에비던스는 지금까지 발생
【뉴욕】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조지 슈왈츠(George J. Schwartz) 교수팀이 정기 진찰시 수집한 파라미터만으로도 저렴하고 빠르게 소아의 신장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새 추정사구체여과량(eGFR) 산출식을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GFR을 기준으로 사용기존 소아의 신기능 측정에는 시간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정작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내인성 크레아티닌클리어런스가 eGFR 측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여러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슈왈츠 교수팀은 새로운 산출식을 만들기 위해 소아의 만성신장병(CKiD) 코호트에 등록된 소아 349례(1~16세)의 베이스라인 당시 얻은 측정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오헥솔(io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