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유병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가 3월 1일부터 국민 대상 간염 캠페인 TV 광고를 시작한다. 지난 10년간 B형간염 및 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의 위험성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온 학회는 이번 TV광고를 통해 국민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좀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아울러 간염 캠페인 웹사이트 개편 및 무료 검진 사업이 함께 진행해 올해를 간 건강 인식 제고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이번 TV광고에는 대한간학회 소속 임원진들이 광고에 직접 출연한다. 유병철 이사장(서울삼성병원 소화기내과)은 물론 배시현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동일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전대원 교수(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부천순천향대학 소화기내과)가 정기
같은 B형간염환자라도 간섬유화 정도에 따라 간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6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한광협‧안상훈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만성 B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 1,130명(남성 767명, 여성 363명)을 대상으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간섬유화는 간이 각 종 염증반응으로 딱딱해 지는 것으로 말하며 섬유화가 심하게 진행된 것이 간경변증이다. 조사결과 1,130명의 환자를 간섬유화스캔 수치 구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눈 결과, 8kPa(킬로파스칼) 이하가 595명, 8~13kPa 사이가 285명, 13~18kPa사이가 130명, 18~23kPa사이가 53명이었고 23kPa 이상은 67명으로 확인됐다. 각 환자군의 간암
항바이러스제 세비보(telbivudine)가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인 임산부들이 출산한 신생아들에게 B형 간염바이러스(HBV)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고 미국 뉴욕 플러싱 의료그룹 캘빈 Q. 팬(Calvin Q. Pan) 박사팀이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에 발표했다.팬 박사는 HBV DNA수치가 높은 임산부에게 매일 세비보 600mg을 복용시키고, 이들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들에게는 3회에 걸쳐 B형간염백신을 접종시킨 결과, 세비보 복용군은 그렇지 않은 임산부들 보다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SVR)이 출산 전에는 53%, 출산 후에는 62% 였으며, 이들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중 4%에서만 B형간염 양성반응을 보여, 세비보를 복용하지 않은
BMS社의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가 18일 FDA로부터 비 대상성 간질환 동반 만성B형간염환자의 치료용도로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BMS는 “현재 진행중에 있는 임상 3상 시험에서 48주간 ‘바라크루드’ 1mg 1일 1회 복용한 그룹이 ‘헵세라’(아데포비어) 10mg 1일 1회 복용한 그룹보다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57%로, 헵세라를 복용한 그룹의 20%보다 월등히 높았다.또한 아미노트랜스퍼레이스 수치가 정상 상한치인 그룹도 바라크루드 복용그룹이 63%로 헵세라 복용그룹의 46%보다 우위를 보였다.연구팀은 이번 적응증 추가로 비 대상성 간질환을 동반한 만성B형간염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의 경우 비호즈킨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과 미국국립암연구소와 공동으로 14년 동안 한국인 60여만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4년간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5만 3,045명 가운데 133명이, 비감염자 가운데 905명이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9.4명과 12.3명으로 약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연구팀은 B형 간염바이러스가 면역세포인 B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생을 높였을 가능성을 제시해 B형 간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됐다.지 교수는 또 “성인
녹십자가 경구용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아뎁세라 정(성분명 아데포비어)’을 내달 1일 출시한다.‘아뎁세라 정’은 보험약가가 정당 2,392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70%, 국내 경쟁제품에 비해서도 약 40% 정도 저렴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아뎁세라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통해 효능 및 효과, 안전성에 대한 기존 제품과의 동등함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원료합성업체의 국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녹십자 측은 가격 경쟁력을 통해500억원대의 아데포비어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 500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GSK의 B형 간염치료제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가 잇단 제네릭 출시로 긴장하고 있다.4일 제약계에 따르면 현재 헵세라 PMS가 지난 2월 만료되면서 이번달 들어 제네릭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현재 시장에서 헵세라의 퍼스트제네릭을 허가받은 제약사는 약 50여 개 사로 이들은 제품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헵세라의 조성물 특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제일약품과 삼진제약이 특허무효소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송 결과를 지켜보며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해 나가겠다는 의지다.가장 먼저 GSK 헵세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곳은 CJ제일제당. CJ는 지난 1일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의 개선된 제조 정제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기술을 회피한
보건복지부가 의료보장 확대와 의료서비스 이용 합리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대형병원 본인부담률을 70%까지 높이고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단골의사제도를 도입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전재희 장관은 24일 합동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 하반기 보건복지분야 핵심 과제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 ▲서민생활 안정 지원 ▲의료보장 확대와 의료이용 합리화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특히 전 장관은 의료이용 합리화를 위해 “가벼운 질환에 걸려도 대형 병원으로만 환자가 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이용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방안으로 전 장관은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환자들이 내는 현재 본인부담율은 외래진료비의 60%지만,
만성B형간염치료제에서 e혈청 전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대한간학회 춘계학회에서 독일 프랑크푸루트J.W. 괴테대학 스테판 조이젬 교수는 e항원 혈청 전환율의 중요성을 발표하고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의 치료성과 예측가능성과 높은 전환율에 대해 강조했다.조이젬 교수는 이날 치료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측인자는 치료 시작 후 24주째의 바이러스 억제효과이며, 이와함께 e항원 혈청 전환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교수는 텔비부딘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글로브 스터디와 015스터디의 결과를 인용, 텔비부딘의 4년 누적 e항원 혈청 전환율은 54%로 나타났으며 이 중 24주째 바이러스가 억제된 환자군에서는 무려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또한 텔비부딘 치료 중 치료 성과가
만성B형간염치료제 텔비부딘(상품명 세비보)이 유럽간학회(EASL,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초록집에 게재됐다.타이완 창궁기념병원 리아우(Y.F. Liaw) 박사가 발표한 이 연구에 따르면 세비보를 투여받은 만성B형간염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치료 중단 후 2년까지의 혈청전환의 지속 효과가 환자의 80%에서 나타났다.또한 45명 중 바이러스학적 감지율을 보인 26명 중 14명에서는 제로였으며 12명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e항원 혈청전환의 유지는 e항원 양성 환자의 만성B형 간염 치료에 있어서 주요 목표다.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2008가이드라인에서도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e항원 혈청전환이 지속되고 바이러스 억
1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혈액 제제 중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역가시험을 기존 ‘홍역항체가’ 외에 유럽·호주 등에서 인정하는 ‘B형간염 표면항원항체가 시험법’을 추가해이르면 4월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사람혈액을 원료로 제조되는 혈액 제제의 일종으로 혈중 항체(면역글로불린) 농도가 저하된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며, 제제의 효능을 역가시험을 해 평가한다.그간 역가시험에 사용된 홍역항체가시험법은 필요한 동물세포 및 바이러스의 유지와 관리, 시험검사업무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B형간염 표면항원 항체가 시험법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필수 예방백신 총 11종 가운데 9종을 오는 2014년까지 자체생산할 계획이다.식약청은 14일 백신제조사들에게 진도 점검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주도적 BCG(피내용), DTaP, Td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을 추가로 제품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필수예방백신 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등 6종이며, BCG, DTaP, 폴리오, MMR 등 영․유아에게 필수적인 일부 백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식약청은 현재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 민·관 실무협의체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국내 백신 제조사들의 개발의지에 발목을 잡아왔던 많은 비용, 소요기간
대웅제약이 B형 간염치료제를 라이센스한다. 대웅은 22일 스웨덴 메디비르AB사와 MIV-210의 독점적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MIV-210은 현재 1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상태로 국내에서 2상 임상을 거친 후 중국 등에서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약의 특징은 간염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뛰어나며 다제 내성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라고 대웅측은 밝혔다.특히 현재 많이 사용되는 바라크루드와 효과면에서 동등 이상이며 내성 발현율도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메디비르( Medivir ) AB는 항 바이러스 연구, 개발 제약사로 1988년에 설립됐으며 HIV, C형간염 및 구순포진 치료제 등 항 바이러스 제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 교수팀은 최근 새로운 만성B형간염 치료제 LB80380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결과 라미부딘 내성을 보이는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바이러스 억제력을 지닌 것을 확인했고미국간학회지 인터넷판 1월호에 발표했다.라미부딘은 1998년 사용허가를 받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돼 온 제품. 하지만 라미부딘 치료가 5년 이상 되면 환자의 약 80%에서 라미부딘에 대한 내성이 보고됐다. 또한 초치료 약제로 아데포비어를 5년 이상 투여 받은 환자들의 경우 20~29%에서 아데포비어 내성을 보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번에 한광협 교수팀을 포함한 국내 및 홍콩대학 소속의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진행한 LB80380은 아데포비어 및 테노포비어와 화학적으로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필리핀 발매 기념으로 12일 마닐라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움에서 일본의 마사오 오마타 교수가 아시아지역 만성 B형 간염의 상황과 유전자형에 따른 특성 등을 설명했으며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서동진 교수가 레보비르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서 교수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하며 치료를 중단한 이후에도 급격한 바이러스 재발업이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시켰다.또한 치료 중 좋은 효과를 보인 환자들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함께 혈중 HBsAg농도의 감소도 함께 나타나며, 이 중 5%의 환자에서는 HBsAg이 사라졌다.
노바티스의 새로운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텔비부딘)가 라비부딘(제픽스)에 비해 초기 24주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는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만성 B형 간염치료의 관건은 초기 24주간 간염바이러스를 충분히 억제시킬 수 있는지에 있다”며 “세비보는 초기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 뿐만 아니라 항 바이러스 치료 종료를 결정지을 수 있는 e항체 생성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이는 글로벌 임상연구인 GLOBE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20개 국가의 1,367명의 B형 간염환자를 텔비부딘군(680명)과 제픽스군(687명)으로 나누어 2년 후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텔비부딘이 라미부딘에 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항원(
대한간학회 경인지회(회장 조성원·아주의대)는 3월 6일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대한간학회 경인지회 학술대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간질환에 대해 진료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만성바이러스 간염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최신지견이 소개된다.강좌 1부에서는 ‘임상진료 가이드라인 소개’를 주제로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아주의대 정재연 교수) ▲자가면역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서울의대 정숙향 교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만성C형간염의 치료에 대한 경인지회 회원의 경험을 모아서 정리한 공동연구 결과가발표된다.2부에서는 ‘만성바이러스 간염환자 진료에서 만나는 난제들’을 주제로 ▲증례를 통해 본
한국BMS제약이 마이클 베리(Michael Berry, 40세)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마이클 베리 사장은 최근까지 BMS본사의 글로벌 마켓 엑세스(Global Market Access)팀에서 심혈관계, 대사성질환 및 신경과학 치료부문을 담당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바이러스성 질환과 간질환 부문 글로벌 마케팅팀의 일원으로서, 바라크루드(만성B형간염치료제)와 레야타즈(AIDS치료제)의 마케팅 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본사의 글로벌 마케팅팀 근무 이전에는 BMS남부 아프리카 사장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근무하면서, 퍼팔간(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 아빌리파이(정신분열치료제), 레야타즈(AIDS치료제)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회사 조직을 전문가(Specialist) 비즈니스 모델로 업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백신생산 활성에 적극 나선다. 식약청은 10일 민관실무작업팀을 구성해 기존의 백신공장은 물론 신축공장 및 이전 상담을 쳬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업체로는 ▲B형간염백신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Hib백신 제조시설을 신축하는 ㈜엘지생명과학 ▲인플루엔자백신 제조시설을 신축하는 일양약품 ▲BCG백신 제조시설을 신축하는 ㈜녹십자다.
작년 일본에서는 아시아지역의 B형간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본간학회의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HBV NOW in Aisa'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B형간염이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의 최대 약 10%가 B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상 아시아에 속해 있어 국가간 접촉빈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인 만큼 각 나라의 B형간염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이라이트만 간추려 알아본다. HBV/D subtype에서 변이패턴과 임상 결과 달라동(東)인도에서는 지리적인 민족적 배경과 환경요인이 비슷한 인구 집단에서 3가지 B형 간염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