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디지털엑스레이가 유럽에 첫 수출된다. 중외메디칼은 8일 독일 엑스레이 전문업체 테테날사와 향후 3년간 2천 2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중외메디칼은 향후 유럽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며 중동과 중국 등과도 계약을 맺어 향후 5년간 5천만달러 이상의 수출하겠다고 밝혔다.테테날사는 16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의료기업체로 유럽 엑스레이 프린팅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한국에 이어 지난 29일 글리벡을 포함한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 및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美 FDA 승인을 받았다고 8일 전했다. 타시그나는 이미 지난 7월 말 스위스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유럽연합(EU)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럽 내 타시그나 승인을 권고 받아 올해 말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6일 이미 허가되었으며, 일본은 지난 6월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한미약품이 기존의 폴리우레탄 소재의 폼제제인 ‘케어폼’은 시장에서 철수하고 대신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의 습윤드레싱밴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새로 선보인 제품명은 ‘아리노’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한 아리노는 상처 부위에 습윤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생성을 억제, 흉터 발생을 최소화시켜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또 상처 부위에 별도의 연고나 소독약을 바를 필요 없이 염증을 신속히 제거해 통증을 감소시키며 삼출액을 보존함으로써 상처 부위의 건조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자극을 줄이도록 고안됐다.이와 함께 통기성이 우수하면서도 이물질이나 세균 침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투명한 제형으로 드레싱을 제거하지 않고도 상처나 삼출물을 관찰할 수 있어 교환시기도 편리하게 결정할
LG생명과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혁신형 신약인 차세대 신규 간질환치료제(LB84451)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회사측에 따르면,LB84451는 혁신형 신약인 캐스파제 저해제(Caspase Inhibitor)로 과도한 간세포의 사멸 방지를 통하여 염증 반응 및 간섬유화로의 진행을 막아 간경화, 간암으로의 병의 진행을 막는 기전의 확실한 약리 메커니즘을 갖는 약물이다.이 약에 대해 LG생명과학은 7일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아드 (Gilead Sciences, Inc.)社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조건은 초기 기술수출료 (upfront license payment) 2천만 달러 포함해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총 2억불규모의 기술수출료를 받게 된다. 또 상업화후 판매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광동제약이 7일부터 방영하고 있는 광동옥수수수염차 광고에 탤런트 김태희의 어린시절 얼굴들을 소재로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광고는 김태희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과정을 담은 사진들이 빠른 속도로 오버랩되면서 마지막 장면에 V라인얼굴 모습의 김태희 현재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특히 사진들은 촬영 당일 김태희가 직접 가지고 온 것으로 그 중 일부는 아직 한번도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어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광동제약 홍보실 유대선 부장은 “최근 인터넷에서 스타들의 어린시절 사진들이 젊은 층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김태희의 미공개 어린시절 사진을 광고소재로 활용하였으며 광고뿐만 아니라 광고 외적으로도 많은 구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약품이 코엔자임큐텐 성분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올 상반기 ‘코엔자임큐텐포유’로 출사표를 던진바 있는 영진약품은 7일 ‘큐텐라이프’를 추가로 출시하며 수요가 많은 약국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밝혔다.특히 이번 제품은 일본 가네까사의 발효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가네까는 세계 코엔자임큐텐 생산량의 70~80%를 점유하는 세계적인 큐텐 전문기업이다.영진 측은 “앞으로 큐텐라이프가 건식의 주력제품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판매처도 약국시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큐텐라이프 시리즈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큐텐라이프는 코엔자임큐텐 외에도 비타민E, 홍화유를 함유하고 있다. 1일 1캡슐, 총 60정(2개월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베이트 적발 제약사 명단을 발표한 이후 국내외 제약업계에 거센 비난의 후폭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도덕성에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높게 일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정위에 적발된 제약사중 국내 최대인 동아제약을 비롯,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외, 녹십자 등 평소 깨끗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상위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그 비난 수위도 높다.동아제약의 경우 이번에 리베이트 제공업체로 적발되면서 사실상 도덕성에 큰 흠집을 남긴 상태다. 동아제약이 매출이 가장 높은 기업인 탓에 투명경영과 모범제약사를 강조해왔고 사실상 제약사들의 반장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 비난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국내 제약업계중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도 마찬가지다. 한미약품은 몇 년
메드트로닉이 척추 압박골절과 척추협착증 분야 전문기업인 카이폰사를 42억달러에 최종 인수했다.이로써 기존 척추측만증이나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디스크질환 분야와 시너지 효과가 본격 나타날 전망이다.메드트로닉 CEO 빌 호킨스(Bill Hawkins)는 “두 회사의 제품군과 지역적 위치는 매우 상호보완적이다. 이번 카이폰 인수로 인해 제품군이 증가하여 의사들에게 보다 넓은 치료법 범위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메드트로닉의 척추사업부 사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위한 전략적 대안을 제시할 장이 마련된다.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29일(목)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인수합병,제휴,특허 : 한국제약산업의 신성장동력’ 컨퍼런스를 비즈니스포럼 전문기획사 IEC그룹(대표 김은정)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한미 FTA 협정에 따른 제약․바이오산업의 포지셔닝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정부와 업계의 역할을 진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선진제약산업으로 연착륙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은 무엇이며 업계는 어떠한 전략적 포지션을 취해야 할 것인지를 적극 모색한다. 이를 위해 △한국제약업계의 잠재적 인수합병과 제휴 전망 △제약산업에 있어서의 성장․도약을 위한 M&A성공전략 △적대적 M&A위험과 경영권 방어전략 △제약업계 전략적제휴의 새로운 비전제시 △
스타틴 제제로서는 유일하게 중증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실험을 진행해 연구 초기부터 주목을 받은 코로나(CORONA : COntrolled ROsuvastatin MultiNAtional Study in Heart Failure)) 스터디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일차 목표인 사망률 감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이차 목표에서 밝혀진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감소 그리고 입원율 감소 효과를 얻어내는데 만족해야했다.연세대 의대 정남식 교수는 6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녹화된 영상으로 참석, “예후가 좋지 않은 중증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크레스토 10mg가 8%의 사망률 감소를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들의 죽상동맥경화성 질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안 가다실의 투여대상이 최고 45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MSD는 6일 “최근 연구를 통해 가다실이 45세까지 여성에게서 HPV 6,11,16,18형에 관련된 지속적 감염 및 이상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자료를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 적응증 확대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해당 연구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4차 국제 유두종바이러스 학회(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ference; IPC)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24세~45세에서 6,11,16,18형이 유발하는 지속적 감염, 저등급 자궁경부 이상, 전암 및 외부 생식기 병변을 위약대비 91% 예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연구는
말레인산로시글리타존 단일제인 아반디아 전함량에 여성의 골절 증가를 경고하는 일반적 주의가 추가됐다. 식약청은 최근 ‘재심사결과에 따른 허가사항 변경’을 발표하고 해당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칼라인(GSK)에게 사용설명서 변경을 지시했다.이번에 신설 및 추가된 내용은 이상반응과 일반적 주의난 등 모두 2가지다. 먼저 이상반응의 경우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하여 5,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후 사용성적조사결과가 신설됐다.내용은 “이상반응의 발현증례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1.68%(85명, 94건/5066명)로 보고됐으며 이 중 이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것은 1.11%(56명, 63건/5066명)로 부종이 0.79%(40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과혈당증 0.16%(8건), 체중증가 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