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공의 모집에서 외과, 흉부외과를 위시한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병리과 등 기피과의 지원율이 올해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 기피과인 흉부외과와 외과의 경우 빅5 병원을 포함해 대부분의 병원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빅5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의료원 등 나머지 모두 흉부외과와 외과의 정원을 채우는데 실패했다.산부인과 역시 국내 대표적인 산부인과인 차병원과 제일병원 조차 미달되는 기피현상이 벌어졌다.특히 지금까지 인기과목이었던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올해 전공의 지원의 특이현상이다.가정의학과의 경우 무려 18개 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역시 13개 병원이 미달되는 초유
지난 10월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전립선암에 대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을 "적절한 에비던스가 없다(등급 C)"에서 "권장하지 않는다(등급 D)"로 하향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관련기사]이와 관련 11월 24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는 각 과 전문가들이 USPSTF 결정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아울러 실제 임상증례를 제시하고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설하는 'clinical practice'코너에서 조차 PSA 검진을 주제로 다루는 등 향후 이번 개정안의 실현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권장하지 않는다"는 등급 하향 조정에는 하나같이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동시에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 즉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 가정의학과 김이오 전공의가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2011년 추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여러 대사위험인자를 가진 대상을 구분하는데 내장지방량/피하지방량 비의 기준치(The cutoff values of the visceral to subcutaneous fat ratio for subjects with metabolic risk factor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전공의 포스터부문)을 수상했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출시한 17호 신약 ‘제피드’는 기존 치료제의 불편함인 ‘느린 발현 속도’와 두통 등 ‘부작용’을 동시에 개선한 ‘프리미엄’ 발기부전치료제다.‘제피드’는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면서도 안면홍조, 두통 등의 부작용 발현율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JW중외제약이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발기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 15분 만에 약효가 나타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피드의 국내 임상 결과, 15분 ~ 20분 이내에서 73%의 환자에서 높은 성교 성공율을 기록했으며, 30분~ 60분 이
최근 미국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대한 권고 레벨을 한단계 강등시킨 가운데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이 검사를 좀더 확산시키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문기 학회장은 63차 대한비뇨기과학술대회 기간인 18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비뇨기과학회 전공의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수가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한뒤 비뇨기과가 살아남을 방안으로 PSA 검진의 확대를 시사했다.하지만 PSA검사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 양론이 거듭되고 있어 장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올해 10월에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08년부터 개정을 추진해 온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새로운 개정안을 발표하고 "PSA 검사의 권고 수준이 기존의 '적절한 증거가 없다'에서 '전립선암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효
삼성서울병원이 원장단 인사에 이어 10일 진료과장 및 센터장 주요 보직자 62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보직자 인사의 특징은 젊은 교수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50세 이하 보직교수가 3년전 19%에서 30%로 늘어났다.특히 국제진료소장에는 40대 중반의 이상철 교수(순환기내과)를 발탁, 신속하고 적극적인 성장을 주문했다.▲내과장 이상훈 ▲소화기내과장 이풍렬 ▲순환기내과장 김준수 ▲호흡기내과장 정만표 ▲내분비대사내과장 정재훈 ▲신장내과장 김윤구 ▲혈액종양내과장 임영혁 ▲감염내과장 백경란 ▲알레르기내과장 최동철 ▲류마티스내과장 차훈석 ▲외과장 김성 ▲소화기외과장 배재문 ▲혈관외과장 김동익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내분비외과장 남석진 ▲이식외과장 김성주 ▲흉부외과장 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가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차기 조경환 이사장의 임기는 2013년 12월부터 2년간.
국내에서 약물 발현시간이 가장 빠른 발기부전제가 나왔다.중외제약은 19일 약물을 복용 후 15분만에 효과가 나타나 현존 발기부전치료제 가운데 가장 효과발현이 빠른 제피드(성분명:아바나필)를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발기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약 이름도 제트기 등 빠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알파벳 ‘Z'와 속도를 뜻하는 ’Speed'를 합성해 빠른 약효 발현을 강조했다.발기부전치료제의 특성상 ‘속도’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JW중외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주력 시장인 비뇨기과와 함께 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2015
미국에서 의사의 약 40%를 차지하는 일반의(GP). 전문의 보드가 없는 의사를 말하며 1차 진료(프라이머리 케어)의라고 불린다.우리나라로 치면 동네의원이 이런 역할을 한다.따라서 주민 환자에게는 매우 친근한 존재이지만 미국내에서 1차진료의사의과잉 검사와 치료로 연간 총 67억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올해 5월 미국의사연맹(NPA) 연구팀은 1차 진료의사가 하지 말아야 할 검사와 치료 탑 5를 발표한 바 있다.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인디애나의대 마이널 케일(Minal Kale) 교수는 이 리스트에 오른 의료행위에 투입된 비용을 2009년 미국외래진료조사(NAMCS) 및 미국병원외래진료조사(NHAMCS)의 데이터에 근거해 분석
안국약품(사장 어 진)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 정해도)이 하루날D와 베시케어 등 비뇨기계통 약물을 코프로모션한다.이번 계약으로 안국은 개원의, 의원, 가정의학과를 대상으로, 아스텔라스는 종합병원이나 개원의 비뇨기과를 대상으로 판매한다.양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배뇨증상개선제인 하루날D는 연매출 4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품목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이다.절박성 요실금, 비뇨 등의 체료제인 베시케어는 발매 3년차에 아스텔라스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른 약물이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 노인의학센터)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의학건강 분야2011~2012년도 판에 등재됐다.황 교수는 대사증후군 및 비만 분야에 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2010년 3편, 2011년 4편의 SCI급 논문을 포함,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업적들을 인정받아 등재되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8월 24일 전임 이동호 부단장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 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김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가톨릭의대 김경수 교수를 임명했다. 김경수 부단장은 현재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임상시험센터 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사업중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평가/지원을 담당한다.한편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는 8월 12일, 임시총회를 통해 전임 이동호 협의회장의 후임으로 삼성서울병원 김호중 교수(내과,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을 위촉했다.
홍차와 커피에는 항균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가정의학과 에릭 매트슨(Eric M. Matheson) 교수는 홍차 및 커피와 비강내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보균 위험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했다.그 결과, 홍차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강내 MRSA 보균 위험이 각각 50% 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단 따뜻한 음료인 경우에만 해당될 뿐 차가운 음료에서는 이같은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매트슨 교수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5년 MRSA 감염관련 사망자는 6,500명에 이르면 비강내 MRSA 보균자는 250만명으로 추산된다.MRSA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에서는 향
외국인 진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설명회에서이같이 지적됐다. 진흥원은 이날 의료분쟁 가상사례 및 해결 책자를 통해 해결방법을 소개했다.크게 8가지로 나뉜 사례별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 차이로 인한 분쟁으로 나타났다.사례집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가 어지러움으로 진료 접수시 통역상의 실수로 환자의 증상을 잘못 해석한 경우, 검사실에서 환자를 호명할 때 이름과 성을 구별하지 못해 벌어진 검사 누락, 그리고 검사 전 중단해야 할 약의 이름을 오역해 검사 날짜가 연기되는 경우는 모두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특히 직장내시경 직전 시행된 의사의 직장수지 검사에 대해 사전에 알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버지니아 대학 가정의학과 퍼른 호크(Fern R. Hauck) 교수는 모유수유와 SIDS의 연관관계를 메타분석을 통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66~2009년 진행된 모유수유와 SIDS의 연관성에 관련된 18가지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모유를 전혀 먹지 않은 아이들보다 조금이라도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게서 SIDS 발병률이 6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분유나 우유는 전혀 먹지 않고 모유만 먹고 자란 아이의 경우 SIDS 발병률은 70% 이상 낮아졌다고 덧붙였다.호크 교수는 "분석결과,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SIDS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건 확실
비만 및 복부비만이 대장의 선종성용종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연지 교수는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를 통해 1991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비만 및 복부비만과 대장의 용종 중 대표적인 양성종양인 선종성용종의 위험성 관계를 조사한 25편의 역학적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cer Causes and Control에 발표했다.9편의 단면연구, 11편의 환자-대조군연구, 5편의 코호트연구를 분석한 결과, 비만은 대장선종성용종의 위험성(교차비 및 상대위험도)을 1.43배(95% 신뢰구간, 1.23-1.67, 총 22편),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1.42배(95% 신뢰구간, 1.30-1.56, 총 12편) 높이는 것
국내 의원급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2002년 73%에서 2010년 52%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한 2010년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09년 54.06%, 2010년 52.69%로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요양기관종별 처방률은 상급종합병원 31.04%, 종합병원 45.85%, 병원 46.82%인데 비해 의원은 52.69%로 평균 처방률보다 높았다.진료과목별로 항생제 처방이 가장 많이 준 과는 소아청소년과(10.24%)였으며 이비인후과(6.28%), 내과(4.20%), 가정의학과(3.08%)가 그 뒤를 이었다.10년 하반기 항생제처방률이 평균보다 높은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이며 이비인후과는 평균보다 11.91%p
미국의사연맹(National Physicians Alliance;NPA) 연구팀이 Lists in Primary Care – Meeting the Responsibility of Professionalism Top 5라는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소아청소년과 3개 영역에서 증거가 있고 환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와 위험을 줄이려는 의료활동에 대해 연맹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른바 '금기집(集)'인 이 지침의 내용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조사 항목을 진료빈도, 치료의 질, 경제적효과, 에비던스의 질, 치료용이성 등으로 정하고 온라인을 통해 1차로 개원의 83명을, 2차에는 17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조사
간 건강을 알려주는 감마글루타민전이효소(감마GT)가 어린이의 성인 이후 비만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어린이에서도 감마GT 수치가 높을수록 비만비율이 최소 2배 이상 높고,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진다고 가정의학회 영문학술지 3월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군포시 소재 3개 초등학교 4학년 538명 가운데 간기능 지표인 AST, ALT, 감마GT가 모두 정상범위에 있는 390명(남아 204명/여아 186명).박 교수는 감마GT를 정상범위 내에서 혈중 농도에 따라 4개 구간(▲남아=Q1:≤12.2mg/dl, Q2:12.3~13.8, Q3:13.9~15.7, Q4:≥15.8 ▲여아=Q1:≤12.9mg/dl, Q2:12.1~13.0,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보건복지부의 영상검사 수가인하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대개협은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 이라는 미명 하에 보건복지부가 주장하는 영상검사 수가인하의 근거는 정부와 심평원의 일방적인 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이므로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불투명한 절차 및 대표성 없는 연구 가이드라인을 적용시킨 연구결과 왜곡 등은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협회는 수용 불가의 이유로 "물가상승에 의한 인건비 상승, 장비가격의 인상 및 그에 따른 장비유지 보수비의 상승, 그리고 영상품질관리 비용 발생 등의 비용 증가분을 완전히 무시한 채 오로지 사전에 설정된 재정적자 보전액에 짜 맞춘 연구용역 결과를 산출하여 수가 인하 조치를 밀어붙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공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