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표정이 일그러지고 입꼬리가 내려가고 눈꺼풀이 완전히 닫혀지지 않는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80%는 특발성 안면신경부전마비다. 바트·베링겐의 프란츠 글로커(Franz X. Glocker) 교수는 “특정한 동반 증상을 보이면 포괄적 검사로 진단을 확정해야 한다”고 제80회 독일신경과학회에서 설명했다.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눈꺼풀을 완전히 닫을 수가 없거나, 비순구(코 옆에서 입가로 내려오는 주름선)가 사라지고 입꼬리가 내려간다-. 이러한 증상은 말초형 안면마비의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환자가 이마에 주름이 생겼다면 중추형 안면마비를 의심해야 한다. 특발성 안면신경마비(벨 마비)는 일반적으로 급성이고 신체 한쪽에만 발생한다. 연간 발병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며 인구 10만명 당 20∼25명이다
화이자가 신약 연구분야의 제휴 기회를 모색하고자 내달 3일부터 4일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아시아 R&D전략적 제휴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하며,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화이자 글로벌 연구 총괄 책임자 로드 맥켄지 (Rod MacKenzie) 수석부사장과 화이자 제휴 및 과학 전문가팀 20여명이 대거 방한한다. 일단 3일 오전에는 이번 설명회의 취지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부터 4일 오후까지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상시험기관(CSO), 연구 기관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개별 1:1 면담을 통해 사업개발, 라이센싱 및 기술 이전 등 핵심 사항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국화이자제약 측은 “이미 국내제약사,
동국제약이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의 서방출성 마이크로캡슐의 제조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옥트레오타이드는 체내에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말단비대증 또는 내분비계종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오리지널제품인 노바티스의 ‘산도스타틴라르’가 세계적으로 유일한 제품이다.이번 특허는 옥트레오타이드에서방출성 마이크로캡슐 제조법을 적용, 약물이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게 함으로써 약물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부작용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또한, 한달에 1회 투여로 빈번한 투여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치료 경비도 경감시킬수 있게 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특허를 통해 말단비대증치료제의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하여 세계시장 규모
99세의 초고령 노인도 건강이 뒷받침되면 인공관절 반치환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례가 나왔다.연세SK병원 관절센터(홍명표 과장)는 최근 오른쪽 넓적다리 고관절이 골절된 99세 할머니에게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실시, 합병증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욕실에서 낙상해 우측 고관절전자간이 부러진 이 고령환자는 이 병원에 오기 전 몇몇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워낙 고령이라 수술은 고사하고 통증 조절도 어려운 상태였다. 설상가상 병원을 전전하다 골절된 상태를 1개월간 방치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 되었다.하지만 고령의 환자는 평소 소식과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 온 덕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홍명표 과장은 “내원 당시 통증이 심했고 골절된 부분의 근육이 위로 당겨져 올라가(구축상태) 오른쪽 다리가 왼쪽
코막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하비갑개. 즉 하비갑개가 두꺼워지면 코막힘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적용하는 수술이 하비갑개 성형술이다.최근 코갑개 성형술로 치료한 코폐색 환자는 10년이 지나도 코폐색이 원래 없었던 환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메리칸브리티쉬메디컬센터 카를로스 야네즈(Carlos Yanez)박사는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2월호)에서 하비갑개 조직 제거 테크닉의 10년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야네즈 박사는 코갑개성형술에 이용하는 마이크로디브라이더(microdebrider)로 치료한 환자 341명과 정상인 308명을 비교한 결과, 치료군의 91.3%에서 10년 후에도 코폐색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정
소화기질환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최신지견을 제공하는 임상소화기내시경이 창간됐다.특히 소화기내시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손쉽게 전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잡지는 그간 세미나와 학회지, 외국논문 등에 발표된 한정된 정보의 폭을 넓혔다.순천향대 조주영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이 잡지는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정기구독도 가능하다.12일 창간호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특히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 병리, 영상의학, 외과 측면에서 다양한 최신지견을 제공한다.아울러 내시경 장비 소개 및 와인, 커피, 자동차 등 취미 관련 기사로 다루고 있어 편한하게 볼 수 있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임상내과 발간)
면역억제제의 주성분인 에베로리무스가새로운 항암신약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임상에 따르면, 에베로리무스가 기존 표적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장암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암 진행 없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에베로리무스의 제3상 임상시험 RECORD-1의 중간 데이터로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2008년 미국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CORD-1 (Renal Cell cancer treatment with Oral RAD001 given Daily) 연구는 12개국에서 4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로 기존의 표적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신장암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
넥사바가 신세포암 치료제에 이어 간암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에 따라 먹는 약으로 간편하게 간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간암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음에 따라 최초의 경구용 간암치료제가 탄생됐다고 밝혔다.그 동안 간암은 암 절제수술, 간이식, 간동맥 색전술, 고주파 응고치료술 등 대부분 국소적인 치료만이 시행됐는데 이번 넥사바 간암 적응증 추가로 전신적 항암요법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명의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다국가, 무작위,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 3상 임상 시험(SHARP, 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
휴미라가 난치성 크론병 합병증인 누공 환자의 장기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공이란 항문 주위에 누공관이 형성된 것으로 크론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에서 통증이 가장 심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18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이 같은 임상 결과는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기구(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시험 결과는 8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HARM 임상3상 52주 데이터를 2건으로 나눠 하위 분석한 것이다. 이후 1년간의 임상은 위약 대조 없는 오픈라벨 확장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에서 누공의 치유는 누공 배농이 완전히 멈추었을 때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휴미라 투여 환자의 절
비급여백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허가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과 한국MSD가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들어간다. 경쟁분야는 두 회사만이 보유한 자궁경부암과 영유아 장염 예방 백신. 최근 GSK가 로타릭스의 허가를 획득했고 조만간 서바릭스도 추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에 앞서 한국MSD는 발빠른 준비로 지난 상반기에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과 영유아 장염예방 백신인 로타텍의 시판허가를 획득해 지난 9월경부터 SK케미칼을 통해 공급을 시작하고 있다.제품은 한국MSD가 먼저 출시했지만 아직 해당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아 폭발적인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GSK의 참여가 시장확대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
유한양행이 내치핵 경화제인 지온주사를 오는 4월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지온주사는 일본 레퀴오社가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 경화주사요법 제재로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식약청으로부터 탈출을 동반한 내치핵의 치료 적응증을 갖고 있다.한편 회사측은 출시에 앞서 지난 16일 본사 강당서 제 1회 지온주 4단계 주사법 강습회를 통해 의사들을 대상으로 지온주사 시술법에 필요한 4단계 주사법 강습회를 개최했다.
(주)의계신문은 3월 14일자로 국장급 인사 및 보직변경을 단행하고 편집국장에 손용균 편집국 부국장을 새로 임명됐다. 또 공석중인 총무국장에 이상만 편집부 부국장 대우를 겸직 발령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Marquis Who’sWho in America, 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에 모두 등재됐다.
제3차 공정경쟁 TFT회의 개최 ◦ 일시 장소 : 3. 19(수) 11:00 / 협회 4층 회의실 ◦ 논의사항 - 제3자 지정기탁제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 검토 - 공정경쟁규약 및 투명사회실천협 공동자율규약 개정 검토 ▣ 2008년도 생산실적 보고관련 설명회 개최 준비 ◦ 일시 장소 : 3. 24 (월) 10:00 ~ / 협회 4층 강당 ◦ 대상 : 생산실적보고 대상 업체 ◦ 내용 : 생산실적보고주기 변경 및 보고 항목 증가에 따른 작성방법 설명 ▣ 2008년도 제1차“의약품안전관리세미나”개최 ◦ 일시 장소 : 3. 25(화) 14:00 ~ / 협회 4층 강당 ◦ 대상 : 회원사 제조물책임 담당자 ◦ 주제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PL사고 대응 방안 ▣ 외자계 회원사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회장이 2008년 3월 17일 오전 3시 50분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이며 2008년 3월 19일 오전 5시에 발인 한다장지는 이회장의 고향이신 충남아산시 둔포읍 봉재리 선산이며 충남 아산공장에서 회사장으로 2008년 3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투석받지 않는 만성신장병(CKD) 환자에 활성형 비타민D제제(경구 칼시트리올)를 투여하면 생존기간이 연장된다고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397-403)에 발표했다. 투석환자의 경우 활성형 비타민D제제를 투여하면 2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치료돼 생존이 연장되지만, 투석 전 CKD 환자에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는 불확실했다.연구팀은 남성의 예비역군인 가운데 투석을 받지 않는 스테이지 3∼5의 CKD 환자 520례를 대상으로, 활성형 비타민D제제 투여와 사망 및 투석시기의 관계를 검토했다. 환자는 평균 69.8세이고 추산 사구체 여과량은 30.8mL/분/1.73㎡였다. 520례 중 258례가 1일 0.25∼0.5μg의 칼시트리올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2형 당뇨병이 발병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에 의해 Diabetes Care(2008; 31: 420-426)에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실시된 Diabetes Prevention Program(DPP)의 서브 분석에서 얻어졌다.DPP는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생활습관 개입군, 메트폴민군, 위약군으로 나누어 평균 3.2년간 당뇨병 발병을 비교한 연구다. 이번 분석은 3,187례를 대상으로 Beck Depression Inventory(BDI)로 평가한 우울증상 및 항우울제 사용과 2형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한 것.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과 관련있는 다른 인자를 조정한 결과, 등록 당시 및 추적기간 중에 나타난 BDI스코어 상에서는 모든 군에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재조합 DNA 기술을 이용한 최초의 지혈제가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수술 후 소혈관의 출혈을 차단시키는 이 제제는 리코트롬(recothrom)이라는 이름의 국소용 트롬빈제제. 트롬빈은 혈액응고에 필요한 단백질인 피브린의 생산에 관련하는 단백질이다. 효과는 일단 합격재조합 DNA는 특정 단백질을 생산하는 능력 등 특성을 가진 새로운 DNA 체인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성된다. 수술 후 모세혈관 등 미세한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자칫 대량 출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표준 외과적 지혈기술로는 불가능하거나 적용할 수 없는 경우, 그리고 수술 중에는 리코트롬을 투여할 수 있다. FDA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 제시 굿맨(Jesse L. Goodman) 소장은 “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식품의약국(FDA)은 12종류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분류할 수 있는 검사 키트인 xTAG Respiratory Viral Panel(RVP)의 판매를 승인했다. 인플루엔자 A형과 그 서브타입인 AH1형, AH3형을 검출·감별할 수 있는 검사 키트의 FDA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량 샘플로도 검출인플루엔자 A형은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류 중 가장 강력한 형태로 과거에 대규모 인플루엔자 유행을 일으켰다. xTAG RVP는 2001년에 새롭게 발견된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를 검사하는 최초의 키트이기도 하다. 이 키트는 기도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인후에서 채취한 분비액 속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증폭시켜 바이러스를 걸러내 형태를 분류한다. 동일한 시료로 복수 검사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인간게놈의 약 25%에 해당하는 6천개 이상의 유전자가 개인의 체중을 결정짓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넬화학감각센터 행동유전학자 마이클 토르도프(Michael G. Tordoff) 박사는 비만과 체중에 관련하는 유전자의 수를 측정해 그 결과를 BMC Genetics(2008; 9: 4)에 발표했다. 비만은 신속 해결 불가능연구책임자인 토르도프 박사는 과학문헌 및 일반 보도에서도 새로운 ‘비만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박사는 “이번 결과는 새로 발견된 유전자가 체중에 영향을 주는 몇천개 유전자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비만은 빨리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체중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갯수를 확인하기 위해 박사팀은 잭슨연구소 마우스게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