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12일 개원 83주년을 맞아 ‘Beyond the BEST’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BEST는 Better tomorrow(더 나은 미래), Expertise(전문성), Speed(신속), Trust(신뢰)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2005년  ‘2015 TOP5’를 비전으로 내걸고 개원한 건대병원은 현재 33개 진료과와 879개 병상, 11개 전문센터, 헬스케어센터를 갖추고 43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2009년에는 갑상선암센터, 대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등 암센터도 개설했다.

특히 병원 지하와 지하철이 직접 연결되는데다 2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까지 갖추는 등 교통편의시설로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다.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으로 최우수 평가,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증진병원으로 인증받았다. 2012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병원 신축 후 9년 동안 모든 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새 비전 선포를 통해 구성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공유하며 꿈을 크게 갖고 모두가 노력하면 최고의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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