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는 재작년 보다 5.2% 늘어난 51조 7,426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입원 진료비는 7.8% 증가한 17조 7,279억원, 외래 진료비는 5.9% 증가한 21조 1,459억원(5.9% 증가)이었다. 약국은 0.4% 증가한 11조 8,688억원(0.4% 증가)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입원 일수은 2.5일, 내원 일수 16.8일, 약국 방문 일수는 10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별 비용은 약국이 11조 8,688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의원(10조 6,742억원), 병원(8조 2,022억), 상급종합병원(8조 642억원) 순이었다.

연령별 급여비는 65세 이상이 17조 5,283억원으로 34.5%를 차지했으며, 성별 급여비용은 남성 93만 1천원, 여성 1백 십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질환은 입원의 경우 원인미상의 병원체의 폐렴, 기타 추간판 장애, 노년성 백내장 순이었다. 외래의 경우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편도염이었다.

암 치료에 따른 급여비는 2조 6,582억원이었으며 발생 빈도는 갑상샘암, 위암, 기관지 및 폐암 순이었다.

이번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공개자료실에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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