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당뇨병학술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그랜드힐튼서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는 역대 최초로 국내 당뇨병 실태 현황과 좀더 정확한 유병률 조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간 30여개 세션이 진행될 이번 학술행사에는 미국 텍사스대학병원과 일본 도쿄대학병원의연구자들이 발표자로 나서선진국의 대사증후군 치료과 예방에 대해서도 소개될예정이다.아울러 의미있는 국내데이터도 많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2005~06년 당뇨병 기초통계연구 TFT 중간 보고가 발표될 예정으로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심평원 관계자가 발표하는 2005년 전국 표본의무기록조사 수행 1차 보고와 고려대 이준영 교수가 발표하는 DisMod를 이용한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의 추정에 대한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 포천중문
우리나라도 건강정보의 개인 맞춤형 시대에 들어섰다. 필요하면 언제라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별 건강상태와 진료내역, 거주지 등의 자료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시스템을 개발,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하여 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이용하려면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건강마당’ 코너를 선택한후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이 코너를 이용하면 ▲대사성질환자를 위한 맞춤정보, ▲금연 프로그램, ▲비만개선 프로그램, ▲인근 병원·약국 정보, ▲의료기관 이용정보 등 5종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대사성 질환자를 위한 맞춤처방정보’의 경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방법에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메인 타겟이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에서 HDL-C(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방법의 변화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본격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HDL-C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주목해야 할 사실이다. 지난 13일 제5차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 지질학회 (APSAVD/Asian 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기간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법의 변화를 주제로 한 ‘Therapeutic Innovation in Atherogenic Dyslip
성인 제대탈장에는 반드시 수술 【독일·비스바덴】 보덴호헤가우병원 마티아스 군트라흐(Matthias Gundlach) 교수는 “성인의 제대탈장(umbilical hernia)은 감돈 위험이 매우 높아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허니아가 작은 경우에는 직접 봉합해도 되지만 중등도이거나 큰 경우에는 메쉬수복법을 해야 한다”고 제5회 국제허니아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감돈 : 내장기관의 일부가 복벽의 병적인 틈으로 탈출하여 본디의 위치로 되돌아가지 않는 상태조직봉합하면 재발률 높아제대탈장이란 배꼽부위에 생긴 탈장으로 배꼽이 튀어 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생후 2세가 되면 대부분 치유되므로 일단 기다려보는게 좋지만, 계속 남아 있거나 직경이 2㎝이상이 될 경우에는 수술해야 한다. 제대탈장이 호발하는 연령은 40∼50대로
뇌졸중개입프로그램【미국·플로리다주 키시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보스턴) 원격 뇌졸중(Tele-Stroke) 및 급성 뇌졸중과 리 슈웜(Lee H. Schwamm) 부장은 뇌졸중 개입프로그램을 도입한 병원에서는 주요 뇌졸중 치료분야에서 개선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결과 역시 2년간이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뇌졸중 협회(ASA)가 주최한 ‘국제뇌졸중컨퍼런스 2006’에서 보고했다. 복수 개입을 동시 진행 이 뇌졸중 치료(Get With The Guideline-Stroke;GWTG-Stroke) 프로그램은 합병증을 줄여 뇌졸중 이후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개입 프로그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1) 뇌졸중 증상 발현 후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인 조직 플라
정상체중 유지와 정기운동이 필수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여성에서 관상동맥성심질환을 예방하는데는 특히 과체중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버드대학 보건학부 영양학·역학 프랭크 후(Frank B. Hu) 교수는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을 예방하려는 여성에게는 반드시 체중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Circulation(2006; 113: 499-506)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정상 체중의 유지와 정기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 교수는 “비활동적이고 비만한 여성은 활동적이고 마른 여성에 비해 CHD 위험이 3.5배 높다”고 말한다. 비만과 비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은 각각 심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인식돼 있다. 교수는 “일부에서는 비활동적이라도 정상 체중을 유지하거나 과체중이라도 활동적이면 심질환을
세로토닌 수용체 약물이 속속 개발됨에 따라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연세의대 박효진 교수는 세로토닌에 대한 개요와 소화관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5-HT1, 5-HT2, 5-HT3, 5-HT4, 5-HT5, 5-HT6, 5-HT7)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수용체 작용제와 대항제들의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치료에 이용가능성에 대한 최근 실험결과들도 발표했다.5-HT4 소화불량증상개선 시켜 5-HT3 복통·불편감 해소 95% 소화관에 분포 세로토닌(5-HT)은 뇌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우리 몸에서 95%가 소화관에 분포하며 이중 90%는 창자크롬친화세포에 10%는 내장 신경에 분포한다. 세로토닌은 장의 기계적 자극 또는 미주신경
비만한 여성이 시험관아기에 성공할 확률은 정상인 여성에 비해 2.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불임클리닉 김석현 교수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체질량지수(BMI)와 체외수정시술 성공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불임여성 164명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배아이식 3~4주 후 질식 초음파로 태낭 확인과 태아의 심박동을 관찰한 후 시술성공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 24kg/m² 미만인 정상여성은 임신율은 25.9%, 24kg/m² 이상인 비만여성은 10.5%로 나타났다.이같은 원인에는 최근 불임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인슐린저항성과 고안드로겐혈증이 비만한 여성에서는 더욱 높아지면서 호르몬에 이상을 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오는 30일 63빌딩 별관 국제 회의장에서 가질 춘계학회에서 현 식대급여정책에 대한 규탄대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산부인과 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입원환자 식대 급여 정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산모식을 특수 영양식으로 적정하게 산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저 출산의 여파로 날로 어려워지는 산부인과 진료 환경을 바로 잡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의 표현”이라며 산부인과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세미나실에서 각기 다른 주제들로 동시에 진행된다. 한쪽은 산부인과의 고유 영역에 관한 연제를, 다른 한쪽은 여성의학과
권혁상(가톨릭의대)교수가 지난 22일 광주에서 개최된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 성인에서의 NCEP-ATP III 기준을 적용한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임상적 특징’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지역사회 대사증후군 연구(Chungju metabolic syndrome study)를 통해서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인구의 약 1/4(24.8%)이 대사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밝혀 최근 급증하는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등이 대사증후군의 높은 유병률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특히 남성의 경우 40-49세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인 50대 이후에 급증추세를 보여줘 남성은 30-40대에, 여성은 폐경이후 각종 대사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 사망률도 2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자 꼭 치료해야 할 질병인 만큼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안이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단기준-체질량지수로 보는 기준 WHO(아·태지역)와 대한비만학회에서는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3이상, 비만기준은 체질량지수 25이상으로 정의했다. 이유는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3~27 사이에서 급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한국의 비만 기준은 아직 그 설정 근거가 되는
고지혈증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단백, 지방세포, 염증이다. 관상동맥경화증 환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형은 심한 고 콜레스테롤혈증보다는 HDL-C(고밀도지단백, 좋은 콜레스테롤)가 낮고 중성지방은 높으며 LDL-C(저밀도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는 정상보다 약간 높은 유형의 이상지혈증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에서 2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LDL-C는 낮을수록 HDL-C는 높을수록 좋다.▲진단기준고지혈증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12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채취한 혈액을 이용하여 소위 ‘lipid battery(혈액지질검사)’를 하는 것이다. 혈액지질검사는 총 콜레스테롤 (TC), 중성지방(TG), high de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