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이 지난 13일 베트남 트란 치 트렁 치엔(Tran Thi Trung Chien) 보건부장관을 만나, 한국-베트남간 제약산업분야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제약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진기지로 적격인 아주 중요한 협력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양국간 협력관계를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한국 제약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베트남 정부에 고마움을 표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이 지원,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트란 치 트렁 치엔 장관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선별등재제도와 포괄등재제도)에 많은 관심을 표한 뒤 “외국 제약기업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적극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최현식 상임고문이 한국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인명사전에 잇달아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11일 GSK에 따르면, 올해 IBC로부터 ‘2006 100대 경영인(Top 100 Business Executives 2006)’으로 선정됐고, 미국인명정보기관 ABI는 최고문을 ‘2006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2005년에는 국제인명정보기관인 IBC로부터 21세기의 뛰어난 지식인으로 선정되어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 등재됐고, 이어 2005 케임브리지 인명록(The Cambridge Blue Book)에도 ‘올해의 인물’로 수록된바 있다.IBC와
CJ의 한일약품공업 인수절차가 올해 안으로 완료될 전망이다. 4일 CJ에 따르면, 최근 합병계약 승인을 위한 이사회 회의일정과 합병신주교부 예정일이 9월과 11월로 예정돼 있는 등 합병인수에 따른 중대한 절차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조건은 한일약품공업㈜ 주주에게 보통주식 1주당 CJ㈜ 보통주식 0.1205945주를 배정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 1일에는 소규모합병 반대의사 표시를 위한 주주회의를 거쳤으며, 오는 18일까지 합병반대의사표시를 접수하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합병계약 승인을 위한 이사회가 개최된다. CJ측은 이과정이 끝나면 당초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던 합병기일인 11월 1일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이사회의 동의가 끝나면 오는 11월 20일에 합병된 신주가 교부되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허일섭 이사장 및 자문위원단이 최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의약품 분야 한미FTA 협상에 신중히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정수 회장단은 최근 한덕수 한미FTA체결지원위원장 및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미국 측이 선별등재제도를 수용하는 대가로 과도한 특허권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측의 요구를 수용하면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제네릭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면서 오리지널 의약품 의존도가 더욱 높아져 결국 국민 의료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달했다.이에 김현종 본부장은 미국의 선별등재제도 수용과 관련하여 별도의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가 유가증권시장의 한일약품공업을 흡수합병한다.CJ는 한일약품공업 1주당 자사 주식 0.1204081주를 배정하는 소규모 합병을 진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회사 측은 "향후 제약산업은 정부의 약가정책 변화와 한미 FTA 체결 등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대형제약사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제약사업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너지를 창출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견제약사들의 경쟁력확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측할 수 없는 한미FTA 결과와 새 약가제도 도입으로 불안해진 제약산업을 위해 신약개발, 생산시설 확충, 첨단연구소 설립 등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특히 개발력이 없으면 퇴출될 것이라는 판단이 여느때보다 강하게 작용하면서 연구분야에 과감한 투자를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개발력이 없는 회사들은벤처기업과 체결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한림제약은 카이랄제 고혈압 개량신약을 다음달 출시하면서 제2의 도약과 함께제약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을 겨냥한 자체 원료합성공장을 준공하고신약홍보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또 대원제약은 단백질 신약 바이오벤처인 포휴먼택과 공동으로 PTD(단백질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천식치료제
한국제약협회가 한미FTA협상시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국내제약산업이 불이익을 얻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절박한 내용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14일 제약협회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국회,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특허의약품 지적재산권에 대한 확대보호 및 제네릭의약품 약가인하 문제는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양보가 절대 불가하다”며 재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협회는 “미국측이 특허-허가연계제도의 도입, 특허존속기간 연장, 자료독점권강화를 주장함으로써 WTO의 TRIPs에서 권고하는 수준 이상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과보호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기반 약화가 우려
“한국은 환자를 위한 보건 인프라가 계속 발전하고 있어 국내외 제약사들이 도전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2년 7개월간 한국노바티스사장직을 떠나는 피터 마그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은 인재가 많은 나라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따끔한 충고도 전달했다.그는“한국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면서 “그 중 하나는 정부가 환자를 위해 다양한 보장성 강화대책을 세우는 등 보건인프라를 계속 늘리고 있어 제약사들로서는 도전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피터 사장은두번째로한국의 성장 원동력은 좋은 인재가 많다는 점을 들고“이러한 조건은 제약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을 위한 장려책으로 인센티브도 필요성도 덧붙였다.이와함께 따끔한 충고도 전달했다
유럽과 미국간의 자존심 경쟁이 조만간 국내 제약시장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암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서 이들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는 한국MSD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아직 허가전이라 공식적인 제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계인 한국MSD는 ‘가다실’로, 영국계인 GSK는 ‘서바릭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데, 두 제약사의 은근한 홍보전략이 벌써부터 대단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제약사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경쟁은 세세한 부분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홍보대행사 계약은 경쟁관계가 확연히 드러나는 단적인 예. 지난 4월초 MSD가 먼저 ‘엔자임’과 손을 잡자 GSK도 얼마 후 ‘플레시먼힐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두 업체는 제약산업을 전문으
한국제약협회가 한국과 칠레간 FTA 체결에서 ‘농어업인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한 것처럼 한미FTA 피해를 막기 위해 ‘제약기업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협회는 최근 신약개발 정책지원 확대와 FTA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제약기업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는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협회가 요청한 조항은 4가지로 R&D 자금 지원, 세제 및 제도 지원, 의약품 가격 인센티브 부여, 폐업 및 M&A 지원 등이다. 제약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FTA 체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제약협회의 판단이다.특히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R&D 지원 자금을 확대하는 직접지원 방안과 세제 및 가격 부분에서의 간접지
한국의 포지티브 리스트제도가 곧 있을 한·미FTA 협상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미국측 전망이 관측됐다.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최근 무역협회산하 한·미FTA 추진위원단과 가진 방미 보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무역대표부(USTR), 미국제약산업협회(PhRMA), 주미대사 등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1일 전했다.특히, 미 무역대표부의 바티아 부대표는 최근 발표된 한국의 약가 정책이 한·미FTA를 앞두고 발표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과 함께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미국제약산업협회의 조 데이몬드 부회장보는 포지티브 제도가 연구개발 중심 기업의 접근을 막는 것이며 이 제도가 향후 협상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보험의약품 선별등록제도가 시행이 된다고 하더라도정부가 제시한 목표달성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왔다.또 정부가 제약산업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한·미 FTA 협상 결과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도 도출됐다.한국제약협회 제약산업경영분석 T/F팀은지난 17일2/4분기 회의를열어한·미 FTA, 보험의약품 선별등록제도, 제약기업 M&A 등 경영환경 변화 요인을 점검하고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한미 FTA 협상에서 제약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비중이 낮을 것으로 평가될 때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제약산업이 확실한 신성장 산업’이라는 점을 정부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선별등록제도는 시행이 되겠지만 약제비 절감이라는 정책목표 달성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에 2006년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관련 건의문을 제출하고, 조세감면조항의 일몰기한 연장을 강력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약협회가 요청한 조세특례제한법상 일몰기한 연장 조항은 △제9조 연구 및 인력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현행 30%) △제10조 연구 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현행 40%) △제11조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현행 7%) △제12조 기술이전소득등에 대한 과세특례(현행 기술 취득 시 3%) △제132조 최저한세(현행 대기업15% 중소기업10%) 등이다.제약협회는 이들 조항의 일몰기한이 3년 연장될 경우 제약업계는 2007년 1,550억 원, 2008년 1,762억 원, 2009년 1,996억 원
8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25년간의 군포공장 시대를 마감하고 올 5월부터 오창 신공장 시대를 연다. 특히 유한양행이 오랜기간심혈을 기울인신약 레바넥스가 이곳에서생산돼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준공된새 공장은 대지 27,864평과 연면적 15,411평에 지상4층 지하1층으로 제약산업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올 2월에는 식약청으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 공장은 크게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 세파계 및 페니실린 항생제 등 모두 4개의 제조시설과 초대형물류 창고, 복지후생동, 연구동으로 나눠져 있다.특히 총 8,300여 파레트의 물건을 저장할 수 있는 물류창고는 고속의 수직 수평 리프트 크레인 5대가컴퓨터로입출고할 수 있어 인력이 전혀 필요없다.또한 제조시설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무
이르면 9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의약품 중에서 가격대비 우수한 약만 선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선별등재방식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생산되지 않는 의약품 4500개, 복합제 900개 등 5000여개의 의약품이 우선 퇴출될 전망이다. 또 처방되지 않는약도 퇴출절차를 밟게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모든 의약품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관리하는 `네거티브 리스트방식`을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의약품 위주로 선별 등재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기존에 등재된 의약품 2만2000여개에 대해서는 포지티브 리스트에 등재된 것으로 인정하고 순차적으로 등재 목록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7일 제34회 보건의 날 기념식장에서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김원배 사장은 지난 1974년 동아제약 입사 이후부터 줄곧 연구소에서 국산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전념해왔다. 1987년 물질특허가 국내에 도입된 후에는 신약개발만이 국내 제약기업의 활로임을 인식하여 신약 개발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특히, 제약산업 32년 재직 기간 중 최대로 성공한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국제적인 신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개발하여 국내 신약 연구개발 수준 향상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지난 2005년 동아제약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보건의료 투명화, 의료산업 선진화 및 노사화합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삼천당제약은 경기도 화성시(향남제약단지)에 소재한 공장에서 9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29일 SCD R&D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센터에는 연면적 918평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설계되었고 총 34억원이 투자됐다. 이번 신축을 통해 삼천당제약은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급변하는 의약품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메카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제약사 가운데 동아제약이 가장 많은 MR 인증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산업교육원에 따르면 2006년 3월 현재, 동아제약이 185명으로 가장 많은 MR 인증을 소유하고 있고, 다음으로 동화약품이 180명, 유유가 175명으로 나타났다.또 종근당이 101명이며 유한양행이 100명의 MR 인증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100명이상 MR 인증서를 보유한 기업은 모두 5개 사로 나머지 기업들은 65명 이하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보령제약이 65명, 한국아스텔라스 61명, CJ 45명, 일화 35명, 동아오츠카 33명, 현대약품 33명, 환인 33명, 일양 33명 기타 302명 순이다.한편 현재까지 배출된 총 MR 인증자는 1,511명이다.
동아제약이 국내외 20개 제약사 중 매출대비 성장률이 3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화이자제약은 3,217억 원으로 매출 규모로는 가장 높았으나 성장률은 1.1%를 기록해 하위로 밀려났다.[표]최근 마감된 IMS데이터(처방의약품시장)에 따르면 20개 제약사 중 MSD, 녹십자, 한국릴리, 한국화이자제약(파마시아제외), 한독 등 5개 제약사를 제외한 15개 제약사들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 20개 제약사들의 평균 성장률은 16.7%로 집계됐다. 이번 동아제약의 고성장은 스티렌 등의 힘이 크게 작용 1,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49억원(29.1%), 대웅제약은 1,925억원(25.0%)을 기록 국내 제약사들이 1, 2, 3위를 차지했
제일약품이 바이오 벤처기업인 제넥셀세인주식회사와 제휴를 맺고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사는 9일 조인식을 갖고 신약개발, 기존 의약품의 개량 또는 개선, 의약품의 생산 및 판매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양사의 제품개발 및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기술자문과 행정지원을 서로 제공하게 된다. 제넥셀은 KAIST 생명과학과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혈관형성 촉진제, 탄저균 해독제, 치매치료제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기업으로 생화학, 세포학, 유전학, 면역학 등의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의 첨단 연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형질전환 초파리를 이용한 질병 유전자 발굴 기술과 항체 의약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