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과 MBC 느낌표가 공동주관하는 ‘눈을 떠요’프로그램을 통해 각막이식수술을 하고 눈을 뜨게 된 김향중(첫째), 판중씨(동생)의 가족이 장기와 각막을 기증했다. 김씨 가족들은 내내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감사의 뜻으로 아버지 김용택씨는 장기(간장, 췌장, 신장 등)와 각막을, 어머니 이복남씨는 각막을, 막내 김미옥씨는 신장과 각막을 기증했다. 향중씨와 판중씨는 이번 이식수술로 새 생명을 얻은 기분이라고 전했고, 장기와 각막을 기증한 향중씨의 가족들은 기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향중씨는 지난 18일 각막이식수술로 눈을 뜨게 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며 1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생 김판중씨도 25일 성탄특집을 통해 눈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두호경 교수가 40년간의 연구 및 임상경험을 집약한 ‘동의내경학’이라는 한의학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육안으로 관찰 불가능한 인체 내부의 생명활동을 정확히 인식하기 위해 생리병리 현상의 근간이 되는 장부(臟腑)와 경락(經絡)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오장육부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던 기항지부(奇恒之府)의 생리병리에 대해서 상세하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총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인체의 오장(간, 심장, 지라(脾), 폐, 콩팥)과 육부(쓸개,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 기항지부(뇌, 골수, 뼈, 맥, 쓸개, 생식기관) 등 각 기관의 정의와 생리, 병리, 치료법, 처방, 증상의 약물응용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저자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방사선의학 연구분야 활성화 및 원자력응용의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방사선의학연구센터의 제2연구동 건립을 위해 24일 기공식을 가졌다.제2연구동은 연건평 2천평, 총 7개 층(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총사업비 9백억 규모로 진행되며, 2006년 6월말까지 완공 예정이다.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센터는 현재 가속기개발 및 RI응용 연구부, 방사선 생물 연구부, 방사선 종양 연구부 등 3개 부 아래 12개의 연구실을 두고 원자력을 이용한 의학 분야에 연구를 해오고 있다. 주요 기능 및 연구 성과로는 의료용 가속기(사이클로트론) 개발 및 보급,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 및 보급, 인공 피부 및 피부 재생술 개발, 방사선 치료 증진제 개발 등이 있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개원의협의회는 정부의 MRI 보험급여와 관련, 의료계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수가를 책정해 주도록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정부가 MRI수가 책정을 추진하면서 병원의 경영현실이나 관행수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동차보험수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서 수가를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MRI 수가가 정부안대로 결정되면 도산위기의 어려운 병원경영이 더욱 악화되고, 회원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불만으로 인해 정부와의 공조 역시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료단체들은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와 보장성 강화가 의료기관의 존립을 저해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을지재단(회장 박영하)이 지난 22일 박영하 회장과 박준영 을지의과대학교 총장, 윤동호 을지의료원장, 하권익 을지대학병원장, 이진용 을지병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인력개발원 준공식을 가졌다. 2003년 8월 착공한 을지인력개발원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1,686㎡, 건축면적 3,387㎡, 연면적 10,204㎡의 규모로 동시에 3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연수시설이다. 주요시설로는 교육동과 후생동, 숙소동, 주택동 등의 4개 건물에 310석 규모의 대강당, 전산실습실, 분임토의실, 강의실 등이 분산 설치돼 있으며, 야외에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농구장 및 바비큐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 휴양이 함께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한편, 을지인력개발원은 개원 첫
고려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회(회장 김준석 교수)가 23일 병원에 입원한 암환자들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위안 잔치를 가졌다. 김 교수외 10여명의 호스피스회원들은 병실을 돌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고 케롤송을 합창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한 환자는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들이 직접 선물과 함께 공연을 해주어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며 여러 의료진의 사랑과 정성을 봐서라도 꼭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고 말했다.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21일 성탄절 축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원환자 60여명과 직원 및 지역주민 50여명 등 약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부부합창단의 중창과 병원직원들이 직접 각색한 연극 등이 공연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환자들은 병원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해줘서 자칫 우울해 지기 쉬운 병원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기뻤다며 아주 만족한 반응과 호응을 보였다.
을지대학병원 소아과가 오는 24일 성탄절을 기념해 환아들을 위한 ‘산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산타 복장으로 차려입은 소아과 의료진들이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등에 짊어지고 병실을 돌며 장난감과 과자 등의 선물을 입원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예정. 또한 병동 간호사들은 캐롤송에 맞추어 재미있는 율동과 요술풍선 만들기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을 보여주고, 사단법인 색동어머니회 회원들을 초빙, 동화 구연 시간도 마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3일 ‘With-U 함께해요’ 캠페인 3번째 후원 환아인 허ㅇㅇ(여, 7개월) 영아의 보호자(소년의 집 원장 )에게 치료비 5백만원과 격려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하게 되는 환아는 망막모세포종으로 지난달 23일 왼쪽 눈의 안구적출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3주후부터 항암치료를 할 예정이다. 또한 환아의 부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아직 우리나리에서 적응을 해나갈 시기로 경제적이 사정이 어려워 환아의 양육권을 포기하여 소년의 집에서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이 지난 22일 정신과병동에서 교수, 간호사 등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이 함께 하는 제5회‘환우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우리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보호자들도 함께 참여하여‘징글벨’등 캐롤송을 함께 노래하고 모두가 참여하여 링던지기, 사탕먹기 등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짝꿍 노래자랑’에서는 환자가 옆에 있는 의료진이나 보호자 및 환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정신과 기선완 교수는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가족 및 의료진과의 친밀감을 높여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기쁨과 따뜻함으로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관절염치료제 세레브렉스(성분명 셀레콕시브)와 소염진통제인 낙센(성분명 나프록센)에 안전성 우려를 나타냈다.식약청은 23일 이들 약제에 대한 안전성정보와 검토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의약품안전성 서한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소비자보호원 등 관련단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안전성 서한에 따르면 ‘쎄레콕시브 제제’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관련 부작용 정보를 특히 유의하고 치료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하여 처방·조제토록 했다.또한 ‘나프록센 제제’의 경우 의사는 심혈관계 부작용 정보를 참고하여 장기 처방시 유의하고, 약사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경우 복약지도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번 서한 발송과 관련하여 최근 미국에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가 23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 국립암센터-서울대학교암연구소 연구실을 개설했다.이 날 행사에는 왕규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 연구 분야의 협력증진을 다짐했다. 앞으로 양기관은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이용 ▲인력과 학술 정보교류 등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게 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유희탁)이 2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분당YMCA 사라합창단을 초청해 마련한 자리로 가요, 가곡, 애창곡 등 다채로운 선율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에 최근 중국 안휘의과대학(총장 장학군) 방문단 6명이 방문, 진료 및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방문단은 의료원 현황 브리핑과 함께 안암병원 건진센터, PET 센터, 심혈관 센터 등과 의대 멀티미디어 강의실, CPX 실습실 등 주요 진료센터와 교육시설을 두루 견학했다. 장 총장은“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오늘의 이 인연이 지속되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안휘의대의 중장기 발전계획 및 고대의료원과의 교류증진을 위한 것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1일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를 위로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김 장관은 정책적 최우선 과제로 AIDS 환자에 대한 지원과 대국민 계몽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또한 국가 미래산업으로서의 생명공학분야에 연세의대와 세브란스병원이 앞장 서 줄 것도 당부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부장 김영분)가 최근 서울시 임상간호사회 및 구로구 구간호사회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과‘새날을 여는 청소년 쉼터’를 방문해 의료기구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방문단은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에 수술용 지혈기구 토니킷(Tourniquet)과 뷰박스, 핫백 등 130만원 상당의 의료기구를 전달했으며, ‘새날을 여는 청소년 쉽터’를 찾아서는 100만원 상당의 책상과 탁자 등 가구를 전달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부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연말에 외롭고 힘든 이웃들을 방문해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외국인 노동자나 불우 청소년들의 경우 사회, 경제적인 문제로 제대로 치료나 간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병원장 구정회)이 지난 21일 병원 16층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04년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한해동안 각부서 21개 팀이 선정해 온 결과 중 우수사례 6팀에 대한 내용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약제과의 ‘직원상비약 적정관리’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6병동의 ‘담당간호사제도 강화활동’과 10병동의 ‘100% 완벽한 약품관리’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에는 진단검사의학과, 중환자실, 신생아실 등이 수상했다.한편 구 원장은 “일본 도요타자동차회사의 결점 없는 것이 결점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우리도 아주 작은 것도 크게 여기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완벽추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1990년 월간문학에 등단한 이후 빛과 소리를 넘어서, 햇빛 유난한 날에 등의 시집을 냈던 일산백병원 이원로 원장이 네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시집은 ‘팬터마임’ 으로 총 5가지의 내용, 75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원장의 이번 시집에는 의사의 섬세한 감성과 냉철한 감각과 더불어 서정적인 빛깔까지 포함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신선한 시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세계 심장전문의들이 교과서로 보는 ‘임상심장학 개요’ 를 미국에서 편찬했고, 우리말 심장병 교과서인 ‘임상 심장학’ 도 펴낸바 있다.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이 21일부터 30일까지 의료원 1층 외래전시실에서‘복음과 미술’이란 주제로 신규인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신 작가는 계명대 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기독교미술협회 회원이며, 고신대학교, 대신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이하 산개협)가 정부의 무통분만 관련 고시를 반대하고 나섰다.산개협은 최근 복지부가 밝힌 고시안 중 경막외 마취의 마취 유지료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비현실적인 수가라며 이전에 합의된 시술 재개선언을 철회한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산개협은 불합리한 제도 속에 의사들이 더 이상 범법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가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빠른 수가현실화를 주문했다.이번 발표에 대해 산개협 최안나 홍보이사는“환자들의 불편을 감안하면서도 현실적이지 않은 수가를 책정하는 것은 또 다른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며,“현실적인 수가책정이 되지 않는 한 불법적으로 무통분만 재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또한 “보건복지부가 분만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마취과 초빙의 유지료에 대해 적극수용하기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