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항간질약 복용이 선천성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토브요른 톰슨(Torbjörn Tomson) 교수는 항간질약과 임신에 관한 국제등록데이터(EURAP)을 이용해 4종류의 항간질약(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노바비탈, 발프로산 나트륨)에 대해 임신부에 1일 투여량 별로 기형 발생 위험을 검토했다.그 결과, 라모트리진을 300mg 미만 투여한 경우 보다 기형 발생 위험이 최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3,909명에서 생후 1년 기형은 230명톰슨 교수는 임신부에 대한 항간질약 및 투여량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위험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EURAP을 이용해 관찰연구를 실시했다.임신 중 및
대부분의 항간질제가 비외상성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마니토바주 건강조사데이터에서 1996~2004년에 발생한 손목, 대퇴골 주변, 추골의 비외상성 골절환자 1만 5,792명을 발견했다.나이, 성별, 민족, 병존증을 일치시킨 대조군 4만 7,289명을 선별해 약국 데이터에서 확인된 항간질약의 사용과 비외상성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사회통계학적 인자와 골절 위험에 관계하는 병존증 인자를 조정한 결과, 조사대상인 항간질제의 대부분(카바마제핀, 클로나제팜(clonazepam), 가바펜틴(gabapentin),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페니토인(phenytoin)에서 골절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임신초기에 항간질약물인 카바마제핀을 복용한 경우 이분척추 아기를 출산할 위험 높아진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임신 중 카바마제핀 사용에 관한 코호트 연구 8건의 검토와 1995~2005년 유럽 선천성이상등록데이터를 이용한 증례 대조 연구에 기초한 것이다.코호트연구의 검토에서는 임신 제1기의 카바마제핀 사용에 따른 기형의 전체 유병률은 3.3%였다. 유럽의 선천성이상등록에서는 131명이 임신 중 카바마제핀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카바마제핀과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난 대기형은 이분척추뿐이고 항간질약을 사용하지 않은 군과 비교한 위험비는 2.6으로 높았다.하지만 발프로산에 비하면 훨씬 적었다(위험비 0.2).
독일·튀빙겐-조기치료를 위해서는 질환 초기단계서부터 속발성 파킨슨증후군과 기타 신경병성질환과 구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PD)에서는 조기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에베르하르트칼대학 토마스 가세르(Thomas Gasser) 교수는 "각 질환의 전형적인 징후와 증상을 놓치지 말고 PD치료제에 의한 반응시험과 영상진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중요하다"고 Notfall & Hausarztmedizin에 발표했다.수면장애환자 40%가 파킨슨병PD에서는 4대 징후(안정시 떨림, 경직, 느린운동 및 자세불안정성)가 나타나기 전부터 후각마비과 수면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REM수면장애 환자의 약 18%가 5년 이내에 PD를 일으키며, 10년 이내에는 40%로 증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제163회 미국정신의학회(APA 2010)가 5월 22일부터 5일간 Pride & Promise: Toward a New Psychiatry라는 주제로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됐다.학회기간 중 여러 최신의 정신과의료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내용을 정리해 본다.양호한 복약충실도로 입원율 감소피츠버그대학 핑 테퍼(Ping Tepper) 교수는 충분한 기간의 항우울제 치료에 대한 복약충실도와 복약 유지가 처방 후 1년째의 입원율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50%에서 양호한 충실도연구대상은 미국의 commercial managed-care claims 데이터 베이스에서 과거 한번 이상 우울증으로 진단됐거나(ICD-9-CM), 2006년에
중증 정신질환자에서는 대사증후군 합병률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이것이지속적인약물치료에방해가 된다고 제163회 미국정신과학회(APA 2010)에서 지적됐다.또 양극성장애 등의 치료에 이용되는 신경안정제인 리튬이나 발프로산(酸), 항정신병제는 이 증후군의 합병 및 체중증가, 이상지혈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지적됐다.Institute of Living Hartford의 보니 스자렉(Bonnie L. Szarek) 씨는 이러한 약물복용환자를 대상으로 이 증후군 합병률 실태를 조사하고, 상호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약물치료와 이 증후군 합병률은 무관했다고 보고했다.여성, 중남미계, 40세 이상, 정신분열증 장애로 위험 상승대상은 2005년 4월~08년 6월 이 시설에서 18~59세 입원환자로서,
임신중에 간질치료제 발프로산(Valproic acid)을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고 유럽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여성이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발프로산을 복용할 경우이분척추증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1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심방중격결손 발병률도 2.5배 높았으며, 구순열과 요도기형은 5배로 나타났다. 손가락 기형인 다지증은 2배, 선천적 두개골 유합증은 7배나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지난 해부터 임산부에게 발프로산을 복용하지않도록 권고해왔지만 여전히 많은 임산부에게 처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프로산은 임신부에는투여금기 약물이다.
【독일 뮌스터】 편두통환자의 일부는 잦은 발작, 장기발작 또는 합병증을 동반하는 발작 때문에 약물을 이용해 예방해야 한다.기존 편두통 예방제의 제1선택은 베타차단제. 하지만 이외에도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가 나와있다. 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 신경과 스테판 에버스(Stefan Evers) 교수는 이러한 예방제의 상황을 소개하고 “투여하기 전에 적응증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Nervenarzt에 설명했다.편두통환자에 예방제 투여를 검토할 때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은 주로 발작 빈도지만 다른 투여 이유도 있다(A). 또한 환자에는 예방제를 복용해도 발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예방제의 효과를 조사하는 임상시험에서는 3개월 이내에 발작 횟수의 반감을 엔드포인트로 하고 있지만 이
【독일 쾰른】 뇌종양에는 근치적 치료 방법이 없으며 환자의 잔여수명도 짧은 경우가 많다. 쾰른대학 완화의료과 헤이드런 골라(Heidrun Golla) 박사팀은 “뇌종양은 두엽내부의 한정된 공간에서 뇌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증상이 매우 심하다. 그런만큼 조기부터 완화치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Zeitschrift fur Palliativmedizin(2008; 9: 97-119)에 발표했다. 스테로이드 적응여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원발성 또는 전이성 뇌종양 환자에서는 두통, 오심, 구토, 간질발작, 마비, 감각장애 등의 신체증상 외에도 인격변화, 인지장애, 의식장애, 섬망 등 심각한 정신 증상도 나타난다. 신체 증상의 경우 뇌종양 환자의 약 50%에서 긴장형 두통같은 두통이 발생한다. 종양의 증식, 부
【독일 비스바덴】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그로스하데른병원 신경과 스테판 로렌츨(Stefan Lorenzl) 교수는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암환자가 갑자기 주변에 대해 무관심해졌을 경우에는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를 의심해야 한다”고 독일완화의료학회에서 보고했다. 병기가 진행된 종양환자에서 발생하는 착란·섬망은 통증과 근력저하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증상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다.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는 30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고 뇌파상에 간질에서만 나타나는 전위가 나타난다. 비경련성 간질중적상태에서 나타나는 장애는 (1)커뮤니케이션 장애:환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다. 실어증 (2) 의식장애:각성 수치의 저하, 몽롱한 상태(자동증 유무 불문)나 혼수
한국애보트는 간질치료제 데파콘주(성분명 발프로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데파콘주의 출시로 애보트는 기존에 출시된 데파코트 스프링클 캅셀, 데파코트, 데파코트 ER 등 간질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제형을 추가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데파콘주는 국내 출시된 발프로산 계열 간질 치료 주사제 중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오리지널 제제이자 경구제인 데파코트의 주사 제형이다. 따라서 경구제의 투여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간질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특히 이제품은 분말을 증류수에 녹이는 추가적인 조제과정 없이 주사액을 바이알에서 바로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편의성을 높인게 특징이다.한국애보트는 앞으로 전국 간질 센터에 데파콘주를 공급해 간질 환자들에게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
조 상태와 우울상태를 반복하는 양극성우울증(양극성장애의 우울병 에피소드)은 특히 양극 II형 장애의 경우 가벼운 조상태만 나타난다는 점에서 진단되지 못하는 증례가 많다. 따라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한 자살 위험이 높은데다 급격히 조상태로 바뀔 위험도 있어 난치성 우울병의 하나로 꼽힌다. 도쿄여자의과대학의료센터 정신과 야마다 카즈오 교수는 최근 양극성우울증 급성기의 약물치료 가이드라인을 작성, 발표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는 조병(mania) 에피소드 급성기의 치료와 우울병 에피소드 급성기의 치료, 기분 에피소드(조병에피소드, 우울병 에피소드)의 재발 예방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복수의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통해 에비던스가 보고되는 조병 에피소드의 재발 예
【뉴욕】 여성의 3분의 1 이상은 병적인 탈모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탈모에 의한 정신적 영향을 의사가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브리티쉬 컬럼비아대학(UBC)과 뉴욕대학 소속된 제리 샤피로(Jerry Shapiro) 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1620-1630)에 여성 탈모증에 관한 총설을 발표했다. 전두부는 그대로가 특징탈모는 반흔성과 비반흔성으로 크게 나뉜다. 반흔성 탈모는 원판상루푸스, 모공성편평태선, 외두성모낭염 등이 원인인데 이번 총설은 여성의 비반흔성 탈모에 초점을 맞췄다. 여성형 탈모는 여성의 탈모 원인 중 가장 많으며 대부분 가족성이다. 그리고 사춘기가 지나면 언제라도 발병할 수 있으며 70세 이상 여성에서는
【뉴욕】 워싱턴대학 존 브룬젤(John D. Brunzell) 박사가 고중성지방혈증(hypertrigly-ceridemia, HTGD)을 임상학적으로 검토하여 HTGD의 관리와 치료법 및 HTGD와 조발성 관상동맥질환(CAD)의 관련성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7: 1009-1017)에 발표했다. HTGD는 55세 미만 흡연남성, 65세 미만 흡연여성, 65세 미만 비흡연남성, 75세 미만 비흡연여성에서 심근경색 발병을 유발시키고, 관상동맥중재술의 필요성을 높인다. HTGD는 특히 small dense LDL의 존재와 HDL 콜레스테롤(HDL-C)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모두 조발성 CAD와도 관련한다. 때문에 중성지방(TG)치가 높고 HDL
【독일 울룸】 간질 발작은 다양한 경과를 거쳐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 단 1번이라도 경련 발작의 확인은 중요하다. 울름대학병원 마취응급의학부문 베르너 클링글러(Werner Klingler), 부카르트 덕스(Burkhard Dirks) 박사팀은 간질 의심환자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Notfall+Rettungsmedizin(2007; 10: 147-160)에서 설명했다.간질 중적상태에 약제요법박사팀은 일단 간질에 대한 분류부터 지적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빠져나갔을 때(금주한지 2∼3일 후), 경련의 반응 역치(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수치)를 낮추는 약제(항균제 등)를 사용한 경우, 전형적인 간질발작 유발인자(불면, 발열, 섬광, 저혈당, 저이산화탄소혈증 등)가 있는 상태에서 발현한 ‘우발성’ 발작(1회한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양극성장애로 인해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인 우울증 환자에 항우울제를 추가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효과면에서는 위약보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개리 삭스(Gary Sachs) 박사는 이같은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7; 356: 1711-1722)에 발표했다. 기준폭 넓게 적용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로부터 2,680만 달러의 지원을 받은 대규모 다시설 임상연구인 Systematic Treatment Enhancement Program for Bipolar Disorder(STEP-BD)의 일부다.NIMH의 토마스 인셀(Thomas R. Insel) 소장은 “양극성장애 환자의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여성 편두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사에게 환자의 치료지침을 알려주기위해 메이요·클리닉 여성보건 내과 비벌리 토저(Beverly Tozer) 박사는 과거 5년간 발표된 편두통에 관한 주요한 문헌 전체를 검토해 Mayo Clinic Proceedings(2006; 81: 1086-1092)에 발표했다. 출산 연령기에 가장 현저 대표연구자인 토저 박사는 “출산연령 여성의 약 4분의 1이 편두통을 경험한다”고 말하고 “여성은 이 기간 중에 가사와 직장을 동시에 맡게 된다. 편두통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인데다 사회적, 기능적, 경제적인 영향도 관련하기 때문에 이 질병은 여성 건강에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박사는 호르몬에 원인이 있다는 시각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서방형 과립 제형의 간질치료제 데파킨 크로노스피어(성분명: 발프로산나트륨, 발프로산)를 출시했다. 이 약은 균일한 마이크로스피어에 주요 활성 성분을 혼합하는 제약 약품 생산에 최초로 적용된 혁신적인 공법을 통해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맛과 향이 없어 요구르트와 같은 반 고형 음식에 섞어 복용할 수 있으며 약물의 효능이 음식 섭취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제즈 몰딩 사장은 “이번 데파킨 크로노스피어의 출시로 기존의 정제와 주사제와 더불어 간질치료제의 제형에 다양성을 제공하게 되어 간질 환자들이 가장 적합한 제형으로 편리하게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독일·비스바덴】 에센대학병원 신경과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Hans Christoph Diener) 교수는 일측성 두통(좌우측 한쪽에만 발생하는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경추성두통을 제외하는 진단, 편두통과 지속성 편측두통과의 감별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독일신경과학회에서 설명했다. 국소마취로 진단확정 경추성두통의 진단기준은 ‘통증이 항상 한쪽에서만 발생하는 경우’, 그리고 ‘특정한 머리움직임이나 자세에따라 유발되는 경우’다. 예를들면 “컴퓨터 모니터를 특정한 위치에 놓으면 머리와 목에 심한 통증이 온다”는 호소가 전형적인 사례다. 이러한 현상은 재현성이 높아 의사의 눈 앞에서 환자가 반복 재현할 수도 있다. 대후두신경 또는 후두부의 건기시부를 압박한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 편두
【독일·비스바덴】 간질환자의 약 3분의 1은 치료해도 발작을 반복한다. 듀크대학 케반 반 랜딩햄(Kevan E. Van Landingham) 교수는 “이러한 치료저항성의 환자에 대해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는 항간질약인 조니사마이드(상품명 엑세그란, 에자이)의 판매가 작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판매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제78회 독일신경과학회에서 발표했다. 간질환자에서 치료저항을 보이는 비율은 간질 형태에 따라 크게 다르다. 특발성 전반 간질의 경우에는 5%인데 반해 레녹스 증후군인 경우 등 속발성 간질에서는 85%에 이른다. 벤즈이속사졸 유도체인 조니사마이드는 독일이나 미국에서는 오래 사용돼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돼 있다. 작년 3월 유럽에서 판매승인이 결정된 근거로는 4건의 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이 뒷받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