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클라미디아(chlamydia)나 임질(gonorrhea) 등 성병에 걸린 여성은 사산이나 조산을 겪을 위험이 높다고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대학 베티 리우(Bette Liu) 교수가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에 발표했다.교수는 1999~2008년 첫째 아이를 낳은 여성 354,21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3,658명이 임신 전 클라미디아에, 196명에 임질에 걸렸었다.분석결과, 임신 전 클라미디아에 걸린 여성은 사산할 위험이 40% 높았으며, 임질에 걸린 여성은 조산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만기출산 시 저체중 아이를 낳을 가능성은 클라미디아나 임질 모두 연관이 없었다.리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클라미디아와 임질이 임신합병증의 직접적인
정상적인 출생아 비해 32주도 안돼 태어난 조산아는 커서 임신당뇨병, 임신고혈압 등 임신합병증 위험이 1.9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저스틴대학병원 소아과 아리안 보이빈(Ariane Boivin) 교수는 캐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태기간별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MAJ에 발표했다.재태기간 별로 성장 후 임신당뇨병, 임신고혈압 등의 발병 비교보이빈 교수에 따르면 임신당뇨병이나 임신고혈압에 걸린 여성은 나중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다. 그리고 저출생체중아에서는 커서 임신당뇨병과 임신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들 보고에서는 저출생체중아의 재태기간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그래서 교수는 재태기간별로 장래 임신합병증 위험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대상은 캐나
런던-"출산전에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은 출산 후에 이 수술을 받은 여성보다 임신 중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줄어든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웬디 베넷(Wendy L. Bennett)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 발병률 낮아비만, 특히 극단적인 비만은 임신고혈압증후군의 위험인자다. 여기에는 임신 중에 비정상적인 고혈압과 다른 장애를 일으키는 자간전증 등의 심각한 상태가 포함된다.특히 임신합병증과 유아사망의 일반적인 원인이 되며 미국내 전체 임신여성의 약 7%가 발병한다.비만수술은 BMI가 40 이상이거나 35~40이면서 당뇨병 등을 앓는 여성에게는 효과적인 감량법이다.임신고혈압증후군에 미치는 이 수술의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베넷 교수는 비만수술 후에 출산한 여
오는 4월경 A형간염이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취약한 임신부들이 신종인플루엔자유행에 이어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A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이 20~30대로이들의 항체 보유율은 10%대에 불과해 지금 가임여성 대부분이 A형간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는 “A형간염 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 없을 뿐더러 접종으로 감염을 유발하지 않고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돼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제일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임신부의 A형간염 백신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임신부 A형간염 백신접종 관련 Q&A▶A형간염은 무엇
관련분야 의사 공유가능임신전과 복약중, 중증도별로 구분우울 외 교란인자 검토가 과제워싱턴 - 우울증을 가진 임신부는 치료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한다. 임신 중의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도 그리고 항우울제를 사용하더라도 위험이 동반되기 때문이다.미국산부인과의학회(ACOG)와 미국정신의학회(APA)가 의사와 환자가 다양한 치료법의 득실을 평가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연구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여 임신 중의 우울증 치료에 관한 권장안을 공동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Obstetrics & Gynecology와 Hospital Psychiatry에도 발표됐다.이번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이자 예일대학 정신의학·산부인과·생식의학 킴벌리 앤 용커스(Kimberly Ann Yonkers) 교수는 “임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임신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은 천식이다. 카이저퍼머넌트의료센터 알레르기부장인 마이클 샤츠(Michael Schatz) 박사는 천식을 가진 임신부는 자신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천식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샤츠 박사는 “임신 중에 천식이 발생하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험을 일으키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천식을 관리하면 천식이 아닌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여러 연구와 마찬가지로 천식은 자간전증, 저출생체중, 조산 등의 임신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적절하게만 관리한다면 천식 임신부라도 임신 결과가 양호하다. 임신을 고려 중인 천식 여성은 주치의와 상담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런던】 미질병관리센터(CDC) 아비드 레자(Avid Reza), 매튜 브리딩(Mathew J. Brieding) 박사팀와 유엔아동기구(유니세프) 스와질랜드사무소의 자마 굴라이드(Jama Gulaid) 박사는 스와질랜드에서는 여아의 33%가 18세까지 성적학대를 당하고 있으며 이들 여아에서는 성감염증(STD)과 임신합병증, 유산, 원치않는 임신, 우울병 등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고 Lancet에 발표했다.피해여아 건강 위험18세 미만 여아에 대한 성적학대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문제이면서도 인권문제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점차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연령층의 여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와질랜드에서 1997년에 실시
【런던】 옥스포드대학(옥스포드) 마리안 나이트(Marian Knight) 박사팀은 영국인 중 백인이 아닌 여성은 중증의 임신 합병증을 보일 확률이 백인 여성의 1.5배이며, 그 중에서도 아프로·카리브계와 흑인 여성에서는 약 2배로 더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 파키스탄 여성에서도 백인에 비해 임신과 관련한 중증 건강장애를 보이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영국에서 처음 실시된 이번 연구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실시된 과거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산과치료 차이 때문?나이츠 박사팀은 영국산과감시시스템(UKOSS)의 데이터를 이용해 2005년 2월∼06년 2월에 총 77만 5,186례의 임산부 가운데 중증 임신합병증을 일으킨 여성 686례를 조사했다. 합병증에는 출산 후 자궁적출
【시카고】 Rand사의 멜린다 마가드(Melinda A. Maggard) 박사팀은 비만수술(Bariatric surgery)을 받은 여성에서는 임신 당뇨병 등의 임신 합병증이 감소하고 저체중 출산도 개선된다고 JAMA에 발표했다. 75건 논문 검토 미국에서는 감량을 목적으로 한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는 가임 여성도 많지만 이러한 수술이 생식 능력이나 임신 중의 영양 소요량, 피임법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가드 박사팀은 가임 연령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비만 수술 관련 논문 75건을 검토해 비만수술과 임신 아웃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비만 수술 시행례가 1998∼2005년에 1만 2,480례에서 11만 3,500례로 급증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수전 추(Susan Y. Chu) 박사가 이끄는 미질병관리센터(CDC)와 카이저퍼머넌트 노스웨스트보건연구센터 연구팀은 임신 중의 비만은 건강보험비 부담과 장기입원을 증가시킨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358:1444-1453)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임신 중의 비만과 의료 관계를 검토한 최초의 연구다. 추 박사는 2001~04년에 출산 또는 사산한 임산부 1만 3,442명을 체중별로 비만(초고도비만, 고도비만, 비만), 과체중, 표준체중, 저체중으로 나누어 임신 경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한 임산부는 표준체중 임신부에 비해 입원 일수가 길었고, 초음파검사와 외래투약, 의사의 진찰을 받는 횟수 등이 많았다. 박사는 "비만 임신부로 인한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네덜란드 율리우스보건과학 1차치료센터 역학과 미첼 보츠(Michiel L. Bots) 교수는 임신 중에 고혈압을 일으킨 여성은 정상혈압을 유지한 산모에 비해 관상동맥 석회화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Hypertension(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OGTT와 동일한 식별기회 보츠 교수는 “일부 여성에서 임신은 경구당부하시험(OGTT) 과 같은 기능을 한다. OGTT에서는 혈당조절 시스템에 부하를 가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혈당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은 경우를 구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임신당뇨병, 임신유발 고혈압, 자간전증은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의 조기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를 구별해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임신은 스트
【미국·코네티컷주 뉴헤븐】 40세가 넘어 임신하는 것은 자궁내 태아사망(사산)의 독립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일대학 산부인과와 생식과학의 머트 오잔 바티야(Mert Ozan Bahtiyar) 교수팀은 모체-태아의학회 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아울러 고령임신의 경우 임신 38주에 태아검사를 하는 것이 사산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됐다. 고령 임산부에서는 임신당뇨병, 자간전증, 전치태반, 자궁내발육지연 등 다양한 임신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이러한 증상은 모두 사산율 증가와 관련한다. 교수팀은 고령임신이 사산의 독립된 위험인자인지를 판단하고, 사산율을 낮추기 위한 태아검사의 최적기를 조사하기 위해, 미질병관리센터(CDC) 주산기 사망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분석해 보았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1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류마티스내과 메간 클로세(Megan Clowse) 교수는 미국내 임신부 1,800만 명의 입퇴원기록을 검토한 결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 일명 루푸스)환자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중 사망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했다. 임신 중인 루푸스환자에는 류마티스 전문의와 고위험 임신부를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에서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교수는 강조했다. 임신으로 활동성 항진 루푸스는 면역계가 자신과 이물질을 구별하지 못해 체내의 조직이나 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환자는 관절염, 신증상, 발진, 발열, 빈혈, 광선과민증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미국에는 약 150만 명의 루푸스 환자가 있으며
영국에서 약 10년간 비교【캐나다·몬트리올】 몬트리올소아병원 정신과 부장이자 맥길대학 아동정신의학 에릭 프롬본(Eric Frombonne) 부장은 “자폐증의 유행은 근거없는 사실로 판별됐다. 자폐증 등의 광범성 발달장애의 유병률은 생각보다는 높지만 증가 경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2005;162:1133-1141)에 발표했다.진단 개선돼 유병률 높아져프롬본 부장은 1992~95년에 실시한 자신의 첫번째 연구에서는 대상 아동의 0.63%에 광범성 발달장애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자폐증의 증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번과 동일한 실험적 조건하에서 아동 코호트를 추적해 연구를 반복했다.새로운 연구에는 영국의 취학아동 1만 903명이 포함됐다.
【미국·베데스다】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NAEPP)이 임신기간의 천식관리에 관해 가이드라인을 10여년 만에 수정, Journal of Allergy & Clinical Immunology(2005;115:34-46)에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기간 동안 천식치료제의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를 검토하여 새로운 약제 치료와 임신 중인 천식여성에 대한 최신 치료 권고가 들어있다. 단계적 방법 권장 조절이 쉽지 않은 천식은 산모와 태아에 심각한 의학적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가이드라인은 임신기간의 천식 관리가 산모의 건강과 태아 발육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은 소아와 임신하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NAEPP의 일반적인 천식치료 가이드라인과 동일한 단계적 천식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이방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Magee여성연구소는 10대 여성이 자가 채취한 질스와브를 2년에 걸쳐 검토하여 성감염증(STD)의 유병률이 18%에 이른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대학 산부인생식과 Harold Wiesenfeld교수는 이 지견을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誌(28:321-325)에 보고했다. 감염자 과반수 기존검사 거부STD에는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트리코모나스증, 성기포진 등이 있으며 미국에서는 클라미디아가 가장 많아 여성의 13%가 감염돼 있다고 보고있다. 이 연구의 대표저자인 이 대학 의료센터 보건시스템 Magee여성병원 부인감염증과 Wiesenfeld교수는 『지금까지 진단되지 않았던 청년의 STD 검출에 자가 검사라는 선택지가 유용하다는 점을 보인 이 연구는 중
후기 유산위험이 4배【미 메인주 스카보로】 미국혈액연구재단(FBR) 연구팀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임산부는 후기유산 위험이 4배가 된다는 연구결과를 British Medical Journal의 전문지인 Journal of Medical Screening(7:127-130, 2000)에 발표했다.이것은 일반인 가운데 갑상선 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치가 높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임신합병증을 검토한 최초의 대규모연구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임산부의 유산율은 0.9%인데 반해 임신 중에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린 여성의 후기 유산위험은 3.8%였다. 이 연구에서 후기 유산 100례 중 6례는 임신 중의 갑상선기능저하가 원인이었다.TSH검사 추가해야연구팀이 New E
【뉴욕】 카이저재단연구소(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De-Kun Li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149:608-611)에 임신 중에 태반이 손상되면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태반이상의 비율 2배Li박사팀은 캘리포니아주 SIDS유아 2,107례의 기록과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유아의 기록을 비교한 결과, SIDS로 사망한 유아의 어머니는 태반에 이상이 있었던 비율이 2배 높았다. 박사는 『태아의 저산소증이 SIDS의 원인이라는 증거』라고 말한다. 임신 중에 태반을 손상당한 경우는 SIDS의 어머니에서는 약 1.4%, 다른 어머니에서는 불과 0.7%였다.태반이상이 나타난 어머니 29례 중 13례에서는 태반이 태아 밑으로 밀려내려가 태반기능이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