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뇌간이식술을 받은 2명의 환아가 순조로운 회복 경과를 보이고있다.1일 세브란스에 따르면 현재 환아들은 호흡중추 자극 등의 부작용없이 전기자극기를 사용 중이며, 모두 소리나 기계 자극에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는 31일 “스위치 온(Switch on) 이후 두 아이 모두 다른 부작용 없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환아들의 언어 발달이 이뤄지려면 앞으로 몇 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뇌간이식술은 인공와우로도 청력회복이 안되는 내이(內耳)기형이나 청신경 이상 환자들에게 청신경이 아닌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에 직접 전기자극을 주는 방식이다.20여년 전에 개발된 이 수술법은 동전 크기의 수신기와 새끼
국립암센터의 간암환자의 간이식 수술 성공률이 100%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박중원 간암센터장은18일 간이식 100례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간암 완치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간이식의 적응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암센터 이광웅 박사는 간이식 100예 보고에서 “2008년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국립암센터는 간암환자에 있어 간절제술은 75예를, 간이식술은 40예를 시행했다”며 간이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간이식술의 성공률 못지 않게 수술시간도 대폭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에 따르면 초창기 간이식에 비해 최근 50례의 총 수술시간이 평균 10시간 40분에서 6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아울러 무수혈 수술 횟수도 과거 50례에서 28%였던 것이 최
외국인 간이식이 국내에서 성공함에 따라 생체 간이식이 동북아 의료허브로서의 역할론이 제기됐다.최근 몽골인 차강 씨는 지난달 25일 국립암센터내 간암센터 박중원 박사로부터 생체 간이식을 권유받고 조카의 간을 이식받았다.몽골에서 교육과학부장관 및 재무장관 까지 거친 엘리트인 그는 간에 좋다는 각종 치료를 받으러 해외 여러나라를 돌아다녔으나 국립암센터의 치료를 받아보고 수술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차강 씨는 이식에 성공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년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생체간이식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최근 귀국한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이광웅 박사는 “한국의 간이식술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우수한 의료인력 구축 등으로 해외에서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생체 간이
간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 및 퇴원까지 전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간암 지침서 ‘간암’이 발간됐다.이건욱 교수(책임저자) 등 서울대병원 외과에서 간암을 전공하는 의료진(서경석, 조용범, 신우영, 정희두)은 발간 동기에 대해“갈수록 늘고 있는 암에 대한 지식은 더 이상 의료인만의 전문지식이 아닌 건강한 삶을 원하는 모두의 기본지식이 되어야 하기에 저자들의 경험을 모아 주치의의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저자는 또 “우리나라에서 간암 발병의 주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인 점을 감안할 때보균자를 비롯한 간암 발생 위험군에 대한 선별적인 조기 검진을 통해 일찍 발견하면 더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조기진단의 중요성도 발간 동기로 덧붙였다.이건욱 교수는 1천여명의 간암 환자를 수술, 5년 생존율 6
건국대병원이 개원 11개월만에 생체 간이식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간이식이 꼭 필요했던 어머니(51세)를 위해 아들(25세)이 호주에서 날아와 자기 간 65%를 제공해 이루어졌다.수술은 지난달 28일 외과, 성형외과, 마취과의 수술팀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감염내과 등의 지원팀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오는 15일 퇴원을 앞두고 정상적인 회복을 하고 있는 상황. 병원측은 이번 수술이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형성된 신뢰와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사례라고 보고 있다. 실제 이번 수술을 주도한 사람은 소화기센터 이창홍 교수. 이 교수는 수술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984년부터 환자를 진료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한 가족 같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수술실까지 함께 들어가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 제한 관련연구도 적어에이즈의 유행, 항암화학요법과 장기이식술의 발전에 따른 고위험군 환자의 생존률 증가, 면역억제제와 광범위항생제 사용증가 및 혈관내 카테터의 사용증가로 인해 진균과 같은 기회감염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 가능한 항진균제가 제한적이고 진균감염증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편이며 진균에 대한 약제 감수성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한 항진균제 사용의 평가와 제한으로 인해 치료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에 대해 국립의료원 감염내과 신형식 선생은 미국 감염학회의 진균치료지침과 최신 연구논문을 토대로 진균감염, 칸디다증, 아스페르길루스증 등의 치료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진균
강남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팀장 외과 김동구 교수)이 생체 간이식 200례를 달성했다.장기이식센터관계자는 간이식술 후 1년 생존률이 95%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인 수준이고, 1년 경과시 문제가 없다면 장기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과거에는 생명유지를 위해 거의 말기 단계에서 간이식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좀 더 양호할 때 간이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의료진들이 생체 간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이며 존스홉킨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겸 이식외과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Robert Montgomery M.D., Ph.d., MD Phd, 45세, 男)를 비롯해 의료진 2명이다. 몽고메리 교수는 2004년 2월 29일 세계 최초로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혈장수혈))을 통해 동시에 3명의 기증자와 3명의 수혜자간 릴레이 생체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세계적인 부적합 신장이식수술 전문가다. 몽고메리 교수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생체간이식술이 세계최고수준이고, 삼성서울병원을 택한 이유는 장기
지난 11일 존스홉킨스대 장기이식센터장 겸 이식외과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사진]가 생체간이식술 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몽고메리 교수가 보는 한국의 의료수준과 향후 전망등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들어봤다.◇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생체간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삼성서울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생체간이식 수술 성적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우수하면서 10여년 전부터 이석구 교수와 이병붕 박사(퇴임)가 존스홉킨스병원을 방문했을 때 친분을 쌓았기 때문이다. ◇ 방문목적과 연수 이후 계획은?한국에는 생체간이식수술 사례가 많고 경험도 풍부하다. 생체기증자가 많기 때문에 수술도 활발하다. 생체간이식수술을 많이 경험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서 적용하려고 한다.방문후 지금까지 3주간 5차례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