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존스홉킨스대 장기이식센터장 겸  이식외과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교수[사진]가 생체간이식술 연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몽고메리 교수가 보는 한국의 의료수준과 향후 전망등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들어봤다.

◇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생체간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삼성서울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생체간이식 수술 성적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우수하면서 10여년  전부터 이석구 교수와 이병붕 박사(퇴임)가 존스홉킨스병원을 방문했을 때 친분을 쌓았기 때문이다.

◇ 방문목적과 연수 이후 계획은?

한국에는 생체간이식수술 사례가 많고 경험도 풍부하다. 생체기증자가 많기 때문에 수술도 활발하다. 생체간이식수술을 많이 경험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서 적용하려고 한다.방문후 지금까지 3주간 5차례 이식수술을 참관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실제 수술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 본인이 본 한국의 생체간이식수술 수준은?

한국은 생체 간이식수술 경험이 많아 그 수준이 매우 높다. 내가 세계 여러나라 중 여기에 온 이유도 그 때문이다.

◇ 향후 장기이식수술에 대한 전망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전 세계적으로 이식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장기기증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장기이식수술은 휠씬 더 활발히 이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