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광웅 박사, 이진수 원장, 100번째 간이식 환자, 공여자(아들), 한성식 박사, 조대순 병원장
 국립암센터의 간암환자의 간이식 수술 성공률이 100%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간암센터장은18일 간이식 100례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간암 완치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간이식의 적응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암센터 이광웅 박사는 간이식 100예 보고에서 “2008년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국립암센터는 간암환자에 있어 간절제술은 75예를, 간이식술은 40예를 시행했다”며 간이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이식술의 성공률 못지 않게 수술시간도 대폭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사에 따르면 초창기 간이식에 비해 최근 50례의 총 수술시간이 평균 10시간 40분에서 6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

 

아울러 무수혈 수술 횟수도 과거 50례에서 28%였던 것이 최근에는 46%로 높아졌다.

 

또한 기존의 절개 크기의 절반 이하로도 수술할 수 있는 상복부 중앙절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2008년 2월 이후 모든 생체 기증자 수술에 적용한 결과, 기증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