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는데도 주변 사물이 움직이거나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성 상황이나 건강 상태로 일시적으로 생기는 등 일생 중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예컨대 안경 렌즈를 새로 맞추거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 격한 움직였다가 멈췄을 경우, 탈수증도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다만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신경과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핑이비인후과(부산) 강흥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지럼증과 관련하는 대표적 신경질환은 이석증과 메니에르병 등
식은 땀을 흘리거나 바닥을 기어다닐 만큼의 엄청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여름철에 유독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은 체내수분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30만 3천명으로 5년에 비하면 2만 5천여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 3천명으로 여성의 2배 이상이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7만 3천명(24%)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60대 순이었다.인구 10만명 당으로 계산하면 2020년 기준 591명이며, 연령 별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 이어 40대와 50대 순이
GC녹십자가 글로벌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나섰다.회사는 20일 미국 스페라젠사와 희귀난치성질환인 숙신알데히드탈수소효소결핍증(SSADHD)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 질환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효소 부족으로 인해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백만명 중 한명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전증 및 운동 능력∙지적 발달 지연이 주요 증상이며 현재는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해 항경련제를 처방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스페라젠으로부터 SSADHD 단백질 생성을 위한 플라스미드(plasmid) 관련 특허에 대
저혈압(90/60mmHg미만) 진료환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5일 발표한 저혈압 진료환자 데이터(2015~2019년)에 따르면 진료환자는 약 2만 5천명에서 3만 6천여명으로 늘었다.남성은 5천 3백여명 늘어난 1만 6천여명, 여성은 5천 7백여명 늘어난 1만 9천여명이다. 연령 별로는 70대가 19%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80대 순이었다. 50대 이하는 여성, 60대 이상은 남성이 많았다.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고령남성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쉬워 음식이 일찍 상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와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개인위생에 좀더 일찍 신경써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 소화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똑같이 상한 음식을 먹어도 어린이는 더 큰 탈이 날 수 있다. 기초 체력은 물론 면역력이 낮은데다 체내 수분저장량도 성인 보다 적기 때문이다. 소아장염에 한번 걸리면 소화기능이 약해져 재발 위험도 높아진다.올굿소아과(대전 전민동) 박완종 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아장염은 초기부터 소화기 관련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만큼 조기 발
폭염이 당뇨병환자의 사망위험을 18%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6편의 폭염 및 당뇨병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저널(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여러 차례 보고됐지만, 환경 의학에서 쓰이는 통상적인 복잡하고 상이한 통계분석법 때문에 메타분석이 어려웠다. 분석 결과, 폭염기간의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18%, 이환 위험(병원 내원율)은 10% 높았다. 특히 폭염기간이 10일
다발경화증과 길랑바레증후군 등 난치질환 치료에 희망이 발견됐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김기표 교수(제1저자)와 막스플랑크연구소 한스 쉘러(Hans R. Schöler, 교신저자)는 세포운명전환 기술로 만든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한계점을 밝혀냈다고 국제학술지 셀 스템셀(Cell Stem Cell)에 발표했다.다발경화증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의 수초가, 길랑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의 수초가 벗겨져 신체 장애를 일으키는 탈수초화질환이다.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는 뉴런의 축삭을 둘러싸 수초(myelin sheath)를 형성해 정보를 효율
기립성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도 잃게 된다.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창희 교수[사진]로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SGLT1/2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디팍 바트 박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AHA)에서 2형 당뇨병환자 대상의 SCORED, 급성심부전 입원 2형 당뇨병환자 대상 SOLOIST-WHF 등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GLT(소디움 글루코스 공동수송체)1은 주로 소화관에서, 2는 신장에서 요중의 당 90%를 재흡수를 담당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를 억제해 소화관에서 당을 배출시키는데 인슐린과는 별개로 신장기능에 의존하지 않는다. 한편 S
당뇨병신장질환자에서 빈혈은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이며 신부전이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SGLT2억제제계열 당뇨병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의 임상시험인 CREDENCE 사후분석 결과 당뇨병신장질환자의 빈혈의 발생 및 진행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일본가나자와대학 연구팀이 란셋 당뇨내분비학 저널에 발표했다.최근 SGLT2억제제는 신장과 심혈관 보호에 이어 혈중헤모글로빈(Hb)과 헤마토그리트(Ht) 농도를 높여 적혈구 생산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빈혈에 대한 SGLT2억제제의 장기 효과는 밝혀져 있지
국내 산모의 약 3분의 2가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감염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19) 산후조리원 내 감염병 누적 발생수는 1,973건에 이른다.이 가운데 로타바이러스 발생수는 2015년에 78명에서 2017년 142명으로 약 2배 증가 후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신생아 1만 명 당 로타바이러스 감염률은 2015년 1.78%에서 2020년 상반기 기준 4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모발에 영양공급이 줄어든다. 전반적으로 두피 상태가 나빠지는데다 일조량 감소로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증가한다.일시적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가을탈모는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는 무엇보다 조기 대처가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예후도 좋지 않고 비용과 시간도 적잖게 들어간다. 머리카락 윤기가 예전만치 않거나 탄력이 줄었다면 올바른 두피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다. 모빈치의원 한미루 원장[사진]으로부터 가을철 환절기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