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제와 진통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하면 인후염의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영국과 호주의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가 소아 및 성인의 인후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Cochrane Central, Medline, Embase 등을 검색했다. 메타 분석을 통해 24시간 및 48시간 후의 동통 완전소실률, 동통 완화까지 걸린 평균시간, 증상 완전소실까지 걸린 평균 시간, 결석 또는 결근 일수, 재발, 이상반응을 평가했다.분석에는 8개 시험의 743례(소아 369례, 성인 374례)가 포함됐다. 이 중 348례(47%)가 삼출성 인후염, 330례(44%)가 A군β용련균 양성이었다. 분석 결과, 항균제와 진통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한 군은 그렇지
여성에서는 혈중 비타민 B6치가 높을수록 심근경색(MI) 위험이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1989~90년에 채혈한 여성 3만 2,826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졌다.1998년 7월까지 추적한 결과, 239례에 치명적·비치명적 MI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144례는 10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 나이, 흡연상태, 채혈실시(월)와 공복 상태를 일치시킨 코호트내 대조군을 증례와 1 대 2의 비율로 선택했다.채혈시 나이(중앙치)는 63세였다. 가능성이 있는 교란인자(관위험인자, 신체측정 데이터, 식생활, 몇몇 바이오마커)를 조정한 결과, 인산피리독살(pyridoxal phosphate)치로 측정한 혈중 비타민 B6치와 MI발병 사이에
독일·비스바덴 - 독일비뇨기과학회(DGU)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 사망 20% 감소’라는 주제로 유럽에서 실시된 European Randomized Study of Screening for Prostate Cancer(ERSPC) 시험에 관한 견해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호에는 미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시험인 Prostate, Lung, Colorectal, Ovarian Cancer Screening Trial (PLCO)의 성적도 함께 발표됐다(NEJM).같은 호에 게재는 됐지만 결과는 정 반대. 미국 결과에 따르면 검진의 유용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발표를 근거로 독일암학회(DKG)는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런던 -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디미트리오스 트리코폴로스(Dimitrios Trichopoulos) 교수팀은 지중해 다이어트 가운데 특히 야채, 콩 등을 많이 섭취하는게 건강과 장수에 중요하다고 BMJ에 발표했다.야채·올리브유도 효과이번 연구 결과에서 야채, 과일, 너트(견과류), 두유, 올리브유의 섭취량을 늘리고, 적당한 술을 마시고, 육류를 적게 먹는게 장수의 비결로 확인됐다.어패류, 곡류가 많고 유제품이 적은 지중해식은 장수에 도움이 안된다고도 말했다.일부 연구에서는 지중해 다이어트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결론내리고 있지만 지중해 다이어트의 각 품목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트리코폴로스 교수팀은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
출생 체중에 비해 산모의 태반이 너무 크면 태아가 성인이 된 다음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34~59년에 태어난 남녀 3만 1,307례를 추적하고 출생 체중에 대한 태반 중량의 비율과 자녀의 성인 이후 심혈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45년간 추적 결과, 382례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출생 체중에 대한 태반 중량의 비는 심혈관사망 비례 관계를 보였으며 나이와 코호트 조정 후 최저 3분위에 대한 최고 3분위의 해저드비는 1.38이었다.
‘요주의 신호’인 경고증상(혈뇨, 객혈, 연하곤란, 하혈)을 보인 환자에서는 4~7례 당 1례 비율로 3개월 이내에 질환이 발견된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일반진료 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1994~2000년에 128곳 클리닉에서 진찰받은 15세 이상 76만 2,325례의 데이터를 선별. 첫번째 경고 증상이 나타난지 90일 후와 3년 후 암 이외의 15개 질환과 암의 진단을 조사했다.대상 환자는 혈뇨가 1만 1,108례, 객혈이 4,812례, 연하곤란이 5,999례, 하혈이 1만 5,289례로, 이러한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는 암 외에 다른 질환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암 이외의 질환 또는 암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첫번째 증상이 나타난지
성인줄기세포보다 높은 효과, 배양기 속 유용성분 분류, 인공적으로 합성도 가능하게영국 브리스톨 - 사람태아줄기세포 치료가 허혈성 족부궤양 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브리스톨심장연구소실험 심혈관의학 파올로 마데두(Paolo Madeddu) 교수팀은 1형 당뇨병 모델 마우스 실험에서 확인했다고 Circul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영국보건서비스(NHS)는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에만 연간 약 3억 파운드를 부담하고 있다. 당뇨병에 동반하는 허혈성 족부궤양은 만성 창상 가운데 가장 예후가 좋지 않다. 비허혈성 궤양과 비교할 때 하지 절단율과 사망률이 높다.단일 성장인자가 든 겔을 환부에 바르는 방법이 최근 이용되기 시작해 비허혈성 궤양에서는 일정한 성과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 약간의 간효소치 상승은 종종 간과되는 경우가 있지만 간염을 비롯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소화기·간·내분비과 하이너 베데메버(Heiner Wedemeyer) 교수는 이런 경우에 실시해야 할 검사에 대해 설명했다.독일에서는 성인의 최소 20%는 간효소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무해한 소견’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만성간질환의 상당수는 특히 40세 이상이 되어 간경변이나 간암을 발병할 때까지 수십년간 무증후성 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다.각각의 간효소치에 대해 알아 보면 우선 γ-GT의 상승은 과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지방간 때문이다. 약제로도 γ-GT치가 높아지기도 한다.γ-GT치가 높으면 동시에
런던 -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케네디·류마티스학연구소 킴 미드우드(Kim Midwood) 박사팀은 인체 내에서 생산되어 면역계 활성의 유발 원인이 되는 테네이신(temacin) C라는 시그널 분자가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시그널을 억제시킨다면 좀더 효과적인 관절염의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테네이신 C가 TLR4 활성화RA는 가장 일반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유병자 비율은 약 100명 중 1명으로 알려져 있다.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지속적인 종창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뼈나 연골을 손상시킨다.전체 환자의 약 절반은 현재의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금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런던-신체를 움직이지 못하는 뇌졸중 중고령 환자에 대한 반복적이고 말로만 하는 운동 권장은 환자의 신체활동을 늘리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신경과 구드런 보이센(Gudrun Boysen) 교수팀이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에 따르면 보다 강력한 개입방법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BMJ].지도해도 유의차 없어중등도 신체활동은 심혈관질환이나 첫 번째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뇌졸중 생존자에는 신체활동이 필수라고 알려져 있다.신체활동에 관한 카운슬링을 함으로써 신체활동이 적은 생활을 하는 고령자의 활동 정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선행 연구에서는 신체활동으로 뇌졸중 생존자의 신체 균형, 보행능력, 건강상태가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뇌졸중 후
~S1P 수용체 조절제 FTY720~다발성경화증에 효과 시사스핀고신1-인산(S1P)은 인지질 메디에이터로서, 세포막 상에 발현하는 G단백질 공역형인 S1P1 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T세포 등 임파구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FTY720(Fingolimod)은 자낭균류 버섯을 지칭하는 일종의 Isaria sinclairii균이 생산하는 myriocin(ISP-1)을 구조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얻어진 S1P1 수용체 조절제로서 강력한 면역억제력을 갖고 있다.다나베미츠비시제약(주) 연구본부·약리연구소 지바 켄지 소장은 FTY72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대한 응용 가능성을 설명.다발성경화증(MS)에는 이미 제II상 임상시험이 실시 중이며 장기관해를 보이는 결과가 얻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MS재발
신생아의 중등증 저산소성 허혈성뇌증(HIE) 치료에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 효과적이라고 스웨덴과 중국의 공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신생아 HIE에 대한 erythropoietin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 비교 시험에 근거하고 있다. 대상은 중등증~중증의 167명. erythropoietin 투여군 83명(유전자 조작형 사람 erythropoietin 300단위/kg군 52명, 500단위/kg군 31명)과 통상 치료군 84명으로 나누었다. erythropoietin은 생후 48시간 이전에 시작하고 1일에 한번 2주간 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망과 후유증으로 정하고 생후 18개월째에 신경 발달의 결과를 평가했다. 탈락한 9명과
알부민뇨는 만성심부전환자의 강력한 예후 예측인자라는 북미의 대규모 시험(CHARM)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요중 알부민 배설의 증가는 심부전환자의 다양한 병태생리학적 변화를 보여주는 마커일 가능성이 있다. CHARM 시험에서는 요중 알부민/크레아티닌비를 측정한 만성 심부전환자 2,310례를 대상으로 알부민뇨의 유병률과 예후 예측 인자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검토했다. 1,349례(58.4%)가 알부민뇨 음성, 704례(30.5%)가 미세알부민뇨, 257례(11.1%)가 현성 알부민뇨(알부민이 소변에서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현상)였다. 좌실구출률이 저하된 환자와 유지되는 환자의 알부민뇨 빈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알부민뇨가 있는 환자는 음성인 환자에 비해 고령 이후 심혈관 병존증이 많
평소 초콜릿을 자주 먹으면 섭취량에 비례하여 첫번째 급성심근경색(AMI) 이후 심장사가 줄어든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Stockholm Heart Epidemiology Program의 일환으로 1992~94년에 첫번째 AMI로 입원한 당뇨병이 없는 1,169례를 8년간 추적. 입원 전 1년간 초콜릿 섭취 빈도와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분석 결과, 초콜릿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사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을 먹는 습관이 없는 군과 비교한 심장사의 다변량 보정 해저드비는 섭취 빈도가 월 1회 미만인 군이 0.73, 주 1회인 군이 0.56, 주 2회 이상인 군이 0.34였다. 초콜릿 섭취는 전체 사망 및 비치사적 결과
고지대에 거주하면 관상동맥성 심질환(CHD)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스위스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표고의 영향을 평가한 연구에서는 일치된 결과가 나와 있지 않다. 연구팀은 거주지 및 출생지의 표고와 CHD, 뇌졸중 사망의 관계를 검토했다. 국가조사 데이터상에서 1990년에 표고 259~1,960m인 곳에 거주한 40~84세 스위스 태생 독일계 스위스인 164만명의 2000년까지 사망 데이터, 출생지에 관한 정보 등을 얻어냈다. 다변량 포이슨회귀분석 결과, 표고가 높을수록 CHD와 뇌졸중 사망률이 낮다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표고 1,000m 높아질 때 마다 CHD에서 22%, 뇌졸중에서 12%의 상대위험 감소). 이러한 관련
런던 - 중증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여 호흡을 관리하는 기관삽관시 많이 사용하는 진정제로는 etomidate가 있지만 케타민이 이를 대체하는 약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리 제13대학 아비센느병원 프레데릭 아드네(Frederic Adnet) 교수팀은 케타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약물이 될 수 있다는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패혈증 환자에 특히 유용선행연구에 따르면 etomidate는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을 높인다.아드네 교수팀은 프랑스 국내 응급진료부 12곳과 집중치료실(ICU) 65곳에서 응급 삽관시 진정제를 사용해야 하는 655례를 대상으로 etomidate군(328례)과 케타민군(327례)으로 무작위 배정해 단일 맹검비교시험을 실시했다.Etomidate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와 독일의 공동연구 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35~65세 독일인 2만 3,15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나왔다. 4개의 건강한 생활습관에는 흡연경험이 없고, BMI30 미만, 주 3.5시간 이상 신체활동, 야채·과일, 전립곡물빵을 많이 먹고 고기 섭취량이 적은 식생활이 포함됐다. 각각의 인자가 건강하면 1점, 건강하지 못하면 0점으로 하여 총점수와 주요 만성질환(2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암)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평균 7.8년 추적에서 2,006례가 일부 만성질환을 새로 일으켰다(발병률:2형 당뇨병 3.7%, 심
성대 폴립을 치료하는데는 경피적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고 대만 연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대 폴립 환자 24례에 국소마취 상태에서 경피적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고 스트로보스코피로 수술 후 반응을 평가했다. 24례 중 22례에서 약 20분 이내에 치료를 마쳤다. 합병증은 없었다. 스트로보스코피에서 나타나는 효과율은 91%(20/22례), 완전 관해율은 59%(13/22례)였다.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에는 쉰목소리(GRBAS 척도 5개 항목)가 유의하게 개선했다. 또한 음성장애의 자각도나 최대 발성 지속시간, 성대 진동의 주기적 혼란 파라미터도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경피적 스테로이드 주사
입원환자의 저나트륨(Na)혈증은 비록 경미해도 입원 도중 및 그 이후의 사망률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저Na혈증은 입원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전해질 이상이다. 연구팀은 2000~03년 성인 입원환자 9만 8,4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청 Na치와 사망률의 관계를 검토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혈청 Na치가 정상인 환자와 비교한 저Na혈증환자의 입원기간 중 1년째, 5년째 사망률이었다. 입원 당시 첫번째 측정에서 환자의 14.5%에 혈청 Na치 135 mEq/L미만의 저Na혈증이 나타났다. 혈청 Na치가 정상(135~144 mEq/L)인 환자에 비해 저Na혈증환자는 좀더 고령(63.1세 대 67.0세, P<0.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