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가 또 다시 해임됐다. 건국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교수에 대한 해임처분을 결정했으며, 조만간 이 같은 결정사실을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유규형, 한성우 교수는 앞서 지난 1월 해임결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들 교수는 같은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다. 지난해 유규형, 한성우 교수는 CARVAR 수술과 관련, “안전성에 문제가 많다”며 이를 식약청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건국대는 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이 같은 행동이 당시 CARVAR 수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에 대한 입장 차이가 첨예한 상황에서 같은 병원 소속 교수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내과 김순길 교수가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쉐라톤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1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2년간이다.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순길 교수는 1981년 한양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국제교류이사, 대한고혈압협회 이사, 대한심장학회 무임소이사, 한국심초음파학회 무임소이사, 대한내과학회 평의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도 가슴을 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았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원장과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국내 최초로 그물망(스텐트)를 삽입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치료법의 특징은 개흉수술과는 달리 대퇴부에 있는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음, 좁아져 있는 판막 사이에 풍선을 위치시켜 부풀린 후, 그물망을 대동맥판막에 적절하게 고정을 시키는 방식이다.가슴을 열지 않아 수술시간도 짧고 입원기간도 약 3일로 크게 줄어들었다. 아울러 마취에서 풀릴 때 극심한 통증이나 부작용도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수술 환자 4명 중 3명은 합병증없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으며 시술 후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 결과, 대동맥판막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거에 막판 등록자가 몰려 3파전으로 치러진다.연세의대교수평의회는 "20일 오후 5시 의료원장과 의대학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료원장 후보에는 3명이 의대학장에는 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후보들은 이미 예상 후보군에 명단을 올린바 있는 이 철 병원장과 정남식 학장, 조우현 강남병원장이 등록했으며, 학장 후보에는 김주항 교수와 안용호 교수, 윤주헌 교수, 정재복 교수 등이 지원했다.[가나다순]등록 마감 시간을 1시간 앞둔 오후 4시까지만 해도 의료원장 후보에 조우현 강남병원장 만이 등록한 상태였으며, 의대학장 후보에도 김주항 교수와 정재복 교수 2명만이 지원한 상태였다. 후보자들은 마감 시간에 임박해 등록을 마쳤다. 먼저 의료원장 후보자를 살펴
노영무 고대의대 명예교수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1억을 기부했다.노 명예교수는 1968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연구 교수를 거쳐 고대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고려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故 김대중 대통령 심장내과 자문의, KBS 의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6년 2월 말 정년 이후 세종병원 세종의학연구소장에 부임, 지난해 9월부터는 세종병원장에 취임해 순환기질환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가 최근 일본 심장학회, 캐나다 퀘벡시 라발(Laval) 의과대학과 미국 애틀란타 에머리(Emory) 의과대학에서 강연자로 초청 받아 ‘동맥 경화증 치료를 위한 병합 요법(Combination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Atherosclerosis)’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주치의 결연식이 20일 팔래스호텔 스카이볼룸에서 열렸다. 건강과학 CEO과정은 대한민국 1% CEO를 위한 특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날 결연식에는제15기 수강생71명 및 배우자들이참석해 순천향대 의료진과 주치의 관계를 맺었다.CEO 주치의는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이준성 조주영 김진오, 심장내과 김성구 현민수,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신경과 안무영, 정신과 우성일, 외과 김재준, 가정의학과 조주연, 성형외과 탁민성, 산부인과 이임순, 안과 박성희, 이비인후과 이병돈 교수 등이다.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건강에도 유비무환이 필요한데 오늘 결연을 통해 최고의 주치의 만나서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실 것
6월 중순 새로운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의 결정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인물이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인이철 세브란스병원장과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다. 이와 함께 정남식 의대학장도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이철 원장(소아청소년과)은 197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및 제2진료부원장 겸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조우현 원장(예방의학과)은 197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분당차병원 부원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으며,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
고지열증 환자에서 지용성 스타틴사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가 고지혈증 환자에서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당혈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의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3월 23일자에 발표했다.고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 내분비내과 주임교수인 마이클 콴 (Michael J. Quon) 박사 등과의 공동연구에서 총 220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5군으로 나누어 위약 혹은 아톨바스타틴 10, 20, 40, 80mg을 각 군에 매일 2개월간 투여한 후 혈중 지질, 혈당, 인슐린, 당혈색소(g
▲심장내과장 겸 심장혈관센터장 변기현 ▲정신과장 구민성 ▲성형외과장 이혜경 ▲피부과장 조한경 ▲안과장 김도균 ▲가정의학과장 겸 종합건강진단센터장 김상환 ▲알레르기내과장(직무대행) 이용원
2010년 3월 1일자▲경영부원장 김석규(연임) ▲제1진료부원장 박금수 심장내과 교수 ▲제2진료부원장 겸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장 김원홍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부원장 김철응 정신과 교수 ▲기획조정실장 겸 국제진료센터소장 성도환 비뇨기과 교수
영국·옥스포드-암환자 치료에는 종양내과는 물론 심장내과 전문의도 함께 진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멀티의학임상연구소 아드리아나 알비니(Adriana Albini) 부장과 밀라노대학 프란세스코 도나텔리(Francesco Donatelli)는 “암 화학요법 때문에 발생한 심혈관질환(CVD)의 예방, 특히 고위험 환자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심장전문의와 종양전문의는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사망률 낮추는 주요 전략인구고령화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암과 CVD 양쪽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암에 대한 화학요법과 예방적 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 대부분이 심혈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암을 치료
대한심장학회(회장 박영배)가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교수와 한성우 교수 해임 사태의 발단이 된 유럽흉부외과학회 논문 진실 규명을 위해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학회는 11일 신라호텔에서 2시간 여 비공개 상임이사회를 갖고 5개 안건 중 하나로 이 사안을 상정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학회에 따르면 유규형 교수는 지난주 "도움이 될 만한 참고 자료"라면서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앞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도 "논문 조사" 요청을 비롯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자료를 심장학회에 보냈다. 학회는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보건의료연구원, 유럽흉부외과학회,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등 관련기관에 공식 자료를 요청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학회는 유럽흉부외과학회에 논문 진실 여부와 관련한공
심장학회가 건국대 교수 해임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사태가 학회와 병원간갈등으로번지는 양상이다.19일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영배)는건국대학교병원이 심장내과 유규형 교수와 한성우 교수를 해임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건국대는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카바’(CARVAR ring, 대동맥 판막성형술)에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유 교수와 한 교수를 ‘조직의 화합을 깼다’는 이유로 15일자로 해임 처리했다.유 교수와 한 교수는 카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발생한 부작용 사례를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하고,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도 게재해 송 교수 및 병원 측과마찰을 빚어왔다.이에 대해 심장학회는 “특정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미국·텍사스 댈라스-관상동맥질환(CAD) 치료의 질적 개선프로그램이 치료 순응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메트로헬스의료센터·심혈관센터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심장내과 윌리엄 루이스(William R. Lewis) 교수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제공하는 ‘Get With the Guideline’에 참가한 의료기관에서는 증거에 근거한 치료순응도가 높아지고 CAD치료의 성별 및 나이별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했다.성별·나이 따라 치료차이CAD치료에서는 지금까지 여성환자와 고령환자에 대해서는 남성환자와 젊은환자에 비해 근거있는 치료가 실시되지 않고 있어 이른바 ‘치료격차’가 있다고 알려졌다.대표연구자인 루이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은 심장검사실과 혈관촬영실에 대한 확장 및 이전을 완료, 11일 봉헌식을 갖고공식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심장내과에 소속된 심장검사실은 총 454.68㎡의 규모로 3개월여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본관 2동 지하 1층에 들어섰다.심장검사실은초음파를 사용해 심장 움직임과 구조 및 혈류의 흐름은 물론 판막의 이상 유무, 심장내 종양, 혈전 등 일반적인 심장질환 여부를 알아보는 심장초음파 검사실을 중심으로 ▲말초혈류와 동맥경화 협착검사를 진행하는 혈관검사실 ▲부정맥 진단에 필요한 홀터(24시간 생활 심전도) 검사실▲환자가 직접 운동을 하도록 유도해부정맥이나 관상동맥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운동부하 검사실 등으로 구성됐다.혈관촬영실도 최신식 장비를 새롭게 보충하고 환경을 개선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지난 21일 연간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이 500건을 돌파했다고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전극도자 절제술은 김성순 교수가 1986년에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5,800건의 시술로 국내 최다 시술 실적을 갖고 있다. 또한 전기생리학 검사는연간 550례,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연간 500례,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연간 100례를 돌파했다. 서맥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심박동기 삽입의 경우에도 1969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000건이 넘게 시술해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15일 연간 200례를 돌파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부정맥팀은 4명의 전임교수(김성순, 이문형, 박희남, 정보영 교수)로 국내 최다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나흥식)은 14일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의사와 의대생, 간호사, 의과학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심혈관 학생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움에서는 고대 의대생이 연자로 나서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기초적인 기전으로부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병태생리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안철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특강을 가졌다.나흥식 학장은 “오늘 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은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수개월간 이 심포지움을 준비한 만큼 얻는 것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은 학생이기에 의학도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만큼 거는 기대도 매우 크다”며 학생들을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17일 경기 서북부지역 최초로뇌졸중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뇌졸중센터는 화급을 다투는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응급센터 도착시부터 뇌졸중 전문의가 진찰, 검사 및 결과 판정과 치료에 이르는 전체 진료시간을 최소화 해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응급진료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센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CT/MRI실, 뇌혈관조영실 등과 긴밀한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관련 진단장비와 치료 장비를 24시간 가동한다.이와 함께 신경과 병동의뇌졸중집중치료실도 가동에 들어갔다.치료실에는 뇌졸중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환자를 관찰하고 치료한다. 24시간 심전도, 부정맥 자동 감지장치가 설치돼 심
제53차 추계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달 8~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상동맥질환에 유용한 항혈소판약제,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세포치료 결과, 비만환자의 동맥경화 유발물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780여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은 연제들을 소개한다.- 승모판엽 면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주요인자비후성 심근병증의 일부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혈역학적 변화로 좌심실 유출로의 역동적인 폐쇄가 오래 전부터 기술되어 왔으나 이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특히 이 질환의 구조적인 특징인 심근의 비후로 인해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Venturi effect와 승모판엽의 구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