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식단이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질환 위험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Fox Chase 암연구센터 조앤 도건(Joanne F. Dorga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9세까지 어린이 식습관 개선연구에 참여한 25~29세의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어린이 식습관 개선연구 참가당시 이들은 하루 지방섭취량의 제한을 받았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섭취를 지도받았다.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법(D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으로 골밀도 등 신체 건강상태를 종합해본 결과, 수축기혈압 107.7 vs 110.0 mm Hg, 공복혈당 8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차세대 당뇨병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이 24주 성적에 이어 102주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부터 5일간 열린 제47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영국 애스턴대학 클리포드 베일리(Clifford J. Bailey) 박사[사진]는 메트포르민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02주간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결과, HbA1c와 공복혈당(FPG)을 낮추고 체중 감소 효과도 유지됐다고 밝혔다.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인슐린 작용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따라서 초기 당뇨병환자나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로 조절이 어려운 진행 환자에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베일리 교수는 200
최근 가임기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 국내 연구진이 이 증후군을 가진 여성들에서 당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윤태기) 이우식, 김지원교수 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Interleukin-18 (IL-18) 유전자의 -137G 대립인자가 당 조절장애와 관계가 있다고 제27회 유럽불임학회에서 발표했다.-137G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137C 유전자를 가진 사람보다 당불내성(당뇨직전단계)이 나타날 위험이 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 역시 높았다.IL-18 유전자는 모든 사람이 갖고 있으며 대립인자는 G/
HDL콜레스테롤(HDL-C)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포스트 스타틴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는 지질대사 개선제 콜레스테롤 에스테르전송단백(CETP) 억제제.하지만 몇년전 만해도 톨세트라핍(torcetrapib)은 1만 5,067명이 참가한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RCT) ILLUMINATE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이 중지되기도 했다.호주 시드니대학 필립 바터(Philip J. Barter) 교수는 추적기간 1.5년(중앙치)에 조기 종료된 이 시험 결과를 분석, 그 결과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병환자에 아토르바스타틴과 톨세트라핍을 투여한 경우 그리고 아토르바스타틴과 위약을 투여한 경우를 비교하자 톨세트라핍 투여군에서 당대사와 인슐린 저항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공복시 혈당과 헤모글로빈 수치측정만으로 향후 당뇨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일본 츠쿠바미토대학 요리코 헤이안자(Yoriko Heianza)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1997~2003년 동안 당뇨가 없는 24~82세의 남성 4,670명, 여성 1,571명을 대상으로 공복시 혈당치와 HbA1c를 측정 후 매년 당뇨병의 진행여부를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참가자의 7%인 412명이 당뇨 진단을 받은 가운데, 공복시 혈당치가 당뇨병 근사치인 1dℓ 당 100~125mg인 사람 중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은 9%였으며, HbA1c가 5.3~6.0%로 높은 사람 중에서는 7%가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공복시 혈당치와 HbA1c 모두 높은 대상자의 경우 당뇨병 발병률은 38%로 높게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공복혈당치와는 별도로 비당뇨병자의 전체 사망과 심혈관질환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독일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2,686명을 대상으로 전체 사망과 질환별 사망의 예측에서 당화혈색소 수치와 공복혈당치의 유용성을 비교했다. 추적기간은 7.54년(중앙치)이었다.추적기간 중 사망은 508명이며 이 가운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299명. 암에 의한 사망이 79명이었다. 분석 결과, 등록시 당화혈색소 수치는 전체 사망과 심혈관질환 및 암에 의한 사망을 예측했다.사망위험은 당화혈색소 5.5~5.9를 저점으로 모두 J자 형 커브를 보였으며, 당화혈색소 수치와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의 관련성은 공변수에 공복혈당치를 포함시켰
잠이 부족하면 대사활동의 둔화로 인해 배고픔으로 인한 음식섭취가 아니라 체내 칼로리의 연소속도가 늦춰지기 때문이라고 스웨덴 웁살라 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Christian Benedict) 교수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4명의 평균체중인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규칙적으로 수면을 한 그룹과 24시간 잠들지 못하게 한 그룹으로 나누고, 아침이 되었을 때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한편, 같은 식단의 식사를 제공했다.두 그룹의 그렐린, 렙틴, 코르티솔, 글루코스, 인슐린 등을 측정한 결과, 잠을 못잔 그룹은 정상적인 수면그룹에 비해 공복혈당이 증가했으며, 식욕조절호르몬인 그렐린과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
경구 혈당강하제를 12주간 이상 복용하는 당뇨병환자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속형 인슐린제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효과를 분석한 ALOHA(Add on Lantus to OHA)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결과에 따르면, 치료시작 부터 최종평가 까지 HbA1c는 −1.4%, 공복혈당은 −59.7mg/dL, 수시혈당은 −60.7mg/dL 등 좋은 결과가 얻어졌다.도쿄대학대학원 내분비내과 가도와키 다카시 교수는 지난 10일 도쿄에서 열린 당뇨병프레스세미나에서 ALOHA시험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교수는 "치료 순응도와 의사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상임상에서 인슐린글라진이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BOT는 이상적인 당뇨병치료전략ALOHA 시험은 경구혈당강하제 복용환
경구용이나 주사용으로 피임제를 복용해도 혈당 및 인슐린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미국 텍사스대 의대 산부인과 애비 버렌슨(Abbey Berenson) 교수가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1년~2004년까지 경구용피임제(desogestrel)와 주사용 피임제(DMPA, depot medroxyprogesterone acetate), 콘돔 등 피임법을 사용하는 16~33세의 여성 703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3년동안 조사했다.그 결과, 호르몬 피임제인 DMPA를 사용한 그룹에서 공복혈당과 인슐린 수치의 증가가 나타났는데, 처음 6개월 동안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나머지 30개월 동안 꾸준한 증가를 보였으나 정상범위를 넘지 않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비만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단축시킨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Cancer에 발표했다.높은 BMI(비만지수)가 췌장암 발병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861명을 대상으로 BMI와 생존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나이, 병을 앓은 기간, 성별을 조정한 결과, BMI는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BMI가 1단위 증가할 때마다 생존기간 단축 위험비(HR)는 1.019,P<0.001].정상 BMI(18.5〜24.99)와 비교한 BMI(30〜34.99,35〜39.99,40) 이상의 HR은 각각 1.14,1.32,1.60이었다(모두 P<0.001). 한편 공복혈당치와 당뇨병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당뇨병과 공복시혈당이 여러 심혈관질환 위험에 얼마만큼 관련하는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당뇨병은 다른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여러 심혈관질환 위험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나딤 사르와(Nadeem Sarwar) 교수가 제70회 미국당뇨병학회(ADA2010)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Lancet에도 게재됐다.이번 결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해 자세한 역학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팀(Emerging Risk Factors Collaboration)이 다양한 상황 하에서 이러한 관계를 정량화하기 위해 102건의 전향적 연구에서 약 70만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메타분석한 것이다.선진국 심혈관사망의 11%는 당뇨병이 원인 추정당뇨병은 관상동맥질환과 허혈성뇌졸중 위험인자로
최근 DPP-4계열의 새 당뇨병치료제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2)라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이 미국당뇨병학회와 Lancet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에인트리대학병원 당뇨및내분비계임상연구센터 존윌딩(John Wilding) 박사는 2형 당뇨병 환자 800명(18세~80세)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의 안전성과 효과를 알아본 3상 임상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적절한 혈당관리가 되지 않은 채 인슐린을 최소 8주간 (1일 평균 인슐린 투여량 ≥30IU) 투여받는 2형 당뇨병 환자.다파글리플로진 2.5mg(202명), 5mg(211명), 10mg(194 명) 투여군, 그리고 위약 투여
베링거인겔하임이 준비 중인 DPP-4계열의 새 당뇨병치료제 리나글립틴이 유의한 혈당감소 뿐만아니라 메트폴민과 병용시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3상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제70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따르면 당화혈색소(HbA1c), 공복혈당(fasting plasma glucose, FPG) 및 식후혈당(postprandial glucose, PPG) 농도 측정을 한 결과, 리나글립틴이, 유의하고 지속적이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혈당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리나글립틴 단일요법 또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 이나 메트포르민(metformin)과의 병용요법에서 리나글립틴으로 인한 저혈당 위험도 증가하지 않았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텍사스사우스웨스턴의대 줄리오 로젠스탁(Julio
중고령층의 낮잠이 2형 당뇨병 및 공복혈당장애(IFG)의 유병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과 중국 공동연구팀이 SLEEP에 발표했다.중국에서는 낮잠습관이 있는 사람이 많지만 낮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데이터는 적은 편이다. 연구팀은 광저우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남녀 1만 9,567례를 대상으로 낮잠과 2형 당뇨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낮잠 빈도는 질문표에 직접 기입한 내용으로 파악하고 2형 당뇨병은 공복시혈당치와 자기신고에 의한 의사의 진단 또는 치료를 통해 평가했다.그 결과 1주에 4~6일 낮잠을 자거나 매일 낮잠을 잔다고 보고한 참가자는 2형 당뇨병 위험이 42~52% 높았다.이러한 관련성은 인구통계학적 인자, 생활습관, 수면습관, 건강상태, 비만대사마커를 조정한 후에도 변하지
미국-당뇨병이 없는 성인의 당화혈색소(HbA1C)치는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면에서는 공복시 혈당치와 비슷하지만 심혈관질환(CVD) 위험과 더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연구에서 밝혀진 것으로 여기에는 미국의 흑인 및 백인 성인 1만 1,092례가 참가했다.1990~92년 2회째 검진시 HbA1C치를 측정하고 그 후 약 15년간 당뇨병 및 CVD위험의 관련성을 추적, 검토했다.그 결과, 베이스라인의 HbA1C치는 당뇨병 신규 진단 및 CVD 발병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진단의 다변량 보정 해저드비(HR)는 H
미국·텍사스주 댈라스-미국심장협회(AHA)가 심장 건강에 필요한 7가지 건강인자와 라이프스타일을 ‘이상적인 심혈관계 건강상태’에 필요한 조건이라고 정의했다.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예방의학 도널드 로이드 존스(Donald M. Lloyd-Jones) 교수가 대표인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위험 이해 여전히 부족AHA는 2020년까지 모든 미국인의 심혈관계 건강상태를 20% 개선시키고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의 사망을 20% 감소시킨다는 국가 목표를 내걸었다.심혈관계 건강상태의 정의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국민이 좀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심질환과 뇌졸중의 예방이 새로운 초점이 되고 있다.AHA가 더 좋은
고혈압치료제인 발살탄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정작 당뇨병치료제인 나티글리니드에는예방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제59회 미국심장병학회와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 합동회의에서 발표된 NAVIGATOR(The Nateglinide And Valsartan in Impaired Glucose Tolerance Outcomes Research)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mdicine(혈당관련, 혈압관련)에 발표됐다.40개국 806개 기관이 참여한 NAVIGATOR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으로 속효성 인슐린분비촉진제인 나테글리니드와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의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예방효과를 검증한
2~3개월간의 혈당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가 심질환과 뇌졸중도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보건대학원 엘리자베스 셀빈(Elizabeth Selvin) 씨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셀빈 씨는 1990년에 시작한 AIRC(죽상동맥경화 위험) 연구에서 보존된 11,000례 이상의 혈액검체의 HbA1C를 측정했다.채혈당시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을 가진 피험자는 없었다. 그 후 HbA1C치와 공복혈당치 및 15년간의 건강 전반에 관한 추적조사 결과를 비교했다.이 기간 중 2,251명이 당뇨병, 약 1,200명이 심질환, 358명이 허혈성(비출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됐다. 연구 결과, HbA1C치의 상승은 당뇨병진단 위험증가와
피부미세혈관 혈류반응이 나쁘면 좌실심근중량(LVM)의 증가 등 예측인자를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세터대학 윌리엄 스트레인(William D Strain) 교수는 허혈 후 레이저 도플러에 의한 미세혈관기능 측정과 관상동맥질환의 예측인자의 관련성에 대해 Journal of Hypertension에 보고했다.피부미세혈관 혈류반응이 LVM, RWT, 좌심방크기의 이상을 반영미세혈관기능의 저하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의 조기 예측에 기여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또 LVM의 증가, 좌심방확대, 구심성 좌실리모델링은 관상동맥질환의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다.스트레인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117명을 포함한 40~65세 305명을 대상으로 피부의 미세혈관기능에 대해 레이저 도플러를 이용해 측정,
HbA1C를 당뇨병환자의 혈관 관리 뿐만 아니라 당뇨병 진단에도 이용해야 한다는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중요한 마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미국 웰치 클리닉센터 엘리자베스 셀빈(Elizabeth Selvin) 씨는 약 1만명의 혈액샘플로 검토한 결과, HbA1C치가 정상범위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높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보고했다. 한편 총사망 위험 사이에는 J커브 현상이 나타났다.HbA1C는 공복혈당 겨냥한 심혈관위험 마커셀빈 씨에 따르면 공복시혈당은 당뇨병 진단에, HbA1C는 혈당조절관리에 이용돼 왔지만 HbA1C는 재현성이 높고 공복시가 아니라도 평가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그는 1990~92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