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단축시킨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Cancer에 발표했다.

높은 BMI(비만지수)가 췌장암 발병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861명을 대상으로 BMI와 생존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나이, 병을 앓은 기간, 성별을 조정한 결과, BMI는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BMI가 1단위 증가할 때마다 생존기간 단축 위험비(HR)는 1.019,P<0.001].

정상 BMI(18.5〜24.99)와 비교한 BMI(30〜34.99,35〜39.99,40) 이상의 HR은 각각 1.14,1.32,1.60이었다(모두 P<0.001). 한편 공복혈당치와 당뇨병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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