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제28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오 교수는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상태와의 관계를 분석한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에서 보행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다발성경화증치료 희귀의약품인 ㈜한국얀센의 폰보리정(성분 포네시모드)을 10월 1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폰보리정은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지 않도록 차단해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시켜 염증성 반응을 줄여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증상의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성인 다발성경화증에 사용한다.식약처는 이번 허가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항체복합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생산하는 등 기존 위탁생산 계약을 강화했다.AZ는 코로나19 항체복합제 AZD7442(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와 함께 내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의 위탁생산 계약규모는 4천 9백만 달러(580억원) 늘어 3억 8천만 달러로 확대된다.AZD7442의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신장 투석 환자, 암 환자, 장기이식 후 약물치료 중이거나 다발성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
햇빛 노출량이 많을수록 만성신경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국립대학 프린스 세바스티안 박사와 UCSF(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햇빛노출과 MS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MS환자 332명(3~22세)과 성별과 나이를 매칭한 비환자 534명. 야외활동시간, 모자착용, 자외선차단제 사용 여부와 출생 당시 및 연구기간에 거주지에서 확인한 자외선 노출량 등으로 햇빛 노출량을 산출했다.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지난 여름 야외활동 시간은 하루 평균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TX) 등의 면역억제제가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원성과 효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다만 1회 접종시에만 나타나고 2회 접종 후에는 별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류마티스자가면역질환센터 로라 부켈 박사는 자국의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면역억제제 사용과 백신 1회 및 2회 접종 후 항체양전율 및 IgG항체가의 관련성을 검토해 란셋류마티스저널에 발표했다.그 결과 면역억제제 사용자에서는 1회 접종 후 항체양전율이 낮았지만 항CD20항체사용례를 제외
사노피아벤티스의 경구용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오바지오(성분 테리플로노마이드)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오바지오에 대해 신경과 전문의가 진찰해 진단기준[시간파종(DIT)]과 공간파종(DIS)을 충족하면서 다른 유사질환에 의한 발생을 배제할 수 있는 통원치료 가능한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환자까지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시켰다.'지난 2년간 신경기능장애 2회 이상'이라는 조항이 삭제돼 치료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24일 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부터 첩약건보적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오는 10월 부터 첩약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시범사업의 대상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이며 규격품 한약재 사용, 조재내역 공개 등 신청 조건을 충족하는 한의원에서 진찰·처방 후 첩약을 직접 조제할 수 있다. 약국·한약국에서도 한의사 처방전에 따라 조제가능하다.사업기간 동안 시범수가가 적용되며 진찰비 포함 총 10만 8,760원~15만 880원 수준(10일분 20첩 기준)으로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부광약품의 항암제 나벨빈연질캡슐과 머크(주)의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정이 각각 보험급여 적정성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부터 이틀간 서면심의로 진행된 제4차 약제급여평가이원회에서 이같이 심의했다고 밝혔다.나벨빈연질캡슐은 비노렐빈 타르타르산염 성분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진행성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마벤클라드는 클라드리빈 성분으로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약평위는 제약사가 이번 심의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급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신경이나 척수에 자가면역성 염증이 발생하는 시신경척수염을 앓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김성민, 서울의료원 김지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팀이 건강보험 데이터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유병률을 분석해 다발성경화 저널(Multiple Sclerosis Journal)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개 질환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시신경척수염환자가 급증했다. 2010년 375명에서 2016년 1,365명으로 늘었다. 이는 10만명 당 0.75명에서 2.56으로 매년 18.5% 씩 증가했다.다발성경화증 증가율
다발성경화증치료제 길레냐(성분명 핑골리모드)의 제네릭이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HEC팜, 바이오콘, 선파마슈티컬사 등 3개 제품이다.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을 비롯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신경면역계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현재로서는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되어 뇌로부터 신체의 여러 부분으로 가는 신경자극의 전달이 방해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핑골리모드는 염증에 작용해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주는 시그널링분자 S1P(sphingosine-1-phosphate)를 변경
신체 면역체계 이상으로 뇌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감각이상과 어지럼증은 물론 심하면 신체 마비까지 발생하는 다발성경화증.햇빛 노출이 적은 북유럽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동양권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특히 젊을수록 증상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국립암센터 김호진·전북대병원 신현준 교수팀과 국내 17개 대학병원 공동연구진은 젊은 환자일수록 뇌염증 및 전신 면역반응이 심하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
류마티스관절염의 발생 원인이 태반성장인자(PlGF)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팀은 태반성장인자가 병든 림프구를 자극해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혼란에 빠트린다고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발표했다.혈관 생성의 주요 인자인 태반성장인자는 암이나 만성염증, 죽상경화증 등 질병 상황에서 병을 일으키는 물질로 작용한다. 임신 중 태반에서 생산돼 태반 속 혈관형성과 영양막 성장을 촉진시키며,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는 4배 이상 증가한다.교수팀은 태반성장인자가 인터루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