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2일 의대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의협 비대위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첫 브리핑에서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비대위는 또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 추진의 목적이 의료 개혁이 아니라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도 알게됐다"면서 "국민은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선거
제22대 국회의원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의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전국 대학총장에게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의대증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의교협은 11일 성명서(7차)를 통해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제는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의대 별로 정원을 배정했지만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 발표는 대학의 몫인만큼 대학총장이 나서서 증원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해체를 청원하는 국민동의가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달 26일 청원된 한특위 해체 국민동의가 동의 종료일(27일) 보다 이른 지난 22일 오전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공개된 날로부터 30일간 5만명 이상의 국민동의를 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채택 시에는 본회의에도 상정된다.한특위 해체 국민동의 청원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45대 당선인이 제기했다. 윤 당선인은 "한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퍼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을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 사례를 통해 전한다.백 교수는 국회자살예방포럼 자문위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경정신의학 정책연구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 주가 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자동 수리된다. 이런 가운데 의사정원 확대 해법을 두고 의료계 간 의견 차가 드러났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의사 수 증원 문제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살리기가 더 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대한의사협회(의협
서울대의대 교수가 18일까지 정부의 합리적 방안이 없을 경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30명의 교수는 11일 오후 열린 서울대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교수)에 참석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로 단계적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응급의료와 중환자 진료를 유지하는 참의료진료단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지난 주말 전체 교수 1,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사태가 지속될 경우 교수의 87%가 사직
전공의 이탈과 의대생 휴학 등 대한민국의료가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의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前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前 국회의원, 기호 5번 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총 5명이 나섰다.이들은 나름의 능력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의협회장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했다. 현재 의정 간 갈등의 원인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명하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폐렴구균백신 시장 재도전을 위해 백신 공장 증축에 들어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와 공동투자로 기존 L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높이로 올려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한다고 7일 밝혔다.SK바사와 사노피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은 총 21개 혈청형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혈청형은 최대 15가지다.세계보건기구(WHO)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30만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영유아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하고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향년 88세로 28일 별세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장으로 치르는 장례예배는 3월 2일 오후 2시에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진행된다. 김 전 장관의 시신은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기증됐다.김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장관직을 수행한 최초의 간호학 박사로 제11대 국회의원, 대한간호학회 회장,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세계보건기구 간호협력센터 사무총장 등 국내외 요직에서 보건정책 입법에 크게 기여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했다.병원의 비전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의료현장에서 실천하는 병원 △의료혁신을 선도하고 인품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병원 △생명을 살리는 중증 치유 역량을 중심으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 △진료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 △전문성과 존중으로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병원-이다.아울러 5개 핵심 가치로 사랑실천, 환자중심, 최고지향, 원칙운영, 동료의식을 제시했다.이밖에 병원 슬로건으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심신의 치유로 희망을 주는
에이스병원이 12월 14일 열린 2023 제18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국회도서관)에서 사회공헌 부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올해로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즈최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후원 국회 · 부 부처)은 사회공헌 정신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한다.에이스병원 정재훈 대표원장[사진 오른쪽]은 "병원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수상했다"며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국민의 약 90%는 의대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사의 집단 진료거부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노조는 12월 17일 국회대로 보건의료노조 단식농성장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진료거부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 결과(조사기관 서던포스트)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월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크기는 1016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이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