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와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의 한 의사회가 지역주민 약 2천 3백명(40~79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장애가 있으면 발작성심방세동 위험이 높다고 일본수면학회에서 발표했다.

의사회는 대상자를 동조율군 1,800명, 발작성심방세동군 130명, 만성심방세동 110명 등 3개군으로 나누고 피츠버그수면질지수로 산출한 7개 항목의 종합점수와 개별점수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총점에서는 3개군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발작성심방세동군에서 '잠들기 어렵다'는 항목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나이와 성별, 비만지수, 음주, 심부전 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수면시무호흡 등의 유무로 조정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또한 수면장애 발생 위험비도 발작성심방세동군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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